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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일 (월) [덩곱매치] 박시영 박시영TV대표,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와의 인터뷰: 尹 대통령 국정 지지율 & 정당 지지율은 변화는? ‘대통령 휴대전화 압수수색’ 필요하다 VS 필요 없다? 70만 돌파한 ‘尹 대통령 탄핵 청원’… 국민 여론은?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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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덩곱매치] 尹 대통령 국정 지지율 & 정당 지지율은 변화는? ‘대통령 휴대전화 압수수색’ 필요하다 VS 필요 없다? 70만 돌파한 ‘尹 대통령 탄핵 청원’… 국민 여론은? ▷박시영 / 박시영 TV대표 ▷이택수 / 리얼미터 대표

 

▶이재석 : 저는 오늘 일일 공장장 맡고 있는 이재석 기자고 오후 6시에 내그알로 여러분들을 찾아뵙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계속 홍보를 하라고 사실은 그 내그알 제작진이 저이게 많이 주입을 했기 때문에 한 번 더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월요일에는 이 두 명의 여론조사 전문가 분과 함께 이야기하는 코너가 마련돼 있죠. 박시영 TV의 박시영 대표, 그리고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 두 분 자리 함께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시영, 이택수 : 네, 반갑습니다.

▶이재석 : 반갑습니다. 바로 보죠. 리얼미터 결과부터 볼까요? 어떤 거를 좀 소개해주실까요?

◉이택수 : 대통령 긍정 평가가 0.5%p 하락한 31.6%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에 소폭 상승했었는데 이번 주에는 소폭 하락했고요. 12주째 30% 초반대를 횡보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초반에는 약세를 시작을 해서 전체적으로 이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목요일날은 이제 조금 오르는 모습을 보였고요. 목요일날은 내년 R&D 예산이 역대 최대라는 소식 뭐 등등 때문에 소폭 올랐는데 주초에는 여전히 집단 휴진 관련해서 서울대병원 의사들 5명을 뭐 수사한다는 소식 등등 때문에 대통령 지지도가 주초에는 약세로 돌아섰고. 또 그 주 후반에는 이제 이태원 참사 조작 발언, 아까 이제 모두에 말씀하셨던 그 이재석 생각과 관련된 일이죠.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관련 조작 발언 논란 때문에 유족들이 이제 사죄하라 뭐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이재석 : 아무튼 그 31.6:64 뭐 비슷비슷하다고 봐야 될 거 같고요.

◉이택수 : 네. 뭐 큰 변화가 없습니다.

▶이재석 : 마저 또 계속 보죠. 일단 보고 나서 이제 여론조사꽃으로 넘어가면 좋을 거 같은데. 아, 바로 여론조사꽃을 얘기할까요? 국정 지지도.

▷박시영 : 갤럽하고 뭐 이 얘기를 조금 하고 넘어가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이택수 : 갤럽도 지난주에 1%p 하락했고요. 그다음에 NBS조사도 2%p 하락했고 미디어토마토,

▶이재석 : 갤럽이 지금 긍정이 25%, 부정이 66% 이렇게 나왔고요. 갤럽이 보통 금요일날 나오고 NBS가 목요일날 나오죠?

◉이택수 : 그렇습니다. NBS가 격주 간 목요일날 나오고요. 갤럽이 매주 금요일, 리얼미터 매주 월요일인데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지금 대체로 비슷한 트렌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재석 : 네, 그렇습니다.

▷박시영 : 여론조사꽃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 지지율 전화면접 조사에서 26.2, 부정 평가는 72.6으로 높게 나왔고요. ARS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30.8, 부정이 68.5%로 나타났습니다. 큰 변동은 없었고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이재석 : 네. 그렇게 봐야 될 거 같고요. 정당 지지도로 바로 또 넘어가겠습니다. 볼 거 일단 보고, 사실 두 분의 논평이 더 듣고 싶긴 한데. 근데 또 논평을 듣기에는 이제 선거 끝나고 사실은 이제 뭐 어떻게 표현될까요. 그러니까 이게 여론조사를 다루긴 다뤄야 하긴 하나 뭐 어떤 특정 사안에 대한 견해를 얘기하는 게 더 우리가 얘기할 거리가 많지. 사실은 정당 지지도나 국정수행 지지도를 얘기하기에는 조금 좀 무의미한 면도 없지 않아 있고요.

▷박시영 : 네. 그렇습니다.

◉이택수 : 2~3개월 계속 같은 트렌드가 유지가 되고 있기 때문에.

▷박시영 : 대통령이 바뀌지 않으니까요.

▶이재석 : (웃음) 네, 알겠습니다. 정당 지지도도 마저 보고는 가겠습니다.

◉이택수 : 리얼미터 정당 지지율 민주당이 3%p 하락한 34.1, 국민의힘이 0.5%p 상승한 36.7.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이 다시 앞섰고요. 국민의힘이 이제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뭐 당원 분들 또 지지층들이 적극적으로 여론조사에 응답하는 시즌이 왔습니다. 민주당이 하락한 만큼 또 조국혁신당이 1.5%p 올랐고. 진보당도 소폭 오르고 이런 양상을 나타내서 전체적인 진보의 파이하고 또 보수의 파이는 비슷한 상황. 민주당과 이제 조국혁신당을 합치면 대략 한 50% 가까운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재석 : 그렇군요.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꽃 거를 보고 나서 그다음에 이제 현안으로 바로 넘어가면 될 거 같습니다.

▷박시영 : 네. 여론조사꽃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소폭 다 상승을 했고요. 조국혁신당은 하락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40.2, 전화면접 조사입니다. 국민의힘 30.3으로 거의 10% 차이가 보이고 있고요. ARS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 44.5, 국민의힘 33.4로 약 한 11%p 차로 민주당이 계속 앞서고 있습니다.

▶이재석 : 네. 국정 지지도나 정당 지지율은 이렇게 보셨고요. 큰 뭐 차이는 없다. 이렇게 좀 정리를 하고, 여론조사꽃에서 이제 현안 질문을 좀 몇 가지 한 게 있는데 이걸 갖고 두 분의 좀 논평을 들어보면 재밌을 거 같아요. 그래서 첫 번째는 어떤 겁니까?

▷박시영 : 한동훈 당대표가 만약에 된다면 대통령 뜻에 반하는 결정을 과연 한동훈 대표가 할 수 있을 것이냐. 이렇게 한번 여쭤봤습니다. 요즘에 차별화 시각이 뭐 특검 이야기도 좀 나왔으니까요, 채 해병 관련해서. 물어봤더니 전화면접 조사에서 대통령 뜻에 반하는 결정도 할 수 있을 것이다, 42.6. 대통령 뜻에 반하는 결정은 결국 못할 것이다, 라는 응답은 47.8로 못할 것이다, 라는 의견이 소폭 우세했고요. ARS조사에서는 더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대통령 뜻에 반하는 결정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라는 건 ARS조사는 37.7. 그리고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다, 라는 의견은 53.7로 나타났는데요. 민주당 지지자와 국민의힘 지지자 간의 견해 차이가 굉장히 뚜렷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는 대통령 뜻에 반하는 결정은 결국 못할 것이다, 라는 의견이 훨씬 우세했고요. 반면 국민의힘은 차별화,

▶이재석 : 할 거다.

▷박시영 :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의견이 크게 우세했습니다.

▶이재석 : 이거에 대해서 두 분 뭐 짤막하게 논평 주시고 또 넘어가고 이런 식으로 하죠, 뭐 오늘. 어떻게 보십니까?

◉이택수 : 대통령 뜻에 반하는 결정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의견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전화면접이든 ARS든 10에 7명 정도 되거든요. 당원들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한동훈 후보의 스탠스가 여차하면 대통령하고 각을 세우고. 근데 이 부분이 일단 지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높은데 당원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근데 경향성은 비슷하겠죠. 이 정도보다 더 심할 수도 있는데. 이 경향성이 만약에 크면 이제 양날의 검입니다. 당원들이 현재로서의 뭐 홍준표 시장, 그다음에 이제 경북지사 마찬가지로 지금 배신자 프레임과 관련된 얘기들을 지금 하고 있는데.

▶이재석 : 계속 그걸로 문제 제기를 하죠.

◉이택수 : 네. 당원들이 지금 이 여론조사 결과처럼 애매한 상황이거든요. 지금 한동훈 후보를 밀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근데 지금 이 정권의 임기는 아직도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래서 당원들은 지금 많이 고심을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대통령 뜻에 뭐 반하는 결정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이 워딩 때문에 좀 애매한 상황이다. 근데 만약에 이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배신자 프레임이 점점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과반을 못 넘을 가능성이 있고 그러면 이제 원희룡이나 나경원 차선책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 당원 조사는 아직 한 데가 아무데도 없거든요.

▶이재석 : 없으니까.

◉이택수 : 그래서 예측하기는 좀 어려운데. 아무튼 당원들은 조금 흔들릴 가능성이 있는 여론조사 지표를 보여준다.

▷박시영 : 저희가 기존에 이제 당대표 선호도 조사를 해봤거든요, 국민의힘 지금 전당대회 관련해서. 그렇게 그 결과를 본다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거의 한 70% 내외 정도가 한동훈 후보를 지지했단 말이에요. 그럼 그 수치가 그대로 나온 겁니다. 그러니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지금 전화면접 조사를 보면 74.7, ARS 조사를 보면 72.4가 한동훈이 차별화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대통령 뜻에, 결정에 반하는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응답을 했거든요. 그분들은 한동훈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의힘 지지층이 아까 70% 정도가 나왔었는데 그전 조사에서. 이분들은 그렇게 해주길 바라는 겁니다. 저는 그렇게 읽고 있습니다, 이 조사에서.

▶이재석 : 희망 섞인 답변. 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두 분 다 짧게 단답형으로. 아무튼 결선 투표는 안 가고 대세론대로 한동훈 후보가 당대표 될 거로 보십니까? 아니면.

▷박시영 : 결선 투표가 아슬아슬할 거 같은데 저는. 그래도 한동훈 후보가 당선될 거라고 봅니다.

◉이택수 : 저는 결선 투표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그래서 지금 뭐 어느 쪽이 51:49로 유리하다는 판단은 못하겠는데 적어도 5:5 정도 분위기는 충분히 됐다고 봅니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어대한이었죠. 근데 지금 상황은 반반입니다.

▷박시영 : 나경원 후보가 끝까지 갈까요?

◉이택수 : 그건 모르죠. 근데 원희룡 후보는 뭐 끝까지 갈 가능성이 있죠.

▷박시영 : 그런 거는 이제 궁금하면 박시영TV로 보시면 됩니다. (웃음)

▶이재석 : (웃음) 알겠습니다. 다음으로 넘어가죠. 다음 거를 좀 소개해주신다면.

▷박시영 : 네. 채 해병 사건이 이제 경찰이 이첩된 당일 날 대통령이 계속 전화를 많이 했다는 게 드러났지 않습니까. 국방부장관이랑 대통령 비서실 통화. 어떤 통화였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여쭤봤습니다. 채 해병 수사와 관련된 통화였을 것이다, 이렇게 응답한 사람들이 무려 69.5%가 나왔고요. 채 해병 수사와 무관한 통화였을 것이다, 라는 응답은 13.2%에 불과했습니다. 잘 모름, 17.3 이렇게 나왔습니다.

▶이재석 : 이건 뭐 어떻게 보면 당연한 좀 결과라고 볼 수가 있겠죠.

▷박시영 : 국민의힘 지지층을 이거는 봐야 되는데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채 해병 수사와 관련된 통화였을 것이다, 라고 응답한 사람들이 무려 44.9%. 이렇게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이택수 : 70세 이상도 45.6.

▶이재석 : 무관한 통화였을 것이다가 27.8밖에 안 될 정도로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도 이건 뭐.

▷박시영 : 그만큼 채 해병 사안이 아프다는 얘기죠. 아킬레스건이 될 수 있다. 국정 관련해서 그렇게 국민의힘 지지층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재석 : 대구 경북에서도 65.6이네요.

◉이택수 : 네. 부산 경남 62.6. 지금까지 이제 점점 밝혀지고 있는 정황 증거들이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결과들이 나왔기 때문에 뭐 이거는 보수, 진보 지역을 떠나서 다 열에 일곱 명이면 굉장히 높은 수준이죠.

▶이재석 : 그렇습니다. 그런데 다음 질문은 약간은 좀 결을 달리하는 질문이라서 수치가 조금 변경되는 감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은데.

▷박시영 : 그렇습니다. 채 해병 사건 관련해서 대통령 개인 핸드폰을 압수수색해야 한다. 야당 쪽에서 주장을 하고 있죠. 이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쭤봤더니 야당 의견에 동의한다는 의견은 전화면접 조사에서 61, ARS조사에서 63.7 높고요. 그다음에 야당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전화면접 조사에서 35, ARS조사에서 34로 대체적으로 보면 대통령 지지율, 정당 지지율 흐름과 유사한데, 어쨌든 60%가 상회하고 있다. 그러니까 압수수색에 성역이 없어야 한다. 이런 의견에 다수가 국민 다수가 동의하는 것 같습니다.

▶이재석 :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는 압도적인 다수가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압수수색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어요.

▷박시영 : 뭐가 나올지 모르거든요, 지금.

◉이택수 : 70세 이상,

▶이재석 : 그런 이유로 동의하지 않는다.

▷박시영 :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이택수 : 그렇죠. 이제 이건 정권의 안위와 관련된 정권 뭐 탄핵도 갈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아까 그 사안과 반대로 압도적으로 반대를 하고 있는 거죠.

▶이재석 : 그러니까요. 압도적으로 반대가 더 높은 것 같아요. 아까 그 사안보다는 훨씬 더 높게 거의 한 80% 육박한 수치가 압수수색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택수 : ARS조사에서는 83.2% 압도적이죠.

▶이재석 : 뭐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이택수 : 국민들의 수준이 굉장히 과거에 비하면 이제 많은 정보를 습득을 하고 있고, 판단력이 높아져가지고요. 굉장히 좀 위정자들께서는 좀 두려운 그런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재석 : 다음 걸 가볼까요?

▷박시영 : 정청래 의원의 그 평가를 들어봤는데 법사위위원장으로서 이번 청문회 과정에서 역할을 제대로 했느냐 이렇게 한 번 여쭤봤는데요. 잘했다. 이런 의견은 전화면접 조사에서 46.4, 못했다, 라는 의견은 36.4로 10%p 정도 긍정 평가 우세했고요.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17.2% 나왔습니다. 반면에 ARS 조사는 긍정 평가가 더 높아졌습니다. 53.7로 높았고요. 부정 평가는 37.4, 잘 모르겠다는 판단 유보층은 8.9로 조사가 됐습니다. 각 당의 지지층 간의 견해 차이가 굉장히 뚜렷했는데요.

▶이재석 : 그러겠죠.

▷박시영 : 민주당 지지자들은 ARS 조사에서 무려 84.8%가 잘했다. 이런 평가를 내렸고요. 국민의힘 지지층은 87.9가 못 했다. 이렇게 상반된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재석 : 이것도 정청래 의원을 둘러싼 호불호가 워낙에 갈리니까요.

◉이택수 : 네. 정청래 의원 기존 이미지가 아니었다면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근데 정청래 의원이 갖고 있는 민주당 강성 이미지 때문에 조금 긍정 평가가 상대적으로 덜 나왔는데, 정청래 의원 입장에서는 뭐 예를 들어서 ARS 같은 경우는 54:37이니까 매우 높게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아쉬워할 수 있죠. 그런데 제가 말씀드린 기존 이미지 때문에 좀 덜 나왔을 가능성이 있죠.

▷박시영 :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하고 연령별 보면 70대 이 층만 빼면 대부분 지역에서는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긍정 평가가 높았었습니다.

▶이재석 : 그렇습니까? 그렇게 볼 수 있다.

▷박시영 : 물론 이제 춘천 팽팽했고요, 찬반이.

▶이재석 : 그렇군요.

◉이택수 : 국민의힘 지지층 입장에서는 얄밉게 잘하니까 아마 이제 좀 부정적인 평가가 74.6%로 ARS에서는 87.9%면 굉장히 높은 건데, 아무튼 좀 얄밉게 잘했던 것 같습니다.

▶이재석 : 마지막이 좀 가장 주목되는 것 같기는 하고요.

▷박시영 : 윤 대통령이 탄핵과 관련된 찬반을 여쭤봤는데요. 최근에 이제 국민 청원이 이뤄지고 있죠. 국회에서. 근데 10만 명 이상 동의, 그러니까 그 당시 조사할 때만 해도 금요일날 저희가 조사를 했었으니까 지금은 이제 70만이 넘어간 거로 알고 있는데, 어쨌든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 여쭤봤더니 전화면접 조사에서 탄핵이 찬성한다는 게 57, 반대한다는 게 40.2 이렇게 나왔고요. ARS 조사에서는 53.1이, 아니, 58.8이 찬성한다. 반대가 38.9로 조사가 됐는데요. 기존에 저희가 5월 24일, 25일날 비슷한 유형의 질문을 드린 바가 있었습니다. 채 상병 특검 거부권 행사한 윤 대통령의 탄핵 필요성 여쭤봤는데 그 질문에도 전화면접 조사 57.5가 찬성을 했고요. ARS조사가 64.4가 찬성을 했었는데.

▶이재석 : 비슷하네요.

▷박시영 : 비슷합니다. 당시 여론과.

▶이재석 : 대략 요 정도 나온다는 건데,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그러니까 이게 글쎄요. 지금 제작진이 전해준 바에 따르면 벌써 이제 79만 5,000명이 돌파했대요. 그래서 이제 뭐 오늘 중으로 80만을 돌파할 것 같기는 한데 청원에 동참한 사람이. 향후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이 여론이 그냥 당분간은 뭐 이정도로 간다.

▷박시영 : 민감한 답변은 이택수 대표가 드리는 거로.

◉이택수 : 그러니까 지금 이게 60대, 70대, 70대는 아까부터 모든 이슈에 대해서 국민의힘에 유리한 결과를 도출을 했는데, 지금 60대도 이러한 사안을 나타낸다는 거, 그리고 사실 대선이 1:1로 치러지면 거의 45:45 싸움이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대략 40%는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 이분들은 윤 대통령이건 아니면 차기 국민의힘 대선이 치러지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할 분들이 이제 이렇게 하는 건데, 지금 국민의힘 지지층 입장에서는 윤 대통령이 탄핵되면 다음 선거가 이제 바로 치러질 텐데, 자신이 없는 거죠. 왜냐하면 지금 현재 대선이 치러지면 이재명 대표가 당선이 거의 확실시 돼 보이잖아요. 민주당이 이제 총선에서 압승을 했고, 지금 현재 정당 지지도도 보면 대략 조국혁신당이랑 합치면 5:4 구도로 계속 민주진보세력이 지금 앞서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대통령 임기가 많이 남은 측면도 있겠지만 바로 이어지는 대선이 치러진다면 그러면 자신이 없는 거죠. 그런 부분 때문에 탄핵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다른 사안에 비해서는 좀 높게 나타난다. 한 40%를 보이고 있는 건.

▷박시영 : 그러니까 실제 이제 무당파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층. 이 층이 얼마나 이제 동조하느냐에 따라서 전체 여론이 많이 달라지는데 아직은 그 층이 탄핵 찬성률이 조금은 낮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제 매우 찬성한다. 탄핵에 대해서 이게 53.1에 달하거든요.

▶이재석 : ARS가.

▷박시영 : ARS조사에서. 이게 이제 60%를 돌파하고 전체 탄핵에 찬성한다는 여론이 70%를 넘어가면 그때부터는 이제 분위기가 상당히 이제,

▶이재석 : 국면전환이 될 수 있다.

▷박시영 : 국면전환이 될 수 있다고 저는 봅니다. 물론 그 사이에 트리거가 어떤 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많이 달라집니다만 이번에 이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만약에 그 후보 지금 당대표 후보 간의 갈등이 어떤 양상으로 펼쳐지느냐에 따라서도 여권 내부가 이제 분열되면 그 분열이 심상치 않게 흘러가면 탄핵은 가까워질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재석 : 근데 민주당이 지금 사실은 좀 딜레마적인 상황인 것 같기도 한데 탄핵을 막 표 나게 주장하기도 좀 뭐 하고. 시간이 거의 다 됐으니까 두 분은 좀 민주당만 국한에서 얘기를 해본다면 어떻게 논평하실 수 있습니까?

▷박시영 : 민주당은 강유정 대변인이 어제인가요? 발표한 거 들었는데 그 정도 스탠스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조국혁신당은 좀 세게 나갈 수는 있겠지만 민주당으로서는 지금 섣불리 이 입장을 내기는 그렇고, 이런 국민 여론이 있다, 라는 걸 알리는 정도, 그리고 심각하게 고려를 한다, 고민을 한다, 라는 정도의 스탠스가 좋다고 봅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이택수 : 아까 이제 트리거 말씀하셨는데 태블릿 PC가 이제 발견이 되고 또 당시에 안종범 수석이었나요? 수첩도 발견이, 검찰 수사과정에서 노출이 되고, 유병우 전 수석이었나요?

▷박시영 : 우병우.

◉이택수 : 우병우 수석이었나요? 검찰 조사과정에서 이제 조선일보에서 망원렌즈로 땡기면서 수사받는 태도 이런 것들이 집중적으로 보도되면서 2017년 대선 전에, 2016년 가을쯤에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10%대로 떨어졌고, 이 탄핵과 관련된 여론도 말씀하신 대로 70%까지 올라가면서 임계치에 점점점 가면서 폭발한 거거든요. 아직까지는 그 단계까지는 가지는 못 했는데, 말씀하신 대로 어떤 트리거에 해당되는 정황증거들이 발표가 되고 혹은 어떤 사람이 자기 양심선언을 한다든지 이런 부분이 있으면 이 여론조사 결과는 좀 달라질 수 있죠.

▶이재석 : 두 분이 보는 어떤 국면전환의 기준점이 되는 수치는 70.

▷박시영 : 네. 70.

▶이재석 : 70 정도로 보면 됩니까?

◉이택수 : 네. 그렇습니다.

▶이재석 : 그렇습니까.

◉이택수 : 탄핵 찬성이 70%에.

▶이재석 : 면접기준으로? 혹은 뭐 크게 상관없습니까?

▷박시영 : 그건 상관없는데 70 정도.

▶이재석 : 대략 그 정도는 나와야 된다.

▷박시영 : 탄핵 반대 수치가 20% 이하로 떨어진다면. 잘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이재석 : 근데 좀 쉽지만은 않아 보이는 수치인 것 같기는 합니다.

▷박시영 : 그럼요.

▶이재석 : 확실히 탄핵이라는 것은 뭐 당연히. 알겠습니다.

◉이택수 : 보수 언론이라든지 보수 진영에서조차 대통령을 버릴 때입니다.

▶이재석 : 그렇죠. 그 정도 수치면.

◉이택수 : 박근혜 대통령은 조중동 버렸을 때 어떻게 보면 더 독설스러운 보도는 보수 언론에서 나왔기 때문에.

▶이재석 : 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에서 정리하겠습니다. 박시영, 이택수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시영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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