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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9일 (수) [겸손 NSC] 푸틴 방북 “북한과 서방 통제 받지 않는 상호 결제 체계 발전” 같은 기간 한-중 2+2 대화 실시… ‘북러동맹’ 견제에 나서나? 尹, 우크라이나 평화회의 대신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성과는? G7 정상, 러시아 동결자산으로 우크라이나 지원 합의 ‘우크라이나 평화회의’ 개최 “반쪽짜리 회의” 평가 배경은? 기시다 16.4%, 자민당 19% 최저 지지율… 기시다 내각의 운명은?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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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겸손 NSC] 푸틴 방북 “북한과 서방 통제 받지 않는 상호 결제 체계 발전” 같은 기간 한-중 2+2 대화 실시… ‘북러동맹’ 견제에 나서나? 尹, 우크라이나 평화회의 대신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성과는? G7 정상, 러시아 동결자산으로 우크라이나 지원 합의 ‘우크라이나 평화회의’ 개최 “반쪽짜리 회의” 평가 배경은? 기시다 16.4%, 자민당 19% 최저 지지율… 기시다 내각의 운명은? ▷김준형 / 조국혁신당 의원 · 전 국립외교원장 ▷김희교 / 광운대 동북아문화산업학과 교수 ▷제성훈 / 한국외대 노어과 교수 ▷호사카 유지 / 세종대 대우교수 · 독도종합연구소 소장

 

▶김어준 : 자, 미일중러 이런 얘기하고 있었는데 정세현 장관님이 나는 북이야, 이렇게 해서 웃었습니다. (웃음) 김준형, 김희교, 제성훈, 호사카 유지 네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준형, 김희교, 제성훈, 호사카 유지 :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이중에 최신 공직자 한 명 있고요. 과거 공직자 한 분 또 우리 정세현 장관님 계시고. 자, 정세현 장관님하고 이 러시아의 방북 얘기 한참 했는데 제성훈 교수님.

◈제성훈 : 장관님이 뭐 거의 다 말씀하셔가지고.

◉정세현 : 아니, 나는 북한이 입장에서 얘기를 했으니까 러시아 입장에서 얘기하세요.

▶김어준 : 러시아 입장에서 얘기.

◈제성훈 : 일단은 그 푸틴 대통령이 북한 방문하기 전에, 그러니까 6월 18일날 노동신문에 게재한 기고를 우리가 유심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게 방북의 목적을 잘 제시했다고 보이거든요. 북러 간에 오랜 우호 관계, 그러니까 올해가 1949년 3월에 북한하고 소련하고 최초의 정부 간 협정, 그러니까 경제·문화협력협정을 맺은 지 7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런 상징적인 의미도 강조하고요. 오랜 우호 관계를 강조했는데 특히 제가 주목해서 본 것은 유라시아에서 평등하고 불가분한 안보 아키텍처 구축 그리고 서방의 통제를 받지 않는 무역 상호결제 매커니즘 개발 이거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김어준 : 서양의 통제를 받지 않는.

◈제성훈 : 서방의 통제를 받지 않는.

▶김어준 : 이제 핵심인 거 같네요.

◈제성훈 : 무역 및 상호결제 매커니즘 개발하겠다. 그리고 유라시아에서 평등하고 불가분한 안보 아키텍처를 구축하겠다. 이 맥락에서 푸틴 대통령이 갑자기 얘기한 것이 아니고 이미 몇 개월 전부터 이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방북 그,

▶김어준 : 그 아키텍처가 뭡니까, 그게?

◈제성훈 : 그러니까 이제 그건 김준형 원장님이 더 잘 설명하실 거 같긴 한데 뭐 제가 할까요, 그냥?

▷김준형 : 뭐 하시죠, 뭐.

◈제성훈 : 안보 구조를 얘기하는 겁니까? 안보 체제, 안보 시스템 자체를.

▶김어준 : 그게 그러니까 어떻게 하겠다는 거예요?

◈제성훈 : 그러니까 지금의 유라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뭐 유라시아 서쪽과 동쪽에서 벌어지고 있는 동맹 구조 자체가 유라시아 국가들의 평화를 보장해주지 못한다고 보는 거죠.

▶김어준 : 그러니까 예전에는 자동개입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그 수준으로 복원한다는 거예요? 아니면,

◈제성훈 : 아니요. 그게 아니고.

▷김준형 : 아니요. 그게 아니고 조금만 보충 설명을 하면 지금 전 세계가 불안정, 여기 왜냐하면 오는 이유가 오히려 안정을 위해서 온다고 그랬거든.

◈제성훈 : 그렇죠.

▷김준형 : 전 세계를 불안하게 만드는 거는 서방식, 서구식 나토 미국의 아키텍처라는 거예요. 그거에 대한 대응 아키텍처를 한다는 겁니다.

▶김어준 : 카운터 아키텍처.

◈제성훈 : 네. 그런 거고 그런 맥락에서 해석해본다면 지금 러시아 같은 경우에는 동북아에서, 그러니까 유라시아 동부에서 전략적 안정이 훼손되고 있다고 보는 겁니다. 그러니까 한미일 삼각협력이 강화되고 대만의 의해서 위기가 고조되고 남북 간에 갈등이 심화되는 거 자체가 전략적 안정이 무너지고 있고 다시 이것을 재균형해야 된다고 되는 거예요, 러시아 입장에서.

▶김어준 : 아, 알겠습니다.

◈제성훈 : 그러기 위해서는 북러 간에 밀착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고.

▶김어준 : 미국, 일본, 한국이 라인업 돼서 이제 미국 밑에 일본, 일본 밑에 한국 이런 군사협력 수준으로 나아가니까 이거 밸런스가 깨지고 있네? 그러면 우리도 거기에 맞는 카운터 구조를 만들어야 되겠다 이런 거네요?

◈제성훈 : 그렇죠. 그렇죠.

▶김어준 : 그리고 그 참에 경제 발전 파트너를 삼아가지고 뭐 루블화 결제 뭐 이런 거 하겠다는 거 아닌가요?

◈제성훈 : 그렇죠. 맞습니다.

▶김어준 : 중국은 이걸 어떻게 봐요, 중국은?

▣김희교 : 사실 이 며칠 간 중국의 고민이 굉장히 깊었던 거 같습니다. 이게 러시아와 북한이 만나는 것도 중국으로부터는 걱정되는 부분이 당연히 있고요.

▶김어준 : 왜냐하면 중국 입장에서는 북한이 핵도 가지고 경제도 좋으면 통제하기 어렵잖아요.

▣김희교 : 네. 그것도 그렇고 이제 이번 사안의 핵심은 러시아하고 북한하고 군사적 동맹 수준으로 가면 이건 중국으로서는 굉장히 불편한 일이 되는 거거든요.

▶김어준 : 그렇죠.

▣김희교 : 거기에 대한 경계심이 굉장히 있었던 거 같고요.

▶김어준 : 중국 바로 밑에 군사 강국이 있는 거니까.

▣김희교 : 네. 그거는 강국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이제 러시아와 북한이 동맹, 군사적 동맹 관계로 다시 가버리면 중국이 거기에서 활약한 공간이 거의 없어져버리는 거거든요.

▶김어준 : 그러면 중국은 북한에 떡을 줘야 되잖아요.

▣김희교 : 그렇죠. 떡을 줘야 되는데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을 안 하고 있는 거 같고요. 일단은 작년에 중국이 무역이, 북중 무역이 80%까지 팬데믹 이전으로 회복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올해는 정상적으로 두면 이제 100%가 될 텐데 중국은 무역 부분에 있어서는 점진적인 개선을 계속해 나가려고 하고 있는데 문제는 이와 같은 이제 군사적 합의라든지 혹은 여기 지금 한국이 개입돼 있잖아요. 계속 지금 중국에서 문제 삼고 있는, 신경을 쓰고 있는 게 뭐냐면 이 날짜 문제로 계속 신경 쓰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북러 간 협의가 있을 때 2+2 안보 협의를 한국에서 해야 되는 거잖아요, 같은 날짜에. 그러니까 이 날짜가 절대로 중국이 의도한 게 아니다, 라는 것을 계속 밝히고 있어요. 그러니까 그만큼 중국으로서는 굉장히 민감하고 어떤 입장을 취해야 될지 상당히 껄끄러운 시기였는데.

◉정세현 : 그게 50년대, 60년대 북한이 소련과 중국을 상대로 해서 했던 외교 방식이 지금 부활될 수 있는 여지를 보이는 거예요. 경쟁심, 중국에.

▶김어준 : 중국 입장은 러시아가 왼쪽에서 있는데 오른쪽 끝에 북한이 만약에 일부라도 적대적이 되면 안 되니까 신경 쓰는구나. 아, 북한이 외교 참 잘해, 이런 거. (웃음) 뽑아먹는 거.

▣김희교 : 그리고 러시아하고 북한 관계를 처음에는 그건 우리 외교와 상관없는 양국 간에 관계다 이랬다가.

▶김어준 : 처음에는.

▣김희교 : 오늘 새벽에야 드디어 이제 두 국가가 합리적인 선택을 했다 이렇게 제재가 몰리면 두 국가가 뭉치는 거는 당연한 선택이다, 라는 결론으로 한 거 같아요.

▷김준형 : 이거 아까 저기 안보 구조가 부딪히는 걸 좀 러시아 입장이나 중국 입장에서 보면 이게 어떻게 해석이 되느냐 하면요, 처음에 전쟁부터 나토를 동진해가지고 뒤에 흔들었기 때문에 전쟁을 한 거잖아요.

▶김어준 : 그렇게 러시아는 말하고 있죠.

▷김준형 : 그다음에 지금 또 미국하고 서구가 계속 지금 압박을 하잖아요. 그러면 러시아가 그거에 대한 대응을 만드는 거 보시면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지금 북한하고 그다음 다음에 간다는 베트남까지 이게 대항 구조를 만드는 거거든요. 그러면 이게 오면서 뭐라 그랬냐면 안 정한다 그랬거든요. 이게 이제 북한에 대해서는 어떤 시각이냐 하면 북한의 핵 개발을 이제 유엔에서 미사일 쏘면 뭐라 그러냐. 이게 중국도 그렇고 러시아도 뭐냐면 북한을 계속 밀어붙였기 때문에.

▶김어준 : 그동안은.

▷김준형 : 그동안에. 미국이 사실 원인이라고 보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북한하고 마주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정당성이 있다고 이렇게 보는 거거든요.

▶김어준 : 그때까지만 해도 중국하고 러시아는 한국의 눈치를 봤죠.

▷김준형 : 그렇죠. 완전히 지금 그렇게 얘기하고 있어요.

▶김어준 : 한국의 눈치를 봐가지고 북한을 못 움직이게 하는 데 도움을 줬죠.

▷김준형 : 그래서 최근에 그 제재에 대한 저 모니터링 그룹을 그냥 연장 안 했단 말이에요. 그럼 미국은 이거를 어떻게 이용하느냐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일단 이단아들, 악당들의, 고립된 악당들의 모임이라고 얘기하는 게 하나 있고.

▶김어준 : 고립됐다고 하기에는 자기들이 너무 많이 모인 거 아니에요, 지금? (웃음)

▷김준형 : (웃음) 그렇긴 해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더 심각한 건데 이게 북러가 무기 협력을 하고 있다. 이거 큰일 났다. 그러니까 지금 한국한테 어떻게 압박을 하느냐면 한미일을 해야 하고,

◈제성훈 :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야 된다.

▷김준형 :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야 된다고 지금 엄청 압박하고 있어요.

▶김어준 : 거기 그대로 해주면 안 되는데.

▷김준형 : 안 되죠. 제가 놀란 거는,

▶김어준 : 간첩이 있어가지고. (웃음)

▷김준형 : 최근에 유럽의 대사들하고 의원하고 계속 만나는 기회가 있었는데.

▶김어준 : 아, 이제 유럽의 대사도. 의원이시니까.

◈제성훈 : 그전에도 만나셨어요.

▷김준형 : 그런데 좀 심각한 게 뭐냐면 이분들도 한국이 훨씬 더 무기를 공급해야 되고 심지어 파는 얘기까지 하고 있어요. 충격적으로.

▶김어준 : 아니, 그거야 자기들 입장에서는 한국이 그런 궂은일을 해주면 좋죠.

▷김준형 : 그러니까. 그게 지금 미국은 그렇게 사람들이 그 정도로 얘기할 거면 미국이 지금 한국을 얼마나 압박할 것이냐를 생각해봐야 돼요.

▶김어준 : 압박하겠죠. 압박할 텐데.

◈제성훈 : 아, 그리고 제가 뭐 하나만 좀 지적을 하고 싶은데 언론에서 러시아하고 북한하고 체결할 그 문서에 대해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협정이라고 하는데 러시아의 원문은 뭐냐면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또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입니다. 이 조약으로 명명하는 게 맞을 거 같고요. 그래야 2000년에 체결했던 우호친선조약하고 대치가 되는 것이죠.

▶김어준 : 대치하는 거구나.

◈제성훈 : 그렇게 좀 명확하게 했으면 좋겠고. 참고로 이 조약의 초안은 이미 17일날 푸틴 대통령이 승인을 했습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그게 이제 예전에 북한은 남한을 통해 미국을 통해 남한을 다리로 해서 미국을 통해서 이제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려고 했던 거잖아요. 이제 그건 끝난 거네요, 보니까.

▷김준형 : 그러니까 안타까운 거는 이제 미국하고의 그건 이제 끝나고 대안을 발견했다는 것이 우리한테는,

▶김어준 : 근데 이제 트럼프가 오면 또 약간, 아니, 트럼프 너도 그러면 러시아하고 중국하고 같은 정도로 파트너를 삼아줄게.

▷김준형 : 그러니까 그 정도를 제공해야 되죠. 미국이 그 정도를 오퍼를 해야 됩니다.

▣김희교 : 중국 언론의 보도는 이번 북러는 모임은 그러니까 대북 제재, 대러 제재를 실질적으로, 공식적으로 무효화하는 가능성, 그게 제일 크다고 보고 있는 거 같습니다. 아직까지 공식화 된 적은 없거든요.

▶김어준 : 아무도 미국 말을 듣지 않는다, 이거네요.

◈제성훈 : 최근에 유엔 안보리에서 러시아 대사가 얘기했죠. 그러니까 영구적인 제재 자체가 문제가 있다, 라고 얘기했고요.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김준형 의원님께서 조금 전에 말씀하신 바와 같이.

▶김어준 : 의원님께서. 이야, 생소하다. (웃음)

▷김준형 : (웃음) 저도 생소해요.

◈제성훈 :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제재 위해서 모니터링 그룹을 연장하지 않을 때 러시아가 무슨 제안을 했냐면 일몰 조항을 추가하자 그랬어요. 일몰 조항을 하면 우리가 연장에 동의해줄게, 라고 했는데 그게 이제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거죠. 이제 러시아가 그동안 미국의 대북 제재에 협조했던 것에 대해서 저는 후회하고 있다고 봅니다.

▶김어준 : 자, 그런 사이가 신원식 장관하고 일본에 기하라하고.

◍호사카 유지 : 그 기하라. 기하라 국방장관이.

▶김어준 : 만났잖아요, 뭐 했어요, 여기서?

◍호사카 유지 : 그 샹그릴라 회의라고 그 싱가포르에서 있었지 않습니까? 그때 일단 표면적인 이야기는 서로의 군사적 교류를 강화하겠다 그 정도였는데요. 6월 11일에 갑자기 기하라 장관이 일본의 참의원 국방위원회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2+2를 한국하고 진행하겠다 이런 이야기죠. 이게 신설하겠다. 2+2라는 것은 뭐 외교부 장관끼리 그리고 국방장관끼리 그 두 사람씩 네 명 만나서 하는데 한일 간에서는 그러한 기구가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김어준 : 지소미아가 군사 정보를 교류하는 거잖아요. 이것도 우리는 일본으로부터 받을 게 없고 일본이 우리로부터 정보를 받아간다고 했는데. 그런데,

◍호사카 유지 : 그리고 일본이 그 2월에 했던 그런 그 국방 심포지엄이 있었어요. 이게 사실 그 일본이라는 정부가 전면적으로 후원하면서 했던 심포지엄인데 거기서 나온 이야기가 이제 악사를 한국하고 일본이 맺어야 한다. 지소미아 플러스 악사 이렇게 맺으면,

▶김어준 : 정보뿐만 아니라 물자.

◍호사카 유지 : 네. 물자. 군사물자교환협정.

▶김어준 : 그거 군사 동맹 아닙니까, 그게.

◍호사카 유지 : 네. 그렇게 이 두 가지 맺으면,

▶김어준 : 간첩이 있어.

▣김희교 : (웃음)

◍호사카 유지 : 네네. 군사 동맹입니다.

▶김어준 : 군사 동맹이죠.

◍호사카 유지 : 네네. 그 지금 그 전 단계에 들어온 것이 2+2 하자. 이렇게 해가지고 그 확실하게 이제 우리가 계속 우려했던 부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어준 : 전쟁이 나면 전쟁 물품을 나눠 쓰는 거 아니에요, 한마디로 말하면.

◍호사카 유지 : 그리고 또 그 심포지엄에서는 계속해서 이야기가 나왔던 원활화협정도 계속 하자.

▶김어준 : 원활화협정.

◍호사카 유지 : 그거는 군인들이.

▶김어준 :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할 수 있어요.

◍호사카 유지 : 네. 자유롭게 왔다 갔다 할 수 있게 하자.

▶김어준 : 군인들이 왔다 갔다 할 수 있고, 물자가 왔다 갔다 하고.

◍호사카 유지 : 네네.

▶김어준 : 그러면 다 맺는 거 아니에요.

◍호사카 유지 : 네. 그러니까 지금까지 그 일본이 다른 나라하고 해왔던 것을 한꺼번에 한국하고 하자, 라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김어준 : 간첩이 있어, 간첩이.

▷김준형 : 이게 원래 차례가 있거든요. 지소미아나.

▶김어준 : 간첩이 있어, 간첩.

▷김준형 : 지소미아 다음에 악사고 ACSA 다음에 MD거든요. 그리고 이 미사일방어망인데 이것도 이미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미일이 하면서 진행되고 있으니까 거기다 2+2까지 하면 정말 이것들은요. 이것들이라고 그래야 되는데 조약을 하지 않고 지금 동맹으로 가고 있는 겁니다. 이건 굉장히 심각한 겁니다.

▶김어준 : 이것들은 간첩단을 의미하는 겁니까?

▷김준형 : 근데 그 와중에도.

▶김어준 : 국회에 들어가셨으니 간첩단 좀 잡아주세요.

▷김준형 : 그 와중에 러시아의 정당성을 올려주는, 푸틴의 말을 올려주는 발언을 신 장관이 했단 말이에요. 뭐라고 그랬냐면 UN안보리 상임이사국 러시아가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고 국제사회를 배반하고 북한 무기를 제공받고 있다. 여기에 대해서 자하로바가 대변인이,

◈제성훈 : 외무부 대변인이.

▷김준형 : 외무부 대변인이 바로 뭐냐 하면 근거도 제시하지 못 하고 지금 이런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을 오히려 정당화해 주고 이렇게 나가다 보면 아까 얘기한 것처럼 미국과 서방은 그러면 당연히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개입해야 되겠다는 논리를 우리가,

◈제성훈 : 근데 지금 미국이 조금 초조한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정권이 교체가 되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중지할 겁니다. 그러면 누가 지원해야 되냐면 유럽이 지원해야 되고, 한국과 일본이 지원해야 돼요.

▷김준형 : 그래서 유럽이 지금 초조한 거예요.

◈제성훈 : 그렇죠. 그래서 이렇게 구조를 만들려고 저는 계속 북러 정상회담의 의미도.

▶김어준 : 트럼프가 오면 미국은 빠져 나갈 테니까 그 부담을 서유럽이 다 질 수 있으니.

▷김준형 : 유럽은 우리한테 얘기하는 거예요.

◈제성훈 : 그렇죠.

▶김어준 : 그러니까 일본한테도 얘기하고, 일본은 한국한테 얘기하고, 미국도 한국한테 얘기해가지고 한국이 여기다가 니네가 좀 돈을 꼴아 박아라, 또는 위험을 부담을 져라. 그러면 러시아 하고 사이가 나빠지겠죠.

◉정세현 : 트럼프가 대통령 될 때쯤 되면 지금 공장장이 말하는 간첩도 물러나는 거 아니야?

▣김희교 : 그러니까 11월 전에 다 하려고 합니다, 지금 11월 전에.

▶김어준 : 간첩이. (웃음)

◈제성훈 : 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호사카 유지 : 이런 상황에서 북일 정상회담이 다시 추진되고 있다, 라는 이야기가.

▶김어준 : 기시다 인기가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오히려 이거 더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호사카 유지 : 네. 그게 일본이 기밀로 계속 그 거기 울란바토르에서 만났다고 합니다.

▶김어준 : 울란바토르.

◍호사카 유지 : 고위급회담. 중국에서 많이 만났는데 요새 중국하고 북한 사이가 약간 미묘한 기류가 있어가지고 그래서 몽골에서 만났다.

▶김어준 : 미묘한 기류는 아마 러시아 때문인가 보죠?

◍호사카 유지 : 네네. 그런 이야기가 좀 그 일본에서 많이 나와 있고. 그런데 왜 그것을 한국의 중앙일보가 먼저 보도했는지. 거기에도 일본이 상당히 그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밀로 진행하고 있었는데.

▶김어준 : 어떻게 알았냐.

◍호사카 유지 : 일본 안에서 누군가가.

▷김준형 : 또 간첩한테 알려줬겠지. (웃음)

◍호사카 유지 : 누군가가 그 누설시킨 사람이 있는 거 아니냐.

▶김어준 : 이거는.

◍호사카 유지 : 혹은 한국 국정원의 수준이 아주 높은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김어준 : 국정원의 수준이 아주 높을 수도 있고요, 북한과 관련해서는. 또는 간첩이 일부러 퍼트렸을 수도 있어요. 자.

◍호사카 유지 : 근데 일본 쪽에서는 한국이 그렇게 북일회담이 진행되는 것은 사실상 한국 정부는 굉장히 불쾌하게 느끼고 있다.

▶김어준 : 굉장히 싫죠.

◍호사카 유지 : 네네. 그런 식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그걸 막을 수 있을까요? 제 말은 막으려고 할까? 간첩단이 있는데?

◍호사카 유지 : 근데 실제로 기시다로서는 그 8월에, 8월 초에 울란바토르에서 김정은 만난다, 라는 계획 자체가 벌써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거 하지 않으면 9월에 있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확실하게 패배하기 때문에, 기시다가. 그래서 8월 초가 기한이에요.

▶김어준 : 그러면.

◍호사카 유지 : 그거 실패하면 뭐 기시다는 안 되고요.

▶김어준 : 일본이 북한 입장에서는 가격을 세게 부르겠네, 엄청.

◈제성훈 : 바쁘네요, 김정은이.

◍호사카 유지 : 네. 그래서 지금 그 일본 쪽에서는 이번에 러시아하고 그 북한의 모임에 대해서도 비난을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비난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는 비난을 많이 했어요, 이럴 경우는 양쪽에 대해서. 그러나 이번에 관방장관의 이야기도 그 일본을 둘러싼 국제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 그 정도 수준으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윤 대통령이 이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까.

◉정세현 : 근데 북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려면 결국 일제 식민통치 36년에 대한 배상금,

▶김어준 : 그러니까요.

◍호사카 유지 : 그렇죠.

◉정세현 : 액수가 북한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정도가 돼야 될 텐데,

▶김어준 : 가격을 세게 부를 것 같아요, 그래서.

◉정세현 : 일본에서는 그걸 주고라도 할 용의가 있지 않겠어요? 기시다로서는.

◍호사카 유지 : 기시다로서는 그렇죠.

▷김준형 : 근데 그 정도 돈을 넘어가는 것을 미국이 아마 도저히 허용, 그렇게 되면 북한을 완전히 바꿔버릴 거기 때문에 미국이 그 정도를 일본이 북한한테 주는 거를 허용하지 않을 거고요.

▶김어준 : 그런데 일본이 그럴 때는 또 말을 좀 안 듣잖아요. 자기들이 직접 뭔가.

▷김준형 : 근데 북러 와서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아직 시간이 있거든요. 뭐냐 하면 푸틴은 북한하고 뭐 자동개입 나오면 말이 안 되거든요. 이번에 자동개입 저는 안 나올 거라고 보고요. 그 정도 할 리가 없고요.

◉정세현 : 못 들어가지.

▷김준형 : 그러고 특히 뭐냐면 지금 우리한테 계속 시그널을 보내고 있어요. 그러니까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직접 무기를 제공하지 않았으면 너무 고맙다. 우리는 아직 잘 될 수 있다. 그러면 이걸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잖아요. 절대로 우크라이나에 무기지원 하지 말라는 얘기고, 두 번째는 우리가 개입할 시간이 아직도 있는 거예요.

▶김어준 : 그게 마치 그 트럼프하고 김정은 위원장하고 서로 막 신경전 벌이고 그 누가 더 큰 버튼이냐 이런 얘기할 때 북한이 평창 직전에 그 예각, 예각이 아니라 세워가지고 미사일을 발사했잖아요. 그런데 그때 국정원이 저거는 대화하자는 거다. 그거를 캐치해서 대화가 뚫린 것처럼 푸틴 대통령이 새벽 2시에 온 거는 남쪽에 보내는 메시지 아닙니까?

▷김준형 : 메시지예요.

◉정세현 : 그렇지.

▷김준형 : 조금 격화시키는 겁니다. 격화시키는 거.

▶김어준 : 우리가 전날 올 수도 있는데 전날 밤에 오면 전날, 밥 먹고 1박 2일 되는 건데 하루짜리로 만든 거야. 그런 메시지를 준 거 아닙니까?

▷김준형 : 적어도 지금.

▶김어준 : 예각 발사한 거 아니에요. 지금?

▷김준형 : 푸틴은 한국에 대해서 적어도 서너 번 정도는 우호적인 메시지를 계속 보냈어요.

▶김어준 : 이거 알아들까, 근데?

▷김준형 : 그러니까 못 알아. 그게 문제죠.

◈제성훈 : 최근에는 높이 평가한다.

▶김어준 : 높이 평가한다.

◈제성훈 : 아주 만족스러운, 이런 거는 아니고 높이 평가한다. 일본에 대해서는 안 좋게 얘기했고요.

▶김어준 : 간첩단이 이거 해석을 막을 텐데.

◈제성훈 : 보도가 잘 안 됐어요.

▷김준형 : 보도가 안 됐어요, 진짜.

◉정세현 : 러시아의 그 대북 태도가 지금 상당히 지금 미온적인데, 한국한테 보내는 메시지라고 그렇지 않았어요? 그걸 낚아채야 돼, 지금 한국정부가.

▷김준형 : 그러니까요. 근데 낚아챌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이 계속 대립적으로 끌고 가잖아요.

▶김어준 : 자, 우크라이나 이거 어떻게 됩니까? 평화회의 했는데. 실패입니까?

◈제성훈 : 우크라이나 평화회의가 90여 개국 왔는데 서명을 안 한 국가가 한 10개국 정도 되죠.

▶김어준 : 여기 우리가 왜 안 갔지?

▷김준형 : 왜냐하면 중앙아시아 가느라고.

◈제성훈 : 한국 갔습니다.

▶김어준 : 갔어요? 대통령 안 갔잖아요.

◈제성훈 : 대통령 안 갔죠. 대부분 뭐 90개국 정도 와서도 정상급은 몇 개 오지 않았고요.

▶김어준 : 그렇구나.

◈제성훈 : 대부분 이제 다른,

▶김어준 : 여기에 러시아는 참가 안 했잖아요.

◈제성훈 : 러시아도 안 갔고 중국도 안 갔고요. 그리고 최종 합의안에 중국, 그리고 사우디, 아니, 중국 아니죠.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뭐 저기 저 아랍에미리트연합 이런 국가들, 그러니까 주로 러시아와 가까운 국가들, 글로벌 사우스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국가들은 대부분 서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합의 내용도 굉장히 낮은 수준이에요.

▶김어준 : 그러니까 뭐 의미 없네요.

▣김희교 : 브릭스의 주요한 국가들이 평화회의회담 결과에 사인을 하지 않았다는 건 굉장히 중요해보입니다. 처음으로 그 집단들이 정치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데.

▶김어준 : 경제적 결사체

▣김희교 : 이었는데.

▶김어준 : 수준을 넘어서.

▣김희교 : 처음으로 강력한 의사를 표명한 거여서 이거 미국한테는 굉장히 악재라고 보여집니다.

◈제성훈 : 합의 내용이 되게 낮은 수준이에요. 핵안보, 식량안보, 그다음에 포로교환 뭐 이거예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서명하지 않았던 거죠. 시사하는 바가 상당히 크고.

▶김어준 : 인정하지 않는 거죠.

◈제성훈 : 평화회담에서 뭔가를 얻어내려는 젤렌스키의 계획은 실패한 거로 보입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젤렌스키가 무슨 힘이 있겠어요, 이제. 이제는 과거의 인물 같아요, 완전히. 어떻게 물러나냐의 문제만 남은 것 같은데. 그리고 이제 미국 대선에 달린 거 아닙니까, 그냥?

▷김준형 : 네.

▶김어준 : 기시다 내각이 그러면 지금 10% 떨어졌잖아요.

◍호사카 유지 : 네. 뭐 2012년 자민당이 다시 집권한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니까.

▶김어준 : 16% 이거는 보기 힘든 수치인데.

◍호사카 유지 : 네. 뭐 이쪽보다 훨씬 그 반 정도로 일본이 떨어졌는데.

▶김어준 : 이거는 윤석열 대통령보다 어떻게 인기가 더 낮을 수 있지?

◍호사카 유지 : 그러니까 기시다는 그래도 다 말하고 있는 거,

▷김준형 : 매우 기괴한 일입니다.

◍호사카 유지 : 지지율 올리기 위해서 뭘 할지 모르는 사람이다. 이게 일본의 시각입니다.

▶김어준 : 그래요?

◍호사카 유지 : 기시다에 대해서.

▶김어준 : 우리가 보기에는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잘 얻어가고 있는데.

◍호사카 유지 : 네. 그러나 일본 내에서는 의논하지 않고 스탠드플레이, 그러니까 혼자 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김어준 : 혼자 한다.

◍호사카 유지 : 어떤 것이 나올지 모른다, 라고 오히려 자민당 안에서도 경계하고 있습니다, 기시다에 대해서.

▶김어준 : 자기 마음대로 하고 있다.

◍호사카 유지 : 네.

▶김어준 : 그래서 북한하고 북일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려고 하고.

◍호사카 유지 : 네. 그거는 확실하게 어딘가에서 나올 것 같아요, 뭔가.

▶김어준 : 그게 만약에 실패하면 기시다는 이제 물러나는 겁니까?

◍호사카 유지 : 네. 그거는 마지막 카드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김어준 :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는 둘 다 나쁜 거 아니에요? 북일 정상회담 해도 나쁘고, 기시다 물러나도 나쁘고. 간첩들이 고민되겠는데.

◍호사카 유지 : 네. 그리고 7월 1일에는 야후라인 사태의 일단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까. 거기서 일본 쪽의 지분을 매각한다, 라고 하면 기시다의 지지율이 올라갑니다. 그러니까 양쪽에서.

▶김어준 : 네이버의 지분을 매각한다고 그러면.

◍호사카 유지 : 네.

▶김어준 : 일본이 가져간다고 하면.

◍호사카 유지 : 네. 그러니까 네이버야후 사태하고 북한 문제로,

▷김준형 : 안 끝난다니까요.

◍호사카 유지 : 지지율을 올리려고 총력전을 일본은 사실상 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준형 : 그거 안 끝났어요.

▶김어준 : 네이버 털어내고 라인을 우리가 다 뺏어왔어. 그다음에 일본하고 북한하고는 관계개선을 했어. 이 두 가지가 결정적이다.

◍호사카 유지 : 네.

▶김어준 : 그거 둘 다 우리 대통령이 도와줄 것 같은데.

◈제성훈 : 첫 번째 거는 힘들다면서요.

▶김어준 : 첫 번째도.

◈제성훈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김어준 : 첫 번째는 정부가 안 나서고 이제 그냥 네이버를 잘라내고 있더라고요.

▷김준형 : 아까 지금 그때 마지막에 얘기한 게 뭐 안 넘기겠지만 정부는, 그러나 기업끼리 서로 매각하면 우리가 어쩔 수 없다, 라는 걸,

▶김어준 : 그거 가지고 지금,

▷김준형 : 외부에 그게 너무 불안한 얘기예요, 사실.

▶김어준 : 그래서 지금 서비스를 다 종료하고 있어요. 네이버가 종료, 지분은 절반인데 이사를 다 잘랐잖아요.

▷김준형 : 그렇죠. 이사 한 명도 없습니다.

◉정세현 : 교체했는데 이제 뭐.

▶김어준 : 그러면 일본 회사가 됐죠.

▣김희교 : 끝났죠.

◍호사카 유지 : 그러니까 7월 1일에, 그러니까 보고서가 나오는 거죠. 그거 좀 봐야 되고 그다음에 북일회담이 어떻게 될지부터 봐야 되고.

▶김어준 : 알겠습니다.

◉정세현 : 김정은 입장에서는 말이죠. 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김정은 입장에서는 배상금이 액수가 조금 부족해도 윤석열 정부를 궁지에 몰아넣기 위해서는 기시다하고 만나기 위해서.

◍호사카 유지 : 그런 생각이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일단 북한 입장으로서도 러시아 입장에서도 한미일 공조를 어떻게 분단시키느냐, 라는 그러한 계획이 있기 때문에 이게 확실하게 일본하고 조금 뭔가 잘하자.

▶김어준 : 타이밍이 맞네.

◍호사카 유지 : 네. 금방 배상금 이야기까지 나오지 않아도 만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물꼬가 트이니까. 현재는 그런 상황입니다.

▷김준형 : 배상금 나오면 계속 협상하자고 그러겠죠. 협상하려고 문을 열겠죠.

◍호사카 유지 : 김여정은 절대 만나지 않겠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러니까 양면으로 일본을 흔들어놓고 있는 것입니다.

◉정세현 : 김여정이가 하는 말은 몸값을 높이기 위한 전술적인 거기 때문에 그게 정책은 아니에요.

▶김어준 : 자, 그리고 퇴장해주시기 바랍니다. (웃음)

◈제성훈 : 고맙습니다.

▶김어준 :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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