[이전 글]
2024년 2월 5일 (월) 이봉렬 반도체 전문가·오마이뉴스 시민기자와의 인터뷰(전화연결): 24년 만에 소니에 추월… ‘삼성전자의 위기’설이 나온 배경은. 이재용 선고 D-day… 총수의 공백과 경영실적의 상관관계
[다음 글]
2024년 2월 5일 (월) 차규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과의 인터뷰: 김학의 출금 무죄’ 차규근, ‘직위 해제’ 한동훈 상대로 승소. 공수처 ‘김학의 무혐의’ 1차 수사 검사 불기소…왜? ‘김학의 출금 무죄’ 차규근, 법무부에 사표 제출

2024년 2월 5일 (월) [덩곱매치] 박시영 박시영 TV 대표,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와의 인터뷰: 윤석열 지지율 30%대 붕괴 시작…보수층의 움직임은? 운동권 청산 vs 검사독재 청산…지금의 시대정신은? 마포 을 & 인천 연수 을 & 인천 계양 을 총선 민심은?

인터뷰 전문
Views: 140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덩곱매치] 윤석열 지지율 30%대 붕괴 시작…보수층의 움직임은? 운동권 청산 vs 검사독재 청산…지금의 시대정신은? 마포 을 & 인천 연수 을 & 인천 계양 을 총선 민심은? ▷박시영 / 박시영 TV 대표 ▷이택수 / 리얼미터 대표

 

▶김어준 : 자, 여론조사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한 주의. 박시영 대표, 이택수 대표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택수 : 네, 안녕하세요.

▷박시영 : 네, 반갑습니다.

▶김어준 : 자, 리얼미터 대통령 지지율부터 한번 짚어볼까요?

◉이택수 : 리얼미터가 지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조사한 내용인데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 37.3%, 부정평가 59.4%, 지난주 대비 긍정평가는 소폭 상승, 부정평가는 소폭 하락했고요. 주 중반까지는 좀 횡보하는 듯 보이다가 주 후반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뭐 윤석열 대통령 요인보다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총선 관련된 캠페인 등으로 소폭 상승한 것 같고요. 정당 지지율도 마찬가지로 국민의힘이 소폭 오른 모습을 보였는데요. 민주당이 45.2%, 국민의힘 39.8%, 오차범위가 3.1%p니까 6.2%p까지가 이제 오차범위이겠는데요. 거의 오차범위 정도 넘나드는 수준으로 소폭 줄어들었습니다. 국민의힘은 3%p가량 올랐고요, 민주당은 0.3%p 오른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김어준 : 자, 갤럽에서는, 리얼미터는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했는데 갤럽에서는 또 29%로 하락했어요. 20%대가 오랜만에 나왔는데.

◉이택수 : 갤럽이 이제 화, 수, 목 조사했는데 2%p 하락한 29%, 31에서 29로 2%p 하락했고요. 부정평가는 63%로 지난주와 동일한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김어준 : 자,

▷박시영 : 자유응답에서 거부권 행사, 이태원 특별법 관련해서.

▶김어준 : 지금 마이크가 안 들어오는데요, 박시영 대표. 다시 얘기해봐 주세요.

▷박시영 : 네. 그 갤럽조사에서 부정평가, 대통령 지지율 부정평가 이유 자유응답으로 받고 있는데,

▶김어준 : 제 이어폰에는 안 들어오는데요, 박시영 대표 소리가.

◉이택수 : 아, 그러면 제가 설명드리면 갤럽이,

▶김어준 : 네, 이택수 대표는 잘 들어옵니다. (웃음)

▷박시영 : (웃음)

◉이택수 : 네. 부정평가 이유 매주 조사를 하는데요. 거부권 행사 의견이 5%로 전체 6위 정도로 올라섰고요. 지난주에는 2%였는데 5%로 3%p 올랐고, 가장 높은 거는 경제·민생·물가 19%로 부정평가 이유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김어준 : 자, 그런데 여론조사꽃하고,

▷박시영 : 네.

▶김어준 : 박시영 대표 소리가 안 들어오는데.

▷박시영 : 안 들립니까?

▶김어준 : 좀 더 가까이 마이크.

▷박시영 : 네.

▶김어준 : 안 들어오는데.

◉이택수 : (웃음)

▶김어준 : 네. 들려요?

◉이택수 : 아, 저는. 한번 꼽아보겠습니다.

▶김어준 : 이어폰 한번 꼽아봅시다, 우리.

▷박시영 : 이어폰이 어디 있지.

▶김어준 : 저는 안 들려요. 박시영 대표만 안 들리는데, 이택수 대표는 잘 들리고요. 자, 박시영 대표 한번 얘기해 보세요.

▷박시영 : 반갑습니다, 박시영입니다.

◉이택수 : 안 들리네요.

▶김어준 : 자, 댓글로 좀 알려봐 주세요, 실시간 댓글로. 잘 들립니까?

▷박시영 : 안 들려요?

▶김어준 : 아, 이제 들린다.

▷박시영 : 아, 그래요?

▶김어준 : 네.

▷박시영 : (웃음)

▶김어준 : 아니, 방송으로는 잘 들린다네. (웃음) 나만 안 들렸나 보네. 자.

▷박시영 : 그런데 여론조사꽃은 대통령 지지율은 전화면접조사에서 0.8%p 하락한 30.6.

▶김어준 : 그러니까 저희 전화면접은 갤럽하고 같이 갔고.

▷박시영 : 그렇습니다.

◉이택수 : ARS는 또 리얼미터,

▶김어준 : 그리고 ARS는 리얼미터하고 같이 갔어요.

▷박시영 : 그렇습니다. 리얼미터처럼 ARS는 소폭 올랐고요.

▶김어준 : 그래서 희한하게 전화면접은 하락 추세고 ARS는 상승했는데 ARS를 보니까 보수 표집이 많이 됐더라고요.

▷박시영 : ARS에서 보수 표집이 많이 됐죠.

▶김어준 : ARS에서.

▷박시영 : 네, 전화면접은 좀 진보 쪽이 많이 잡히고.

◉이택수 : 그러니까 이제 민주당이 각 당의 뭐 경선 컷오프 등등의 공식적인 조사들이 지난주에 ARS가 민주당이 먼저 끝났고,

▷박시영 : 그렇죠.

◉이택수 : 그다음에 ARS조사는 국민의힘에서는 아직도 이제 후보들이 문자를,

▶김어준 : 안 하고 있잖아요.

◉이택수 : 문자를 이제 그런데 돌리고 있거든요. 여론조사에 적극 응답을 해달라고 돌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래서 국민의힘이 조금 더 ARS에서 적극적으로 응답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어준 : 그 이제 사후약방문 같은 해석인데. (웃음)

◉이택수 : 아니면 말고.

▷박시영 : (웃음)

▶김어준 : 왜냐하면 좀 특이현상이기는 해요. 서로 완전히 정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거든요. 그런데 어쨌든 전화면접은 떨어지고 ARS는 올라가고 있다, 대통령이. 그리고 정당 격차도 그렇습니다. 정당도,

▷박시영 : 민주당이 전화면접조사에서는 0.7%p 하락한 45.5, 국민의힘은 32.0, 2.2%p가 하락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하락폭이 국민의힘이 좀 더 커서 양당 간의 격차가 13.5%p.

▶김어준 : 더 벌어졌는데 ARS는 국민의힘이 올라갔어요.

▷박시영 : 소폭 오르고 민주당이 소폭 하락을 해서 양당 간의 격차가 11.4%p로 좀 줄어들었습니다.

▶김어준 : 줄어들었어요. 그렇죠. 이것도 역시 전화면접은 대체로 야당이 유리하고, 현재. 야당이 유리하다기보다는 더 낮게 나오고 있고, 좋게 나오고 있고. ARS는 대통령, 정부여당에 더 좋은 상황입니다. 그거는 이유는 모르겠어요. 이유는 현재는 모르겠는데 대체로 리얼미터하고 비교해도 그렇습니다. 그렇죠?

◉이택수 : 네.

▶김어준 : 이유는 저희가 분석해 봐야 되겠는데 이렇게 확 갈라질 때가 가끔씩 있어요, 정반대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확 갈라질 때가,

▷박시영 : 이유 이야기해 봤자 통하지 않기 때문에. (웃음)

▶김어준 : (웃음) 사후약방문.

◉이택수 : (웃음)

▶김어준 : 그럴 때가 있어요, 그런데. 자, 그리고 저희가 정례조사에게 이재명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가 정적 죽이기에 올인했다, 공감하십니까 물어봤습니다. 전화면접에서는 51:40 정도, ARS는 57:40 정도 이 정도 비율로 공감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박시영 : 사실 이 질문 자체가 워낙 센 질문입니다.

▶김어준 : 센 질문이죠.

▷박시영 : 왜냐하면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는 정적 죽이기에만 올인했다.

▶김어준 : 다른 일 안 하고 2년 동안 정적만 죽인 거 아니냐, 질문이 굉장히 센 거예요.

▷박시영 : 센 거예요.

▶김어준 : 동의하기가 쉽지 않은 질문인데 한번 양극단으로 물어보려고 세게 물어봤어요. 물어봤더니 그,

▷박시영 : 그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여성층에서 공감도가 남성층보다 훨씬 높았는데 ARS조사는 남녀 간의 공감도 비율 차이가 크게 나지는 않았고요. 물론 공감도가 더 높았습니다. 그리고 2030에서는 남성과 여성 간의 인식 차가 굉장히 뚜렷했는데.

▶김어준 : 굉장히 컸죠. 자,

◉이택수 : 이재명 대표가 뭐 지금 사법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정치적 테러도 당했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 지지자뿐만 아니라 중도층에서도 뭐 이런 부분에 대해서 뭐 대부분 절반 이상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정부여당이 사실은 이재명 대표를 어떻게든 정치적으로 제거하려는 노력을 했는데 성공하지 못 했다고 봐야죠. 총선 직전에 이런 지표가 나온다는 건 실패했다고 봐야 되겠습니다. 모든, 거의 모든 보수매체가 다 함께 이 작업을 했는데 실패했다. 자, 그리고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대표 사이에 또 대립각을 세운 발언들이 있었죠.

▷박시영 : 이게 이제 선거 프레임과 관련된 건데요. 한동훈,

▶김어준 : 그렇죠. 비대위원장이 86 운동권 청산.

▷박시영 : 그렇게 주장했죠.

▶김어준 : 계속 얘기하고 있고, 이재명 대표는 그 말이 나오자 이 시대의 정신은 검사 독재 청산이다.

▷박시영 : 맞불을 놨는데요.

▶김어준 : 맞불을 놨어요.

▷박시영 : 이거는 이제 프레임 싸움으로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조사 중에 이 질문 항목이 가장 의미가 크다, 이렇게 보는데요. 86 운동권 청산이라는 주장은 전화면접조사에서 31.7, 검사 독재 청산이라는 주장은 52.3으로 이재명 대표가 주장하는 쪽에 손을 더 들어줬습니다. ARS에서도 36.9:50.6으로 더 높습니다, 검사 독재 청산이.

▶김어준 : 이거는 차기 총선 구도 물어보는 질문이 대부분 이 정도 구도 안에서 답 나오거든요. 거의 그 구도죠.

▷박시영 : 그렇죠.

◉이택수 : 앞서 물었던 이제 총선 프레임 관련 응답 결과랑 거의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김어준 : 거의 비슷하죠.

▷박시영 : 잠시 후에 살펴보겠습니다만 마포을 선거조사 결과를 보면 이 주장이 얼마나 통하는지 안 통하는지를 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 나옵니다.

▶김어준 : 자, 그리고 그다음 이거 굉장히 재미있는 조사인데.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받았던 명품가방, 그 가방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에 대해서 주거침입으로 지금 조사를 받을 예정이죠, 고발은 됐고. 그래서 주거침입이냐 아니냐, 그냥 딱 잘라서 물어봤어요.

▷박시영 : 네. 주거침입이라는 의견이 전화면접조사 32.3, 주거침입 아니라는 게 49.6, 잘 모르겠다는 게 18.1. 그러니까,

▶김어준 : 잘 모름이 굉장히 많아요.

▷박시영 : 많아요. 태도 유보층이 많은 거고.

▶김어준 : 그렇죠.

▷박시영 : 그런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층 간에 격차가 다른 현안 조사에 비하면 차이가 좀 적은 편입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주거침입이다, 라고 응답한 사람은 53.3%에 불과했거든요.

▶김어준 : 그러니까 이 이슈, 대통령 부인 이슈는 보수가 자신 없어 하는 이슈입니다.

◉이택수 : 뭐 영상들을 많이 봤으니까요.

▶김어준 : 자, 그런데 이제 워낙 대통령실에서 강하게 여기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고 당했다고 하고, 그다음에 이제 덫이라고 하니까 이거 잘 모름이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약간 두려운 거죠.

▷박시영 : 그렇죠.

▶김어준 : 이것을 야당 주장대로 동의하기가. 자, 그다음에 이거는 좀 더 확실합니다. 황교안 전 대표 등 여권 인사 일부가 이 가방 수수가 북한의 대남 공작일 수 있다, 이거 아주 신박한 주장인데. (웃음) 이거 과연 얼마나 먹힐까, 거꾸로.

▷박시영 : 이거는 안 먹힙니다.

▶김어준 : 아니, 그러니까 제 말은 먹히는 사람이 있을 거 아니에요. 먹히는 사람의 층을 확인해 보려고. 이분들이 태극기 부대 뉴스에 공감하는 분들이잖아요.

▷박시영 : 그렇죠.

▶김어준 : 물어봤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이번에는 그러니까 여기에 공감하는 분들의 숫자를 보려고 물어봤는데 전화면접으로 물어보면 18%입니다. 18%는 이거를 대남 공작일 수 있다. 이야.

▷박시영 : (웃음)

◉이택수 : 대남 공작이다, 라고 물었으면 더 낮았겠죠. 그런데 대남 공작일 수 있다, 라고 하니까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한 10%가량 나왔는데요. 뭐 지금 부정평가, 아무튼 공감하지 않는다, 라는 의견이 75.8, 그리고 ARS에서 65.5, 이거는 뭐 상당히 높은, 어지간하지 않으면 이렇게 나오지 않는데 부정평가가 굉장히 높게 나왔죠.

▶김어준 : 75.8. 그렇지만 이게 90이 아니라는 거예요. (웃음)

◉이택수 : 그렇죠.

▶김어준 : 대남 공작 말이 되냐, 이게 90%가 넘어갈 것 같은데 대남 공작 공감하지 않는다가 75%고 18%는 그럴지도 몰라.

◉이택수 : 그럴 수도 있다.

▶김어준 : 이분들하고 이분들 사이에 엄청난 간극이 있는 거죠.

▷박시영 : 그렇죠.

▶김어준 : 네. 도저히 넘어갈 수 없는 엄청난 간극이 두 지지자 간에 있다.

◉이택수 : 그렇죠.

▷박시영 : 그러니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이 주장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28.4니까요. 비공감 의견이 64%입니다.

▶김어준 : 이분들이 이제 소위 강성 지지층, 혹은 뭐 태극기 부대, 이렇게 표현되는 분들이겠죠. 그런데 그게 18%나 된다, 8%가 아니라.

◉이택수 : 이거 설 명절 때 이 이슈로 가족들끼리 얘기하면 밥상 엎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시영 : (웃음)

▶김어준 : 그러니까요. 이 가족 중에 18%하고 나머지 분들하고 식사하면서 이 얘기를 해봐요. 대화가 안 되죠.

◉이택수 : 이 얘기는 가급적 안 하시는 거로.

▶김어준 : 이 얘기는 안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웃음)

◉이택수 : (웃음)

▶김어준 : 자, 그리고 저희 총선 조사. 아, 이번 주 재미있습니다.

▷박시영 : 네. 세 군데 했죠.

▶김어준 : 세 군데 했는데 하도 정청래, 김경율 얘기를 많이 해가지고. 저희가 한동훈 얘기 많이 할 때 한번 했었는데 김경율 비대위원도 해봤어요, 이번에.

◉이택수 : 굳이 뭘. (웃음)

▶김어준 : (웃음) 그런데 이게 사퇴하기 전이어가지고 조사는. 쭉 봅시다, 그냥 바로 정당 지지율 다 건너뛰고.

▷박시영 : 정당 지지율 20%p 차이 납니다.

▶김어준 : 바로 다 건너뛰고 그냥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죠. 마포구을에서 국민의힘 차기 총선 후보로는 김경율 후보 비대위원이 워낙 많이 거론이 됐기 때문에 워낙. 그리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손 들어줬잖아요.

◉이택수 : 그렇죠.

▶김어준 : 그래서 아마 경선을 했다면 김경율 비대위원이 이겼을 거예요.

◉이택수 : 그렇죠.

▶김어준 : 당내에서는.

▷박시영 :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거의 2배 정도 앞섭니다. 김경율, 김성동에 비해서 김경율 비대위원이.

▶김어준 : 당내에서는. 자, 그래서 정청래, 김경율 저희가 그래서 가상대결 붙여봤습니다.

▷박시영 : 43.9:23:3.

▶김어준 : 20% 차이 자객공천 아니라니까 자꾸 자객공천이라고. 자객이 될 수가 없어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붙여봤을 때도 안 됐는데.

▷박시영 : 그때도 차이가 좀 났죠.

▶김어준 : 그런데 어떻게 다른 사람 붙여서 됩니까?

▷박시영 : 그런데 이 조사가 그 저희 조사 말고도 여론조사꽃 말고도 보수 언론들 뭐 이런 데서도.

◉이택수 : 네. 다른 데서도.

▷박시영 : 몇 군데 했어요. 비슷한 흐름입니다. 계양을도 마찬가지고.

▶김어준 : 가장 큰 격차예요, 저희가.

▷박시영 : 네. 맞습니다.

◉이택수 : 아니, 잘 모셔도 격차가 조금이라도 줄어들지 말지 할 텐데, 아무튼 당내 트러블이 생긴 거 아닙니까, 처음부터.

▷박시영 : 그렇죠.

◉이택수 : 그러니까 김성동 후보 지지자들도 김경율 비대위원한테 좀 반감이 있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돼버렸기 때문에 정당 지지율보다 더 좁히는데 좀 실패한 이런 지역구였기 때문에 아마 또 본인의 사퇴 결정에도 참고가 되지 않았을까, 라는.

▷박시영 : 정청래 의원 지역구 관리를 굉장히 잘합니다.

▶김어준 : 김경율 비대위원이 출마를 접었기 때문에 그러면 나에게 기회가 올지 모른다. 김성동.

▷박시영 : 양당.

▶김어준 : 더 격차 큽니다.

▷박시영 : 23.6%p 차이입니다.

▶김어준 : 격차는 더 큽니다.

▷박시영 : 정청래, 김성동.

▶김어준 : 이 동네에서 정청래 의원 이기기 힘들어요.

◉이택수 : 그렇죠. 김성동 당협위원장이 굉장히 얼마나 사실 그동안에 한 달 정도가 얼마나 속상한 과정이었겠습니까? 이걸 극복할 수 있을지 이 부분이 지난 총선 때 17%p 격차였는데, 지금 한 20%p 격차 나잖아요. 이거를 과연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어준 : 줄이기 힘들어 보입니다.

◉이택수 : 네. 그러네요.

▶김어준 : 자, 그리고 또 인천에 이재명 대표 지역구에 원희룡. 여기는 이제 원희룡 전 장관이면 대선 후보 급이란 말이죠, 국민의힘에. 그러니까 국민의힘의 거물급을 내보낸 거죠. 거기에 묶어두려고 하는 것 같아요. 묶어두려고 하는 것 같은데 자, 여기도.

▷박시영 : 계양을이요?

▶김어준 : 계양을로 바로 가죠.

▷박시영 : 계양을은 표집자체도 진보가 29.2, 보수가 27.1로 진보가 조금 더 잡히긴 했습니다만 그 지역은 원래 진보세가 세니까요. 양당 간의 격차는 45.7:31.5로 약 14%p 민주당이 앞서는 지역이고요. 대통령 지지율은 31%인데요.

▶김어준 : 자, 여기서.

▷박시영 : 여기는 그 경선이 좀 뜨거울 수도 있습니다. 국민의힘. 원희룡, 윤영선. 윤영선 씨는 지난번에 이재명 대표하고 지난번 보궐선거에서 맞붙었던 인물이시죠.

◉이택수 : 보궐선거에서도 붙었고 송영길 대표하고도 붙었던.

▷박시영 : 네. 당협위원장도 하고 의사출신인데, 24.8 원희룡, 윤영선 20.5 이렇게 나왔는데요. 그러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원희룡 쪽으로 확실히 쏠립니다. 60.0 윤영선 26.1로 실제로 이제 원희룡 장관이 경선을 하면 유리해보입니다, 현재 스코어는.

▶김어준 : 뭐 여기서 경선에서 원희룡이 떨어질 일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박시영 : 네. 그럴 것 같습니다.

▶김어준 : 자, 그래서 붙여봤어요.

▷박시영 : 이재명, 윤영선 이렇게 붙였을 때.

▶김어준 : 먼저 붙여봤고.

▷박시영 : 18.2%p 차이가 납니다.

▶김어준 : 앞자리 숫자가 4하고 2잖아요.

▷박시영 : 네.

▶김어준 : 여기 오면 안 된다니까. 윤영선.

◉이택수 : 지난 보궐 선거 때도 한 11%p 차이 났었습니다.

▶김어준 : 그때보다 더 차이가 나거든요. 윤영선도 그렇고, 그러면 원희룡 전 장관을 붙이면 앞자리가 바뀌느냐. 안 바뀝니다. 앞자리가. 조금 더 줄어들긴 하는데.

▷박시영 : 14%p 차이입니다.

▶김어준 : 줄어들긴 하는데 여기서 저격이 안 된다니까 자꾸 저격이.

◉이택수 : 결과 보면 안 나오실 것 같은데.

▶김어준 : 안 나오실 것 같은데. (웃음)

▷박시영 : 아니, 나온다고 했다가 갑자기 안 나온다고 하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김어준 : 여기 안 된다니까.

▷박시영 : 그런데 다른 여론조사 기관들도 많이 조사했어요, 최근에 이 지역은. 비슷한 흐름입니다.

▶김어준 : 안 됩니다. 저격.

◉이택수 : 저는 안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정치는 생물이니까 언제든지.

▶김어준 : 왜냐하면 이렇게 두 자리 숫자가 차이나버리면 원희룡 전 장관이 저기 나가서 의미가 있으려면 5% 이내로 줄어야 돼요, 격차가.

◉이택수 : 그럼요. 아, 근데 지난번 윤영선 후보 나왔을 때도 전당적으로 그때 캠페인 했는데도.

▶김어준 : 그랬죠.

◉이택수 : 11%p로 진 거거든요. 쉽지 않은 지역구입니다.

▶김어준 : 여기서는 안 됩니다. 두 자릿수 그러니까 두 자릿수냐, 한 자릿수냐인데 한 자릿수가 되더라도 5% 이 정도인 거고, 그런데 이제 원희룡 전 장관이 여기서 의미가, 출마 의미가 있었어 하려면 2%, 3% 돼야 되거든요, 격차로.

▷박시영 : 그렇죠. 5% 이내로 최대한 좁혀야죠.

▶김어준 : 불가능하다. 다른 데 가시는 게 좋겠다. 자, 그리고 한 군데 더 있습니다.

◉이택수 : 연수을.

▶김어준 : 네. 여기 흥미로운 지역이에요.

▷박시영 : 네. 흥미롭더라고요.

◉이택수 : 정일영 의원 지역구입니다.

▷박시영 :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많이 앞섭니다. 16.6%p 차로 많이 앞서는데.

▶김어준 : 많이 앞서는 지역인데, 왜 흥미로운 지역이냐면 여기는 현역은 민주당 정일영 의원입니다. 그런데.

▷박시영 : 여기는 당내경선이 치열합니다, 일단. 정일영 대 고남석, 고남석 분이 전 구청장이거든요. 그런데 당내경선이 뜨겁다는 얘기는 24.7:22.5로 전체도 팽팽했지만 당내 지지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정일영 39.7, 고남석 32.9로.

▶김어준 : 팽팽합니다.

▷박시영 : 팽팽합니다. 여기는 경선이 불꽃튀는 것 같습니다.

▶김어준 : 정일영 현 의원이 다 앞서긴 합니다, 다소. 다소 2~3% 앞서가긴 하나 팽팽합니다. 팽팽한 편이고 여기를 왜 저희가 선정했냐면 여기는 그 이전에 민경욱 의원 지역구였어요.

◉이택수 : 그렇죠.

▷박시영 : 또 이정미 전 의원도 있었고.

▶김어준 : 그리고 민경욱 의원이 현역일 당시에 국민의힘. 정의당 이정미.

▷박시영 : 네. 당시 원내대표였나요?

◉이택수 : 당대표도 했었죠.

▶김어준 : 의원이 지금 당대표 아니죠.

▷박시영 : 녹색정의당이죠, 지금은.

▶김어준 : 지금은 녹색정의당인데 여기서 유의미한 두 자릿수 득표를 했어요.

▷박시영 : 그렇죠.

◉이택수 : 네. 이정미 후보가 당시 18.35%를 득표했기 때문에 민경욱과 정일영 후보가 2%p밖에 안 났던 지역이었습니다.

▷박시영 : 본선이 뜨거운 지역이죠.

▶김어준 : 그렇죠. 민주당하고.

▷박시영 : 녹색정의당.

▶김어준 : 녹색정의당하고 그리고 국민의힘 삼파전이 되는 것이고 유의미한 삼파전이 이루어졌었어요.

▷박시영 : 그렇죠. 이번에도 그렇게 예측이 되는데.

◉이택수 : 그리고.

▶김어준 : 정의당이 18%를 가져갔으니까.

▷박시영 : 그렇죠.

◉이택수 : 그렇죠. 국민의힘에서는 김진용, 민경욱 두 후보 간의 격차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민현주 후보는 또 이제 알려진 후보고.

▷박시영 : 민현주도 전 의원이죠.

◉이택수 : 네. 김기흥 후보 같은 경우는 대통령실에서 또 지원한다는 얘기도 있고 하기 때문에 관심지역 중에 하나였습니다.

▶김어준 : 여기는 국민의힘도 누가 최종 후보가 될지 모르겠고, 민주당도 누가 최종후보가 돼도 이상하지 않은 지역이고.

▷박시영 : 그렇습니다.

▶김어준 : 자, 그리고 여기다가 이정미 전 대표도 출마표를 던졌죠.

▷박시영 : 네.

▶김어준 : 출사표를. 그래서 한번 가상대결 붙여봤어요.

▷박시영 : 네. 정일영, 민경욱, 이정미 이렇게 붙여보면 13.6%p 차로 정일영 후보가 민경욱 후보를 앞서는 거로 나왔습니다.

▶김어준 : 그런 구도에 비해서는 꽤 차이가 큰 편입니다, 지금.

▷박시영 : 그렇습니다.

◉이택수 : 네.

▶김어준 : 그게 이제 녹색정의당의 지분이 한 10% 줄었어요. 거기서 오는, 그게 만약 10% 가져갔다, 진보 진영에서.

▷박시영 : 박빙이죠.

▶김어준 : 그러면 지난 총선처럼 한 2% 차이거든요.

▷박시영 : 그렇죠. 박빙이죠.

▶김어준 : 네.

▷박시영 : 그런데 지금.

▶김어준 : 녹색정의당이 한 10%가 사라졌어요, 지금.

▷박시영 : 그렇습니다. 9.2 이정미 후보가 그렇게 나왔으니까요.

◉이택수 : 정의당이 이제 녹색정의당으로 이름이 바뀐 다음에 지지율이 전반적으로 조금 빠지는 측면이 있습니다. 이정미 후보를 많이 알긴 알겠지만 녹색정의당이라고 하니까 조금 어색해하는 유권자들이 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김어준 : 그런 부분도 분명히 있는 것 같고요.

▷박시영 : 네. 그리고 민현주 전 의원으로 국민의힘 가상대결로 대입을 해봤더니.

▶김어준 : 해봤고.

▷박시영 : 그럼에도 불구하고 11.8%p로 정일영 후보가 앞서는 거로 조사됐습니다.

▶김어준 : 큰 차이는 없습니다. 지금 정일영, 민경욱, 이정미 이 구도가 지난 총선 구도거든요.

▷박시영 : 네. 그렇죠.

▶김어준 : 총선 구도 그대로 해서 변화는 정의당 10%가 민주당으로 옮겨갔다예요.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딱 그 표차 정도 되거든요. 나머지 구도는 큰 변화가 없네요.

▷박시영 : 민경욱 전 의원이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그래도 앞서가는 건 있습니다.

▶김어준 : 확실합니다.

◉이택수 : 지역관리를 워낙 열심히 한 분입니다.

▶김어준 : 자, 그래서 이 삼파전은 재대결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굉장히 흥미로운.

◉이택수 : 그렇죠. 여기는 민주당에서 방심할 수 없는 그런 지역구라고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김어준 : 녹색정의당이 얼마나 치고 올라오느냐에 달려있어요, 여기서.

◉이택수 : 그렇죠.

▶김어준 : 자, 이번 주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택수 : 감사합니다.

▷박시영 : 감사합니다.

 

 

 

 

 

 

 

이전 글
2024년 2월 5일 (월) 이봉렬 반도체 전문가·오마이뉴스 시민기자와의 인터뷰(전화연결): 24년 만에 소니에 추월… ‘삼성전자의 위기’설이 나온 배경은. 이재용 선고 D-day… 총수의 공백과 경영실적의 상관관계
다음 글
2024년 2월 5일 (월) 차규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과의 인터뷰: 김학의 출금 무죄’ 차규근, ‘직위 해제’ 한동훈 상대로 승소. 공수처 ‘김학의 무혐의’ 1차 수사 검사 불기소…왜? ‘김학의 출금 무죄’ 차규근, 법무부에 사표 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