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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9일 (목) [잠깐만 인터뷰] 최재영 목사와의 인터뷰(전화연결): 아크로비스타에서 발견된 책… 디올백의 행방은?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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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잠깐만 인터뷰] (전화연결) 아크로비스타에서 발견된 책… 디올백의 행방은? ▷최재영 / 목사

 

▶김어준 : 여기서 잠깐, 그 4권의 책이 최재영 목사님, 목사 책이라고 하는데 한번 확인해 봅시다. 최재영 목사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최재영 : 네.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언론에 보도된 4권의 책이 목사님이 준 책이 맞나요?

▷최재영 : 예. 저도 처음에 기자한테 연락을 받고 의심이 돼서 이게 뭐지 하고 보니까 내가 쓴 친필 자필 각 책권마다 이렇게 내가 표지에다가 서명을 했거든요. 맞고. 그다음에 다 읽을 사람이 아니라는 걸 내가 알기 때문에

▶김어준 : 다 읽을 사람이 아니야 (웃음)

▷최재영 : 각 책마다 포스트잇으로 내가 표시를 해놨어요. 이 페이지는 꼭 읽어야 된다고 근데 그건 다 떼지고 없고 이렇게 일부분만 남아 있더라고요.

▶김어준 : 포스트잇

▷최재영 : 무슨 일이 있어도 이 부분은 내가 진짜 북한을 방문해서 실제로 체험한 거니까 그래도 남북통일, 실제로 남북문제를 주관해야 할 대통령이니까 이거는 꼭 읽어야 된다라고 나는 꼭 판단하는 거는 각 페이지마다 이렇게 포스트잇으로 표시를 해놨어요. 그랬는데 그 표시한 건 없어졌고 다른 거는 남아 있더라고요.

▶김어준 : 그 책을 준 날짜가 2022년 7월 23일인가 봅니다. 그렇게 쓰여 있는 거 보니까. 메모지에 그죠?

▷최재영 : 예. 휴가를 일주일 후에. 그 왜 그때 갖다줬는가 하면 일주일 후인 8월 2일 날 첫 휴가를 가게 돼 있어요. 보도가 났으니까 알았죠. 그래서 휴가 가면은 보통 대통령들이 청남대를 가느니, 저도를 가느니, 뉴스에 나오고 무슨 책을 읽었느니 막 그런 뉴스가 보통 나오잖아요. 그래서 다른 인문학적인 책이나 이런 국정과 관련된 책들은 난무할 테고. 제가 직접 국을 방문하고 체험하고 방북기 또 이런 거를 제가 이렇게 쓴 책들을 8권을, 8권을 줬는데 발견된 거는 4권뿐이 없네요.

▶김어준 : 다른 책 4권이 더 있다는 거죠.

▷최재영 : 그렇죠. 다른 게 4권이 더 있죠. 8권을 줬으니까

▶김어준 : 대통령, 전직 대통령들이 줬던 책들 그리고 본인 팬클럽 회장이 준 책도 버리는 데 그 책만 가져갔을 리는 없는 것 같고 그건 더 빨리 버렸나 봅니다.

▷최재영 : 아니, 그 옆에 이웃 주민 함성덕 원장의 책도 갖다 버렸잖아요.

▶김어준 : 같이 식사하는 이웃 주민 책도 보셨으니까. 아니, 강신업 회장, 강신업 변호사 김건희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의 팬클럽 회장이에요. 팬클럽 회장 책도 버렸으니까 목사님 책만 따로 내고 보관했을 일은 없고

▷최재영 : 제가 기분 많이 안 나빠도 되겠네요. 그러면

▶김어준 : 예. 그러니깐요. 팬클럽 회장 책도 버렸으니깐요. 근데 다른 저서 4권이 있었다고 하니까 그거는 더 빨리 버렸거나 이사 간 다음에 안 버렸네, 하고 거기서 버렸을 수도 있어요.

▷최재영 : 그건 아니고요. 그건 아니고 제가 추측건대 그건 확실합니다. 한꺼번에 갖다 버렸는데 이번에 MBC에 제보한 그분이 습득하기 전에 다른 입주민이 분리수거함에서 먼저 가져가신 것 같아요. 본인들이 관심 있는 거는 가져가는 거니까

▶김어준 : 그랬을 수도 있고요. 근데 디올 백 준 것은 알려진 바인데, 널리. 이 책 8권 그 외에 딴 건 없습니까?

▷최재영 : 아니 있죠. 디오스, 디오스 27년산 고급 양주도 같이 책이랑 준 거 아닙니까? 그거는 다 마셨겠죠. 뭐

▶김어준 : 이 책과 함께 그 위스키도 같이 넣었어요.

▷최재영 : 그렇죠. 누가 책만 읽겠어요? 그 양반이 책 읽을 사람이에요. 그래서 술 마시면서 그래서 조금이라도 읽으라고 40만 원 상당의 디오스 27년산도 같이 줬는데 그거는 아주 귀신같이 없어졌습니다. 내가 볼 때는 아주 순식간에 먹었을 것 같아요.

▶김어준 : 먹었을 수도 있고, 그거는 대통령 기록물로 보관했을지도 모릅니다.

▷최재영 : 아니, 뭐 병은 갖다 놨겠지. 뭐 병은, 기록물로

▶김어준 : 그리고 샤넬 화장품 줬다고 말씀하신 적 있고 그죠?

▷최재영 : 예. 화장품이랑 향수 세트 가지 향수랑 화장품 세트랑

▶김어준 : 그건 얼마짜리였죠?

▷최재영 : 그건 180만 원 상당이었죠.

▶김어준 : 그건 버리기 어려웠겠네요. 그리고 그게 그러면 책 위스키, 샤넬 화장품 그리고 디올 백 또 있습니까?

▷최재영 : 배상면가주라는 전통주하고 램프 갓이 있는 여학생들이 책상 위에 놓고 쓸 수 있는 그런 아기자기한 램프 있잖아요. 그거를 준 이유는 왜 뜬금없이 그걸 줬는가 하면 도대체 이 경호실이고 영부인을 보좌하는 그 담당자들이고 개념이 있나 없나, 제가 체크하려고 그 램프는 전자기구잖아요. 그래서 거기 혹시라도 도청 장치나 폭발물이 들어갈 수도 있는데 이거는 설마 안 받겠지, 하고 그것도 즉흥적으로 들려서 경비 아저씨한테, 일반 경비 아저씨한테 아크로비스타 경비하는 빵 가게 앞에 아저씨한테 맡기고 찾아가라고 비서한테 전화했더니 그것도 찾아갔다고 잘 받았다고 연락이 왔거든요. 그러니까 그래서 폭발물로 의심될 수 있는 게, 이런 액체물도 들어가고 전자제품도 들어가고 잘 받았다고 연락오고. 이런, 이런 걸 내가 확인한 거죠. 그리고 이런 걸 또 제가 지적하고 폭로했던 거고요.

▶김어준 : 알겠습니다. 아마 이제 곧 조사받으실 것 같은데 그즈음에 다시 모시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재영 : 네. 수고하십시오.

▶김어준 : 네. 최재영 목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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