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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7일 (금) [잠깐만 인터뷰] 우원식 22대 국회 상반기 의장 후보와의 인터뷰(전화연결): 국회의장 후보 선출된 우원식 “민심 반영 의장 될 것”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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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잠깐만 인터뷰] (전화연결) 국회의장 후보 선출된 우원식 “민심 반영 의장 될 것” ▷우원식 / 22대 국회 상반기 의장 후보

 

▶김어준 : 22대 상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5선 우원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의원님

▷우원식 : 네. 안녕하세요. 우원식입니다.

▶김어준 : 축하드립니다.

▷우원식 : 네. 감사합니다.

▶김어준 : 89분의 의원들 마음을 도대체 어떻게, 어떤 말로 얻어내신 거예요?

▷우원식 : (웃음) 하여튼 뭐 제가 선거운동 하면서 지역을 다 찾아다녔고요. 그래서 전국으로 지역위원회에 찾아가서 이야기한 우선 그 진정성을 본 것 같고요.

▶김어준 : 아, 지역구를 다 찾아다니셨어요?

▷우원식 : 네네. 가급적 할 수 있는 만큼. 그렇게 찾아다니면서 만난 게 우선 주요했던 것 같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들의 총선에서 보여진 민심이 나라를 나라답게 하고 국민을 살기 좋게 해라. 이런 민심 아니겠어요? 그래서 나라를 나라답게 하는데 이 윤석열 정권의 횡포에 대해서 단호히 맞서되 이제 거부권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거부권을 뚫을 그런 정치력도 함께 필요하다. 이런 얘기에 대해서 많은 당선자들이 호응하신 것 같습니다.

▶김어준 : 그 지역구를, 대부분 지역구를 찾아가셨다니까 대단한 노력을 하셨는데. 여론조사에서는 추미애 당선자가 당원 지지층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었거든요. 그 추미애 당선자가 과거 법무부 장관 시절에 윤석열 검찰총장과 부딪힐 때를 기억하면서, 아마도 윤석열 정권과 대결에서도 물러서지 않을 것 같아서, 아마 그런 여론조사가 나왔을 텐데 그분들에게 뭐라고 해 주시겠습니까?

▷우원식 : 네. 우리 지지자들 특히 당원들의 추미애 후보에게 갖는 그런 기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 저를 한번 살펴보시면 저 역시 그런 부당함에 대해서 늘 문제를 제기하고 또 그것을 바로 고치기 위해서 노력을 해 왔고요. 지난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할 때도 15일간 단식도 하고 또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 흉상 이전, 우리 정체성을 해치는 문제에 대해서 단호하게 투쟁도 하고. 제가 해왔던 을지로 위원회는 그야말로 경제적 기득권이라고 할 수 있는 재벌 대기업의 갑질에 대해서 그동안 쭉 싸워왔던 그런 경력들이 있습니다. 그것도 잘 살펴보시고. 우리 민주당의 선택이 그렇게 퇴행적으로 된 것이 아니다. 그리고 윤석열 정권과 윤석열 정권의 잘못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싸울 수 있는 태세가 돼 있고 그렇지만 그것을 민주적 리더십으로 잘 이끌어 나갈 사람이니까, 기대하고 한번 지켜봐 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어준 : 어제 이재명 대표도 의원님께 기계적 중립이 아니라, 민의, 민심을 중심으로 국회를 운영해 달라고 하시니까, 의원님이 저도 민주당이다라고 답을 하셨던데 어떤 의미인가요?

▷우원식 : 제가 민주당에 몸담은 지는 30여 년 됩니다. 제가 몸담은 민주당은 무엇이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가, 무엇이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될지 무엇이 옳은 길인지, 이것을 중심으로 해서 민주당이 그동안 정책을 펴고 활동을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민주당이라는 이야기고요. 그래서 국회의장이 돼도, 그동안 제가 해왔듯이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국민의 권리를 향상시키는 그런 관점에서, 그런 입장에서 국회의장을 해 나가겠다, 하는 그런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김어준 : 22대 국회에서 틀림없이 야당과 합의가 안 되는 많은 법안들이 있을 테고, 그때마다 이제 충돌이 있을 텐데

▷우원식 : 네네

▶김어준 : 자, 의장이 되시면 그때 어떤 가치를 우선해서 국회를 운영하실지?

▷우원식 : 저는 이제 국회라고 하는 것은 대화하는 장이어서 여야가 협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고, 그건 존중받아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 협의가 국민의 이익을 반하는 길로 간다거나 아니면 국민의 이익을 실천해야 하는데 그것이 지체된다거나 그러면 국회법이라는 그런 도구가 있습니다. 국회법이라는 도구는 여야가 합의해서 만든 보고거든요. 거기에 있는 국회의장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수단들이 있기 때문에 이를테면 직권 상정도 할 수 있고요. 그래서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국민에게 무엇이 옳은가, 이런 것을 중심으로 해서 국회법이 보장하고 있는 국회의장의 권한 또 의무, 이런 것들을 충분히 동원해서 그런 일들이 잘 관철될 수 있도록 할 겁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이제 그 말씀은 당연히 옳으신 말씀이신데. 근데 국민의 이익이 정파에 따라서 해석이 달라질 수도 있고. 또 국민의 뜻이라는 것도 여론조사를 해도 반반으로 팽팽하게 나오는 그런 사안도 있을 수 있는데 그럴 때, 그럴 때 이제 국회의장이 어떤 가치의 손을 들어주느냐가 굉장히 중요해지지 않습니까?

▷우원식 : 네네

▶김어준 : 그런 질문인데

▷우원식 : 이를테면 이태원 특별법이나 채상병 특검법. 이거는 의사 진행이 지연되는 건 국민에게 반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들을 이야기하는 거고요. 제가 그동안 30여 년 동안 민주당에 몸담았고, 민주당이 국민의 민심을 그동안 잘 반영해 왔다, 라고 하는 것은 제가 갖고 있는 가치이고 기준입니다. 또 하나는 제가 그동안 활동해 오면서 현장성을 잃어버리지 않고 현장에 답이 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늘 현장에 접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보면 어떤 길이 옳은가가 잘 보입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우원식 : 그런 관점에서 하겠습니다.

▶김어준 : 저희가 직접 모시고 해야 되는데, 이제 앞으로. 왜냐하면 의장 되시면 모시기가 정말 어려워지기 때문에

▷우원식 : 아니, 저 꼭 필요할 경우에 부르시면 언제든지 나가겠습니다.

▶김어준 : 그렇게들 과거에도 말씀하시는데 잘 안 오시더라고요. 의장 되면 (웃음)

▷우원식 : 한번 불러보세요.

▶김어준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 각오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우원식 : 네. 말씀드렸던 대로 저는 국회를 운영해 가면서 개혁과 민생의 책임 의장을 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민주주의 수호에 있어서는 단호하게 할 것이고요. 그리고 여러 가지 복잡한 현안들이 생길 텐데, 그 속에서도 민생 의제를 놓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민주당 출신의 국회의장이 있는 국회가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출마했고, 그것을 중심으로 해서 반드시 성과를 잘 내는 그런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김어준 : 감사합니다. 의원님.

▷우원식 : 네. 감사합니다.

▶김어준 :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우원식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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