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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2일 (금) [잠깐만 릴레이 인터뷰] 김준혁 경기 수원정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황정아 대전 유성을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이언주 경기 용인정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와의 인터뷰(전화연결): 22대 총선 당선자 소감과 각오는?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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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잠깐만 릴레이 인터뷰] (전화연결) 22대 총선 당선자 소감과 각오는? ▷김준혁 / 경기 수원정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황정아 / 대전 유성을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이언주 / 경기 용인정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김어준 : 자, 화제의 당선자들 또, 오늘 또 이어서, 몇 명, 몇 분 만나보겠습니다. 이야, 이 지역도 치열했죠. 경기 수원정 김준혁 당선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준혁 : 아, 예 안녕하세요. 공장장님 김준혁입니다.

▶김어준 : 죽었다 살아나셨죠.

▷김준혁 : 예. 네.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습니다.

▶김어준 : 50.86 대 49.13이니까 정말 어려운 승부 한 거예요. 여기 지도부들이 국민의힘 지도부들이 연일 왔잖아요.

▷김준혁 : 네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4번인가 아마 왔던 것 같습니다.

▶김어준 : 언론의 주목도 엄청나게 받았고 그리고 총선 기간 내내 가장 많은 조선일보 보도량이 김준혁, 김준혁 나가 죽어라 이런 얘기였죠.

▷김준혁 : 그때 사퇴하라는 이야기 많았고. 굉장히 그 좀 글쎄요 왜곡된 보도가 좀 많이 있었죠.

▶김어준 : 역사와 관련해서, 역사적 발언, 역사적 사건을 가져와서 젠더 이슈처럼 포장해서 마구 공격했죠.

▷김준혁 : 정말 당혹스러웠던 일이었고요. 제가 했던 발언들이 역사적으로 어긋난 발언이 아니었는데 아주 교묘한 포장으로다가 왜곡해서 짜깁기를 해서 아주 젠더 이슈로 만들어서 제가 여성 혐오자 또 뭐 변태 성욕자, 이런 정도로까지 만들었는데 전혀 사실 그렇지 않고 제 아내가 얼마나 억울했으면 글을 써서 올리고 싶다. 이거 정말 해명해야 한다. 이렇게까지 이야기했었는데 제가 그렇게까지는 하지 말자. 진실은 언젠가 밝혀질 거다. 당당하게 다 밝혀낼 거다라고 이야기해서 말리기도 했었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요. 뭐 가족들이 겪는 고초야, 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기는 할 텐데 지금 그런 얘기가 중요한 게 아니고요. 당선자님 그거는 가족들끼리 잘 푸시고요. 유권자들에게 본인에게 표를 준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십니까

▷김준혁 :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 개인 김준혁을 선택했다기보다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폭정 정말 이 정권 더 이상 안 된다라고 하는 정권 심판에 대한 의지를 갖고 계신 많은 민주 시민들께서 민주당과 김준혁을 선택해 준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 일을 위해서 제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 다시 한번 좀 드립니다.

▶김어준 : 그리고 이제 조선일보나 각종 그 기사 중에 사실관계가 어긋난 대목들이 있을 거 아닙니까.

▷김준혁 : 네네.

▶김어준 : 고소 고발하십시오.

▷김준혁 : 예. 그 부분은 이제 차분하게 준비를 좀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어준 :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김준혁 : 음 네네.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잘못 알았던 게 아니라 의도적인 거라고 생각되는 대목들은 그냥 넘어가면 안 됩니다.

▷김준혁 : 네. 알겠습니다.

▶김어준 : 뭐 기자들이 짧은 시간 안에 급하게 취재하다 보면 잘못된 사실도 있을 수 있거든요. 그게 아니고, 야 이거는 모를 수가 없는데 이건 악의적인데 하는 대목들은 넘어가시면 안 된다. 고생하셨습니다. 저희 당선증 구경시켜 주러 한 번 나와주십시오. 자

▷김준혁 : 네.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어준 : 수원정의 김준혁 당선자였고요. 다음 연결된 당선자는 야 여기도 굉장히 상징적인 곳이죠. 대전 유성구 을의 황정아 당선자 안녕하십니까?

◉황정아 : 네.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지역 5선 터줏대감. 갔더니 텅텅 빈방 하나, 조직은 아무도 없어. 모든 조직이 다 거기로 이사 갔어. 처음에 굉장히 황당한, 홀로 사무실에 앉아 있다라고 하셨는데 결과는 압도적 승리를 거두셨습니다.

◉황정아 : 네. 감사합니다.

▶김어준 : 아마도 그 R&D 예산 다 잘라버린 거 가서 복원하는 역할 최전선에 서 달라는 요청 아니겠어요. 그 지역에

◉황정아 : 네. 맞습니다. 시민들한테 저한테 제가 그런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게 좋은 평가를 받은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59대 37이니까 압도적이에요. 압도적. 이렇게 될 줄 알기는 했습니다만 결과도 역시 압도적이었고 그러면서 그 지역에서, 이제 이 지역에 과학인들이 많죠?

◉황정아 : 네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 지역에서 가장 큰 현안 역시 R&D 예산 복원 문제고요. 제가 R&D 예산 복원하겠다는 거를 1호 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에 지금 사실 올해 23년 24년 동안에 있었던 과학기술 R&D 예산 삭감 과정에서 과학계가 굉장히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제가 선명하게 부각시켰기 때문에 R&D 예산을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이자 우리 대전 유성의 민생 경제 그 자체인데, 대통령 기분에 따라 무슨 장난감처럼 아무 근거 없이 뭉탱이로 삭감을 해버린 사건 때문에 민심이 굉장히 화가 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그 이야기는 이제 앞으로 지속적으로 하셔야 될 얘기니까 스튜디오에서 모시고 자세히 또 한 번 얘기 나눠보죠. 축하드립니다.

◉황정아 : 네. 감사합니다.

 

▶김어준 : 자, 이번에는 또 역시 화제의 당선인입니다. 이언주 당선자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언주 : 네 안녕하세요.

▶김어준 : 3선 의원 축하드립니다.

◍이언주 : 네. 감사합니다.

▶김어준 : 사실 그 총선 두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운명이 이렇게 될 줄 몰랐는데

◍이언주 : (웃음) 네네 맞아요.

▶김어준 : 뉴스공장 패널을 계속하시나 싶었는데

◍이언주 : 아 그러게 말이요. 네

▶김어준 : 어느 순간 후닥닥 후닥닥 가서 용인정에 가서 당선이 되셔버렸네.

◍이언주 : 네. 그러니까요. 경선도 막 후닥닥 후닥닥하고

▶김어준 : 경선도 가서 그 찐 친명이라고 하는 분을 제치고

◍이언주 : 그래서 제가 자주 나갈 겁니다. 뉴스공장, 자주 나갈게요.

▶김어준 : 자주 나오셔야 해요. 여기서.

◍이언주 : 네네. 그럼요.

▶김어준 : 여기서 모든 것이 싹 텄어요. 사실은

◍이언주 : 아. 네 그럼요. 자주 나가겠습니다. 우리 청취자분들하고 자주 소통해야죠.

▶김어준 : 8년 만에 국회로 돌아오셨으니까 더군다나 친정으로 돌아와서 마침내 우여곡절 끝에 승리하신 거 아닙니까. 다른 초선들 신인들하고는 다르잖아요. 이제

◍이언주 : 그렇죠. 네

▶김어준 : 산전수전 다 겪었고.

◍이언주 : 다 겪었죠. 모든 많은 걸 봤죠.

▶김어준 : 이 꼴도 보고 저 꼴도 보고 이제 싸워도 제대로 싸울 줄 아는 사람이 됐지 않습니까?

◍이언주 : 네네.

▶김어준 : 이 다가올 22대 국회에서 제일 먼저 이언주 의원이 나서서 싸울 전선이 어디입니까?

◍이언주 : 저는 일단 이채양명주 중에서 채상병 사건에 관심이 가장 많고요. 또 그것이 가장 헌법적 정신을 반영하고 있다라고 봅니다.

▶김어준 : 그리고 대통령이 여기에 어떤 식으로 연루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것이죠.

◍이언주 : 아 그럼요. 그리고 이 이 사건에 대한 특검법을 대통령이 만약에 거부권을 행사한다. 그 자체가 반헌법적인 행위죠.

▶김어준 : 자 이언주 파이터께서는, (웃음) 파이터 맞죠? 파이터께서는 채상병 전선에 맨 먼저 나서겠다.

◍이언주 : 네. 그리고 이제 하나는 이제 정책적으로 저는 통상이라든가, 경제 정책의 기조, 재정 정책의 기조에 대해서 좀 의문을 많이 갖고 있어서, 지금 보면 물가는 오르는데 다른 미국이나 이런 데에 비해서 지금 경기가 우리는 너무나 침체되어 있고. 그리고 이게 어쨌든 소득이 오르지 않고 있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국민이 계속 지금 가난해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짚어보고. 저는 윤 대통령 그러니까 윤 정권이 사실상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라고 보기 때문에요. 무관심한 것 같아요. 뭐 뭘 꼭 하라는 건 아니지만.

▶김어준 : 뭘 하라는 건 아니지만 (웃음)

◍이언주 : 그냥 무관심하세요. 무관심. 그냥 항상 국정의 동력 에너지를 갖다가 남 때려잡는 데 다 쓰고 있기 때문에 그러니까 이 무관심한 부분들에 대해서 따지고 어떻든 저희가 이제 어떻게 보면 야당이 190석 아닙니까. 그렇다는 얘기는 200석에 아주 못 미치는 절묘한 의석인데 국민들이 상당히 어떤 대안으로서의 모습을 보여라, 이런 거라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한 논쟁들을 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대기업,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데 대기업 최연소 임원 출신 아니십니까?

◍이언주 : 네. 뭐 그렇게도 볼 수 있죠.

▶김어준 : 오랜만에 소환된 경력일 텐데 그 경험과 파이터의 경험과 산전수전 경험을 다 참 어렵게, 어렵게 어쩌면 정치를 영영 그만둘지도 모른다고 하는 그 변곡점에 있었는데 그죠?

◍이언주 : 네. 그렇습니다. 아니 뭐 사실은 그런 각오도 하고 있었죠.

▶김어준 : 그 순간, 순식간에 복귀하셨는데 번개처럼 그 모든 걸 응축한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중에 뵙겠습니다.

◍이언주 : 고맙습니다. 네

▶김어준 : 이언주 당선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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