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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0일 (월) [덩곱매치] 박시영 박시영TV 대표,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와의 인터뷰: 6월 2주 차 국정 지지도&정당 지지율 변화는? 尹 대통령의 ‘석유 가스전 직접 브리핑’에 대한 국민 생각은? 국회 원 구성 양당 의견 대립… 국민은 어느 쪽에 공감하나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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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덩곱매치] 6월 2주 차 국정 지지도&정당 지지율 변화는? 尹 대통령의 ‘석유 가스전 직접 브리핑’에 대한 국민 생각은? 국회 원 구성 양당 의견 대립… 국민은 어느 쪽에 공감하나 ▷박시영 / 박시영TV 대표 ▷이택수 / 리얼미터 대표

 

▶김어준 : 자, 여론조사 전문가 두 분 모셨습니다. 박시영 대표, 이택수 대표. 안녕하십니까.

▷박시영 : 네, 반갑습니다.

◉이택수 : 네, 안녕하세요.

▶김어준 : 요즘은 정치 하이시즌은 아니어가지고 대체로 이 시사 콘텐츠들도 조회 수도 좀 떨어지고. 여론조사 할 때도 좀 시간이 걸리고 그래요.

▷박시영 : 네. 응답률이 좀 낮죠.

▶김어준 : 귀찮다 이거죠. (웃음)

▷박시영 : 전화 잘 안 받아주시죠.

▶김어준 : 선거, 큰 선거 끝났는데 귀찮다 이거죠. 자꾸 전화하지 말라고. 자, 그래서 대통령 지지율은 횡보인데 약간 우,

▷박시영 : 조금 올랐죠.

▶김어준 : 네. 상방 횡보? 약간 횡보죠. 약간 횡보. 그렇죠? 약간 상승 횡보라고 해야 되나?

▷박시영 :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저희 뭐 여론조사꽃에서는 크게 오르지는 않았는데 1.3 정도 올라서.

▶김어준 : ARS에서는 조금 움직였어요.

▷박시영 : 조금 많이 올라왔습니다.

▶김어준 : 리얼미터도 조금 움직였죠?

◉이택수 : 네. 리얼미터는 0.9%p 올랐습니다. 31.5%였고요. 여론조사꽃 ARS랑 동률로 나왔습니다. 부정 평가는 물론 이제,

▶김어준 : 웬일이야? (웃음)

◉이택수 : 꽃이 부정 평가는 한 2%p 가량 더 높았는데 긍정 평가는 동일하게 나타났는데요. 일간으로 보면 이제 지난 화요일, 수요일은 31%대를 기록했고 금요일날은 이제 30.8%로 이날이 이제 액트지오 고문이,

▶김어준 : 네. 기자회견을 했죠.

◉이택수 : 기자회견 했던 날인데 이날은 뭐 그 석유 테마주들도 다 일제히 급락을 했고.

▶김어준 : 기자회견을 보고 급락했어요, 오히려. 이거 뭐야, 아무것도 없잖아.

◉이택수 :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도 빠졌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요. 대통령 국정수행이 주중에 한 2% 정도 상승한 거는 이 석유 기대감이 없었다고 할 수는 없는 거 같아요. 근데 생각보다는 너무 조금 올라갔어요.

◉이택수 : 액트지오 관련된 보도들이 계속 이어졌기 때문에 과연 이게 믿을 만한가? 이런 의혹들이 좀 많이 퍼졌던 거 같습니다.

▶김어준 : 관련 조사를 저희가 한번 했어요. 뭘 했냐면 자, 저희 꽃 조사 별 게 없기 때문에 훅훅 지나가죠. 꽃 조사의 정당 지지율은 이제 이러합니다. 뭐 큰 차이 없어요. 큰 차이 없고.

▷박시영 : 양당 간에 격차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고요.

▶김어준 : 네. 비슷비슷합니다. 이거 띄워주세요. 정당 지지율은 큰 차이 없다. 조금 올라가고 조금 내려가고 그 정도입니다. 주목할 만한 변화 없고요. 그리고 대통령, 저희 전화면접으로는 거의 안 움직였는데 ARS는 조금 올라갔습니다. 이 정도. 그리고

▷박시영 : 석유 문제.

▶김어준 : 석유 문제를 물어봤어요, 저희가. 앞에 여론 정당 지지율이나 대통령 지지율은 저는 큰 의미는 없다고 보고. 그 정도로 움직이지 않았어요, 의미가 있다고 볼 만큼. 자,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이 석유개발 가능성에 대해서 브리핑을 했단 말이죠. 이건 처음 있는 일이에요. 그래서 저희가 한번 물어봤어요. 이 브리핑 어떻게 보냐. 자.

▷박시영 : 석유 가스 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서,

▶김어준 : 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서 직접 나서는 것이다.

▷박시영 : 이게 28%, 29%.

▶김어준 : 대통령 지지율 정도 나오는 거죠, 지금.

▷박시영 : 그렇습니다.

▶김어준 : 그리고 나머지는 이벤트를 통해 낮은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해서.

▷박시영 : 이게 62.5, 61.7 이렇게 나왔는데요. 흥미로운 것은 대구, 경북 해당 지역 아닙니까? 영일만이기 때문에. 여기에서도 흥미로운 것은 대구, 경북에서도 높다고 판단했다, 석유 가스 개발. 이게 36%에 불과했습니다.

▶김어준 : 불과하다. 안 믿는다는 거죠.

▷박시영 : 안 믿습니다. 그리고 ARS 조사에서도 32.1에 불과했거든요.

▶김어준 : 여론조사상으로 보자면 대구, 경북도 여기서 석유가 나올 거라고 믿기보다는 이벤트, 지지율 때문에 이벤트가 필요했다 보다가 더 훨씬 높다, 대구, 경북도.

▷박시영 : 맞습니다. 포항에서 최근에 지진 우려 가능성도 보도가 많이 됐거든요. 그전에 지진 때문에 한번 곤혹을 치른 지역이 포항이었거든요.

▶김어준 : 70대 이상만 믿어요, 지금. 70대 이상만 46.9%가 석유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거 아니야? 그리고 31.7%가 아, 이거 이벤트지 이렇게 하고 나머지 연령대는 전부 다 안 믿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지지층만 또 석유가, 석유가 나와 주기를 바라겠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박시영 : 오래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슈 자체는.

▶김어준 : 이거 한 번 물어봤고, 그다음에.

▷박시영 : 그다음에 이제 천공 얘기 잠깐 했죠.

▶김어준 : 천공 얘기,

▷박시영 : 국정 개입하고 있다.

▶김어준 : 왜냐하면 석유 얘기가 나왔을 때 천공 얘기 따라 나왔거든요. 2주 전쯤에 그 영상이 올라왔다고.

▷박시영 : 맞습니다.

▶김어준 : 그래서 이제 오랜만에 저희가 한 번 물어봤어요.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국정운영에 개입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자, 전화면접은 58.8%가 개입하고 있다. ARS는 63.6%가 개입하고 있다.

▷박시영 : 개입하지 않고 있다, 라는 게 25.7, 27.6 그러니까 이 정도 수치는요. 대통령 지지율보다 좀 더 낮은데,

▶김어준 : 그렇죠.

▷박시영 : 보면 보통,

▶김어준 : 코어 지지층.

▷박시영 : 김건희 씨 이슈를 물어보면 대충 이렇게 나오지 않습니까?

▶김어준 : 대통령 코어 지지층만 남아요, 이거 물어볼 때는. 대통령 코어 지지층을 제외하고는 천공이 한두 번 등장한 게 아니기 때문에 너무 반복적으로 등장해가지고.

▷박시영 : 맞습니다. 그리고 70대 이상에서도 개입하고 있다는 인식이 ARS 조사에서,

▶김어준 : 이거는 70대 이상에서도 천공은 개입하고 있다고, 인식이 그렇다는 겁니다. 대중의 인식이 그런 만큼 이걸 바꾸기는 굉장히 어렵겠죠.

▷박시영 : 그렇죠.

◉이택수 : 뭐 짐작한 대로 그대로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김어준 : 그렇죠. 자, 그다음에 이거 이제 아무도 안 할 것 같아서 저희가 했는데 이거 진짜 어려운 질문이거든요. 국회 원구성을 하는데 국민의힘 여야 합의라는 관례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고 민주당은 이견이 있다면 국회법을 준수해야 한다. 이게 이제 양쪽에 딱 이렇게 부딪히고 있거든요.

▷박시영 : 맞습니다.

▶김어준 : 궁금했어요. 이렇게 물어보면 어떻게 답을 할지. 그랬더니 의외의 답변이 나왔어요. 저는 국민의힘은 적어도 관례에 따르라고 할 줄 알았거든요. 국민의힘 지지층도 국회법을 준수하라고가 더 높아요.

▷박시영 : 법대로 해라.

▶김어준 : 그러니까 이런 것 같아요. 관례에 따르는 동안 얼마나 오랜 시간을 보냈냐, 예전에. 그렇죠? 그런 장면들을 봐왔기 때문에 국민의힘 지지층도 국회법을 따르라가 더 높고요. 나머지는 뭐 말할 것도 없고요.

◉이택수 : 한편으로는 이제 그런 요인이 작용한 것 같고, 또 한편으로는 이제 바람직성 효과라고도 볼 수 있죠.

▶김어준 : 그렇죠.

◉이택수 : 법 준수하는 건 당연한 얘기니까.

▶김어준 : 관례보다는 법이 세다. 이렇게 생각한 것이고.

▷박시영 : 이런 논리는 민주당이 들고 나갈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법대로.

▶김어준 : 그렇죠. 이거는 70대 이상도 야, 그렇게 서로 이견이 없으면 그냥 법대로 해. 이게 맞다고 70대 이상도.

▷박시영 : 오늘 이제 본회의가 있다는 거죠.

▶김어준 : 그러니까 역풍 자꾸 얘기 좀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역풍이 어디 있다는 거예요. 역풍을 만들려고 하는 조중동이 있는 거지.

◉이택수 : 지난주에 이제 더불어 민주당 지지율이 리얼미터 기준으로 하면 1.8%p 올랐거든요. 목, 금 조사한 건데, 금요일날 이화영 전 부지사 선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지지율이 오른 거는 이제 바로 원구성과 관련된 지금 당원들 그다음에 지지층이 좀 결집하는 이제 빨리 국회법 준수해서,

▶김어준 : 해서 빨리 구성해서 가자.

◉이택수 : 네. 그 아마 뜻이 담겨져 있는 그런 거 아닐까 싶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요. 원구성 하느라고 막 한 달, 두 달 걸리고 그런 건 이제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이거죠. 그리고 국민의힘이 하든, 그러니까 민주당이 18개 다 하든 국민의힘이 7개 가져가든 큰 차이는 또 못 느끼는 거예요, 일반인들은. 국회가 그냥 돌아가면 된다고 생각하니까.

◉이택수 : 그렇죠.

▶김어준 : 마지막으로 물어본 것은 우리 대통령 부인 검찰 수사 얘기 계속 나오니까 소환 한다, 만다.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 것 같습니까. 포괄적으로 물어본 거죠, 구체적인 게 아니라 그냥 인상을. 불공정할 것이다.

▷박시영 : 불공정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다.

▶김어준 : 이것도 대통령 지지율 정도 나온 것이고,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더 높아져요, 이게.

▷박시영 : 그렇죠.

▶김어준 : 오히려.

▷박시영 :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10명 중 한 2명 정도는 불공정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다. 이렇게 응답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이 얘기는 검찰 수사에 대해서 별관심이 없는 거예요. 특검을 할 수 있냐, 없냐 여기에 국민적 관심이 쏠려있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김어준 : 대구경북에서도 역시 불공정한 수사를 할 것이다가 더 높아요.

▷박시영 : 네. 면죄부를 줄 거다 이렇게 보는 거죠.

▶김어준 : 네. 어느 지역에서 대통령 부인 조사를 하면 무슨 조사하든지 간에 이렇게 나옵니다.

◉이택수 : 네. 대통령 국정수행평가보다는 적어도 3%p가량 낮은 긍정 평가가 나오고 있죠.

▶김어준 : 무슨 조사를 하든 간에 딱 이 구조로 나와요. 뭘 물어봐도 대통령 부인 부정이 한 63에서 65. 그 정도가 나옵니다, 뭘 하든. 질문이 질문을 뭐로 바꿔도 똑같이 나오는 게 신기해요, 항상.

▷박시영 : 그렇죠. 사람들 인식은 하루아침에 잘 안 바뀝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자, 빨리 가주세요.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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