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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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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제2공장] 떠오르는 보수화 지역 서울 ‘영등포을’.. 김민석의 승부수는? 대전 정치 1번지의 반전? ‘서을’ 박범계의 필승 전략은? ▷김민석 의원 / 서울 영등포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범계 의원 / 대전 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어준 : 민주당 선거 상황 좀 짚어보겠는데 오늘 두 분 모셨습니다. 김민석 의원, 박범계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민석 : 네. 안녕하세요.

◉박범계 : 반갑습니다.

▶김어준 : 두 분을 왜 또 이 타이밍에 모셨냐 하면, 또 사연이 있기는 합니다. 여론 조사 꽃에서 저희가 4억짜리 조사했거든요. 엄청 크게 했습니다. 엄청 크게 했는데 그 기간이 이제 국민의힘 경쟁력 조사 기간이라, 다른 조사들 보면 보수 과표집이 엄청나게 됐거든요. 거의 10% 가까이 된 조사들이 많은데. 그런데 이제 서울을 정례 조사한다. 그러면 서울은 한 190에서 200 샘플 가지고, 서울 전체 여론이 어떻다 하는 거거든요. 전국 천 명이고. 그런데 저희 조사는 지역구별로 500명씩 했어요. 그러니까 서울만 하더라도 24,500개 샘플이란 말이죠. 그래서 이 설사 경쟁력 조사가 있다 하더라도 물량으로 덮어버리자. 원래 통계는, 물량이 장사 아닙니까? 출구조사가 맞는 이유가 물량으로 때리니까. 그런 건데 그래서 여론조사꽃에서 물량으로 서울만 한 2억 치 때리고. 그리고 대전 충청 그리고 강원 제주 또 한 2억 때려서 물량으로 조사했더니, 전체 구도는 변함이 없다. 그게 확인이 돼서 기뻐하시는 분들이 있는 반면 그 과정에서 슬퍼하는 분들이 있어요.

▷김민석 : 전체 구도 변화가 없다는 게 민주당이 괜찮다. 그 말씀이죠?

▶김어준 : 전체적으로는. 전체적으로는. 왜냐하면 최근에 이제 뒤집어졌다. 여당이 유리하다. 이런 뉴스가 워낙 많았지 않습니까? 최근 한 2~ 3주간은 그래서 전체적으로는 기뻐하는데 슬퍼하시는 분들이 몇 분 있어요. 그 슬퍼하시는 몇 분 중의 두 분을 모신 겁니다.

▷김민석 : 아니 저는 오늘 불러주셔서 사실은 슬퍼하는 게 아니라 아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김어준 : 왜냐하면 우선 서울 같은 경우에, 쭉 워낙 국민의 힘이 강세였던 곳들은 강세로 나왔는데. 뜬금없이 영등포구을이 거의 강남구 수준으로 나온 조사. 전체적으로는 이제 우리가 예상했던 대로 나왔거든요. 저 빨간 것이 국민의 힘이 앞서는데 빨간 곳은 모여 있잖아요. 강남에. 하나가 뚝 떨어져 있어요. 왼쪽에 있는 빨간 거, 여기 영등포을입니다. 영등포을의 의원님이 김민석 의원님입니다.

◉박범계 : 거기 바라보고 있는

▷김민석 : 바로. 아니 제가 어제 다니는데, 어떤 분이 여론조사꽃 보고 걱정했어요. 이런 분이 계시더라고

▶김어준 : 자, 근데 영등포을 얘기를 들어보니까 여의도를 포함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 지역에서 경쟁력 조사가 딱 이 저희 조사 기관하고 겹쳐서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럴 때는 확 쏠리게 되죠. 보수 유권자들이 이제 전화대기하고 있다가 전화를 받으니까. 요 지역에 일부 보수 과표집이 일어난 것으로 저희는 이해했어요. 그래서 영등포을, 저 테이블 띄어봐 주세요. 지도 말고. 테이블 보면 지금 서울 지역에 민주당이 9개 지역이 마이너스거든요. 그중에 영등포을이 송파구보다 나쁘고요. 강남 갑을 수준이에요. 마이너스 11. 이런 적은 없었거든요. 역대 선거에서 그래서 둘 중의 하나죠. 김민석 의원이 망쳐놨다. 아니면 이 지역이 경쟁력 조사하고 일치하는 기간이어서 이렇게 튀었다. 그런데 이제 저희는 데이터를 보다가 후자라고 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민석 : 우선 지금 제 입장에서는, 야 여론조사꽃이 틀렸다. 이렇게 얘기해야 되는데 그게 아니고 저는 저게 대체로 맞다고 봅니다.

▶김어준 : 아, 그렇게 말씀하시면. 이야.

▷김민석 : 전체적으로 그러니까 저희 제 조사가 아니라 그러니까 이번에 본 민주당 전체가 서울에서 비교적 기본 우세를 유지하고 있는 저 조사의 추세가 대략 맞다고 봅니다.

▶김어준 : 아, 전체로는 맞다.

▷김민석 : 그런데 이제 저희 지역 조사는 구조적으로 일정하게 맞다고 봐요.

▶김어준 : 예전보다는 나빠졌다, 지난 총선보다는

▷김민석 : 이런 겁니다. 그게 아니고요. 첫째 구조적으로 저희가 원래 정당 지도는 지는 데예요. 그러니까 저 사람들이 이번에 예를 들어 박민식 장관 왔다 가면서 자기들 험지라고 그랬는데 원래 여기가 저희 험지예요. 그래서 과거에도 정당 지지도에서 이겨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김어준 : 퐁당퐁당한 당선도 그랬죠.

▷김민석 : 그 정당 지도에서 이긴 적이 별로 없고 일종의 강남처럼 보수 세가 상당히 여의도를 포함해서 센 데인데, 상대적으로 여기가 국회가 있는 좀 정치 뭐 의회 정치 1번지여서 일종의 인물론 선거가 센 데입니다. 여기가. 그래서 그때, 그때 사람 보고.

▶김어준 : 내 인물로 이겨 왔다는 거구나. (웃음)

▷김민석 : 제 인물로 이긴 게 아니라. 그때그때 저희가 보수 정당이건 진보 정당이건 그러니까 조금 사람 보고 선택하는 폭이 상대적으로 좀 센 데예요.

▶김어준 : 누가 왔나, 이렇게 본다.

▷김민석 : 예. 그래서 일단 구조적으로 그래서 그렇고. 그래서 과거에도 제가 아주 잘 나갈 때 그러니까 30대 서울시장 후보 나가고, 이럴 때 정당 지지도가 지는 데 한 20%를 이기고 지난번에도 출구조사에서 4% 지는 걸로 나왔는데 실제로는 6%, 5.9%를 이기고. 그래서 보통 한 10% 정도를 정당 지지도에 붙여서 이기는 그런 구조입니다. 구조가. 그런 데다가 보니까 시기가 지금 말씀하실 때 저희 지역이 박민식 장관이 왔다 가기 직전에, 경선을 한다고 그래서 제일 세게 그러니까 국민의힘 경선이 예상돼서 붙었던 딱 그 시기하고 우리가 공천 파동이 붙었던 시기여서 저는 뭐 대략 일정하게는 추세를

▶김어준 : 마이너스 10까지는 아니어도 지금 불리한 지역으로 분류할 수도 있다. 그렇게 보시는 거군요.

▷김민석 : 아 정당 지지도는 원래 저희가 조금 밀리는 지역이에요.

▶김어준 : 그거를 내가 인물 경쟁력으로 이겨왔는데

▷김민석 : 아니, 아니 그 뭐 그래서 예 인물이라고 표현하기는 그런데 그냥 그렇게 그때그때 정책과 사람을 보고 뽑는 선택의 폭이 조금 있는 지역이어서 저희 당 지지를 해도, 저희는 약간 정당은 밀리고 후보를 놓으면 조금 이기고

▶김어준 : 영등포 갑 같은 경우에는 게다가 바로 옆 동네

▷김민석 : 거기는 밭이, 영등포을보다 흔히 얘기하는 정당 지지도가 좋은 곳이죠.

▶김어준 : 그런데 거기 4선의 터줏대감이 탈당해 가지고 국민의힘으로 갔잖아요. 어떻게 해요?

▷김민석 : 아니, 그래서 바로 옆 동네가 사실 충격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영등포는 흐름이 같이 가서 그래서 걱정을 했는데 조금 정리가 빨리 되는 분위기네요.

▶김어준 : 아, 그래요?

▷김민석 : 정당이 보수냐 진보냐 또는 뭐 민주당이냐, 국민의힘이냐가 아니라 만나보니까 다 그 영등포 최고의 화제인데

▶김어준 : 최고의 화제가 됐죠.

▷김민석 : 상식에 안 맞는다는 게 흐름이 확 정리가 돼버려서

▶김어준 : 국민의힘 유권자도 흔쾌히 받아들일까요? 이거를?

▷김민석 : 국민의힘 유권자뿐만 아니라, 핵심들이 다 지금 약간 거부감이 있는 것 같아요.

▶김어준 : 핵심 누구요?

▷김민석 : 아니 그러니까 거기에 이제 예를 들어 사실은 지방의원부터 포함해서 그러니까 국민의힘 지역위원회 핵심들부터 이게 당원

▶김어준 : 유권자들뿐만 아니라

▷김민석 : 그러니까 유권자들도

▶김어준 : 국민의힘 조직도.

▷김민석 : 국민의힘 당원들도 왜냐하면 지난 20년간 상대로 싸워왔던 후보거든요. 저 후보를 꺾어야 한다, 그랬는데 갑자기 우리 당

◉박범계 : 그런 아노미가 있겠네요.

▷김민석 : 황당해하더라고요.

◉박범계 : 황당해 해.

▷김민석 : 그러니까 선거가 양쪽 집 말고 중간에 있는 건데 중간에서는 일단 말이 안 되잖아요. 그렇게 거기는 그냥 야 이거 상식에 어긋난다, 정리가

◉박범계 : 비포에프터가 너무 극명하게 대립되니까, 그 부분에 대한 역풍이 있다고

▷김민석 : 누가 사실 그러더라고요. 우리 당을 오래 했던 원로 한 분이 거기는 오히려 탈당한 김영주 부의장께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면, 최현일 후보가 정말 괴로웠을 텐데 그렇지 않게 되면서 참 복도 많다. 이렇게 얘기. 제 워딩이 아니라 그 어떤 원로분이

▶김어준 : 참 복도 많다. (웃음) 선거 공학의 측면에서는 그렇죠. 김영주 의원이 만약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면 이기기 쉽지 않죠. 정말 4년 터줏대감인데 그런데 이제 이분이 국민의 힘으로 가면서 구도는 심플해졌잖아요.

▷김민석 : 민주당 지지층은 뭉치고 중간층은, 아, 이게 뭐야, 이렇게 되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약간 찜찜하고 그러니까 선거 게다가 원래 거기를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세고

◉박범계 : 대전 유성을도 뭐 같은 그런

▶김어준 : 이상민 의원

◉박범계 : 그러면서 만약 제3지대나 무소속으로 갔으면 구도가 3자 구도가 되면 아무래도 민주당 표를 많이 이제 갉아 먹을 텐데 국민의 힘으로 갔으니까 간명하게 구도가 만들어졌고 또 그 역풍이, 거기서 이제 4선 하셨으니까, 그 역풍이 있죠.

▶김어준 : 아, 그런데 이제 그 황 후보는, 전략 공천된 황 후보는 본인이 거기 갔더니 이상민 의원이 지역 조직을 싸그리 다 긁어서 가가지고, 거기는 오랫동안 탈당한다는 얘기를 하면 준비해 가지고 탈당을 한 거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사무실에 아무것도 없고

◉박범계 : 사무실에. 이제 만들면 되는 거죠. 뭐

▶김어준 : 그러니까 사람도 없고 아무것도 없고 텅텅 비어 있다.

◉박범계 : 구의원 한 분 남으셨죠. 아 그게 얼마나 다행입니까.

▷김민석 : 이렇게 두 분 이상민 의원에 이어서 이번에 영등포까지, 탈당한 분들에 대한 것도 문제지만, 그런 경우를 쏙쏙 이렇게 받아 가는 한동훈 위원장의 정치에 대해서도, 야 저게 뭐냐, 저게 도대체 뭐냐, 저게 무슨 새로운 장치도 아니고. 뭐냐 도대체

▶김어준 : 김영주 의원에게 제안했을 거 아니에요. 제안했으니까 봤겠죠.

▷김민석 : 그런 거죠.

▶김어준 : 그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 것도 정말 이상한 판단이에요. 진짜.

▷김민석 : 그에 대해서도 사실은 그게 과연 정말 좋은 거냐에

◉박범계 : 검사적 판단이죠.

▷김민석 : 대해서는, 사실은 너무 짧게 봤다는 판단들이

▶김어준 : 챙기는 거. 아 대전 얘기도 잠깐 하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박범계 의원을 모신 이유는 뭐냐 하면 김민석 의원의 경우와 마찬가지입니다. 지도 한번 띄어봐 주십시오. 대전이 지난 총선에서, 싹쓸이를 했어요. 민주당이 전체를 다 이겼습니다. 사실은 대전 중구는 진짜 이기기 어려운 지역인데

◉박범계 : 심야에 뒤집었죠.

▶김어준 : 민주당 사상 처음으로 이겼어요. 이겼는데 이번에 역시 조사를 해보니까 거기는 당 지지세가 밀리는 곳인데 황운하 인물로 이긴 거죠. 지난 총선에서는 역시 이번에도 마이너스 3.6 대전 중구 민주당에서 불리한데 더 불리한,

◉박범계 : 불리한

▶김어준 : 더 불리하다고 대구, 대전 서구을이 마이너스 6이 나온 거예요. 마이너스 6. 대전 서구을. 꼴찌를 한 거예요. 여기는 박범계 의원 지역구인데 그리고 박범계 의원님이 지난 총선에서 대전에서 두 번째 큰 표 차로 이겼거든요.

◉박범계 : 득표율로는 제가 1등을 하고 표 차는 두 번째고. 16.7%.

▶김어준 : 여기는 당연히 다시 이긴다고 생각했던 곳인데. 그래서 저희가 대전 서구 을 이렇게 됐다는 것은 박범계 의원이 다 망쳐놨거나

◉박범계 : 계속하십시오.

▶김어준 : 계속하십시오. (웃음) 아니면 이것은 김민석 의원 경우처럼 경쟁력 조사하고 딱 겹쳤을 수도 있겠다.

◉박범계 : 일단 제게 경각심을 준 여론 조사였고요. 꽤 놀랐습니다. 솔직히. 그리고 어쨌든 예방주사를 잘 맞았다는 생각이 들고 이제 변명을 하자면 어찌 됐든 힘을 좀 다시 모아주셔야겠습니다. 우리 지지자분들께. 여론조사꽃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이제 그날 여론조사꽃의, 여론 조사가 돌아간 날이, 바로 국민의힘 경선을 발표하는 날. 그리고 양강 구도였는데 그분들이 오래전부터 경선이 있을 것이다, 해서 준비를 해 왔는데 그런 것이고 따지지 말고 어찌 됐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어준 : 마이너스 6 정도는 아닙니까?

◉박범계 : 이걸 가지고 혼내겠다. 제가 지난 방송 봤는데요. 혼내지 마시고 다시 힘을 모아주시기를 빌고

▶김어준 : 서귀포도 그렇더라고요. 몇 군데가 있어요.

◉박범계 : 위성권 의원이 열심히 하는 의원인데 거기도 차이가 많이 나고 거기 민주당 강세 지역이, 대단히 강세 지역인데

▷김민석 : 굉장히 안정적인 데거든요.

◉박범계 : 충북의 임호선 의원 지역구도 그래요. 지난 지방선거 때 다 이겼는데

▷김민석 : 지금 보니까 여론조사꽃이 틀렸나 봐. 지금 보니까.

▶김어준 : 그게 아니라, 이게 바로 다른 여론조사들이 민주당 열세로 쭉 깔리는 이유예요. 그러니까 이제 그때 그 경쟁력 조사를 하게 되면 당연히 과표집이 되잖아요. 보수가 그러면 그냥 그대로 발표해 버리는 거죠.

◉박범계 : 저도 보수 과표집이 있더라고요.

▶김어준 : 예. 그런데 이제 저희는 물량으로 때려 붓다 보니까 그거를 덮어서 전체 평균으로는 진짜 구도가 보이는 거죠. 왜냐하면 200개 할 거를 2만 개 해버리니까 그러면 물량에는 장사가 없지 않습니까. 통계에서. 그래서 전체적으로는 리얼이 나오는데 그 개별 지역구를 보다 보면 그렇게 과표집 되는 곳들이 있는 거죠. 그중의 하나가 대전 서구을입니다.

◉박범계 : 대전은 전체적으로 평균 한 8%. 이번 여론조사꽃 8% 앞서죠. 거기서 지금 저 가운데 지금 약간 붉게 표시된 부분만, 지금. 그러니까 많이 아픕니다. 아픈데.

▶김어준 : 여기가 딱 바로

◉박범계 : 서을 평균 한 4% 이기는 걸로 지금. 이번에 나왔었죠. 그래서 전체적으로는 이제 심판 구도가 세고

▶김어준 : 여전히 그렇습니까?

◉박범계 : 여전히 그렇습니다. 그래서 원인과 결과를 놓고 보면 원인은 검사 독재가 원인이고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민생과 경제에 소홀히 하게 되고 대통령이 보고서를 취사선택하는 데 대통령이 뭐 열심히 밤새도록 일만 하시는 그런 대통령이 아니지 않습니까? 많이 팔 운동을 많이 하시는 분인데.

▶김어준 : 팔 운동 (웃음)

◉박범계 : 그런데 그 원인은 검사 독재의 그 보고서만, 오늘은 누구를? 뭐 이렇게 그런 데만 좀 관심이 있는 걸로 보여지니까 아무래도 이제 경제 폭망 사태가 왔고 그것이 민생에 결정적인 문제를 야기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어찌 됐든 개인적으로는 열심히 정말 주야를 가리지 않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열심히 해야 되겠고 다시 대전 시민들에게 열심히 할 테니 정말 힘을 모아달라는 그런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우리 저 김민석 의원님이 우리 회의할 때 아주 좋은 제가 귀에 쏙 들어오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카피인데. 심판해야 경제 산다, 심판해야 민주주의가 산다, 심판해야 여러분들의 인권이 산다. 이 심판이라는 그러한 구호들을 우리 국민들께 제대로 좀 각인시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민석 : 그 아까 물량으로 덮었다고 말씀하셨는데 사실은 500 샘플 했잖아요. 당에서 제가 이제 조사 관련한 거는 지금 법상 바로 말씀드릴 수 없기 때문에. 저희 지역 같은 경우 700을 해본 적이 있어요.

▶김어준 : 700

▷김민석 : 그런데 그때도 정당은 조금 밀리고 후보를 넣어보니까 이기고. 뭐 이런 추세가 나와요.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제 우리 박범계 의원님하고 저하고 다 최근까지도 당에서 회의를 같이 해야 하는. 즉 쉽지 않은 선거인데도 사실은 지금 중앙당 선거를 함께 치러야 되는 입장에 있거든요.

▶김어준 : 보직에 있다보니까.

▷김민석 : 그래서 사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둘 다 속이 얼마나 타겠습니까. 특히 저 같은 경우에는, 원래가 빡빡한 지역인지 알고 선거를 치르니까. 그래서 오늘 이렇게 불러서 말씀을 할 기회를 주시니까 감사하더라고요. 그래서 사실은 지금 전체 추세는, 구조는 의연히 그대로인데

▶김어준 : 구도는

▷김민석 : 국면이 특히나 공천 파동이라든가 이런 게 바닥을 거의 찍었다고 보는데. 뭐 이런 등등에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저는 뭐 원래 선거를 보수적으로 보는 사람인데 아주 신중하게 진지하게 치러야 한다고 보거든요. 그렇게 열심히 하면 아마 저 파란 표에 서울에 있는 분들이 다 당선시켜 놓고. 저는 마지막 턱걸이를 해야 하는 입장이거든요. 그래서 하여간 많이 도와주십시오.

▶김어준 : 자 우리 박범계 의원 그러면 서을은 이렇다고 하고 대전은 그러면 싹쓸이가 목표입니까? 이번에도

◉박범계 : 전체적으로 공천을 해 이제 중앙당에서 공천 결과를 발표해 보니까 7개 지역 선거구의 공천 라인이 괜찮습니다. 괜찮고.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현장에서의 반응은 심판 구도가 여전하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중구에 여러 가지 이제 어지러웠던 요소들이 정리가 돼 가면서. 다만 구청장 재선거가 있는데 6분의 경선을 준비했던 그분들의 마음을 잘 달래는 거. 그렇게 되면 아 7개 선거구를 다 노려볼 만하다, 하는 생각이 들고 대덕구는 현역 의원이 이제 탈당을 해서 그 득표율이 어느 정도 될까, 하는 그런

▶김어준 : 이상민 의원님

◉박범계 : 아니 이상민 의원님이 아니고 우리 박정현 최고위원.  지역구입니다. 그 지역에 박영순 의원이 탈당했죠.

▶김어준 : 탈당하셨죠. 참.

◉박범계 : 그런 변수가 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잘 우리 7개 선거구에 후보자들이 잘 단합해서 하나의 선거처럼 지난 선거에 그랬거든요. 대전이라는 데 7개 선거구 147만 시민들이기 때문에 하나로 다 똘똘 뭉쳐서 잘하면 저는 7개 선거구를 다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어준 : 공천 관리하니까 마지막으로. 어제 경선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박범계 : 제가 2시간 동안 그 개표 검산을 하는 과정에서 저는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김어준 : 정말 놀랐어요. 현역 의원들, 그 민주당뿐만 아니라 여의도 현역 의원들 다들 깜짝 놀랐을 것 같아요.

◉박범계 : 전 국민이 다 놀랐다는 생각이 들고요.

▶김어준 : 그러니까 이 민심이 무섭구나. 그리고 당원들의 눈이 진짜 매섭다. 그리고 그게 시대정신인 것이다. 그게 모여서 시대정신이 만들어지는 거다.

◉박범계 : 이 이제 두 가지 조사하지 않습니까? 하나는 당원 조사가 있고 하나는 이제 안심번호로 한 일반 국민 조사가 있는데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김어준 : 그래요?

◉박범계 :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김민석 : 전혀 다른 각도인데. 저는 사실은 제가 2002년도에 5 대 5 국민경선을 디자인한 그 당시에 이제 간사 역할을 했고, 20년이 지나는 과정을 보면서 저는 최근의 공천 파동의 본질에는 당원과 국민이 결국은 주인으로서 주권을 행사하는 어떤 정당 민주주의의 발전이라는 근본

▶김어준 : 그게 시대정신이에요.

▷김민석 : 저는 근본이 사실은 있다고 보거든요. 그것은 확대고. 그것을 무슨 뭐 디제이를 하면 이 뭐 김대중, 노빠 뭐 문빠, 개딸까지 다 그렇게 비난하지만, 실은 그 바닥에는 당원과 민심이 정당의 주권을 확대해 가는 과정이거든요. 저는 그것이 결국은 반영되는 거라고 보고. 큰 틀에서 보면 그런 것들을 어떻게 숙의 민주주의로 가져갈 것인가 하는 그 방향을 고민해야지, 그걸 비난하는 방식의 정치는 이제 먹히지 않는다. 저는 그게 근본이라고 봅니다.

▶김어준 : 이제, 그 거대한 파도가 자기를 덮칠 때, 그게 부당하게 느껴지는 거라는 말이죠. 그러다 보니, 민주당이 가짜 민주당이 됐다느니, 막 그런 얘기를 하는데, 그게 너무 도도해서 아무도 막을 수 없어요. 어제 정리하다 보니, 이건 뭐.

◉박범계 : 선관위원장으로서 나중에, 나중에 정리해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은데, 아직 꽤 많이 남아 있습니다. 결선을 해야되는 곳도 있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도도한 흐름이 있는데, 그 도도한 흐름의 핵심은, 핵심은 지금보다 더 정권 심판의 목소리를 특히 경제 폭망, 민생경제가 어려워진, 민생 파탄에 대한 그것이 어려워진 이유가 검사 독재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목소리를

▶김어준 : 제대로 내라

◉박범계 : 제대로 내라, 라는 목소리는 틀림없이 있습니다.

▷김민석 : 전체 트렌드가, 전체 여론 조사가 제가 앞으로 일주일이나 열흘 정도 되면 흐름이 바뀔 거라고 전망을 하는데요. 결국 저는 국민을 믿습니다. 민심이, 지금 이게 얼치기 예언가들이 있잖아요. 뭐 민주당 100석도 안 될 것이다. 근데 그걸 예언했던 분이 보니까, 국민의힘이 강서구청장 선거 때 김태우 공천을 끝내주기 위해서 압승할 것이다라고 얘기했던 분이더라고요. 저는 그런 가짜 뉴스, 가짜 예언들은 잘 안 맞을 것이다. 결국은 민심의 흐름을 따를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저희가 잘 거기에 부응해야죠.

▶김어준 : 민주당 현역 의원들은 등골이 오싹했을 것 같다. 그런 생각을 했어요. 어제 경선 결과 보면서, 박범계 의원도 오싹하셨죠? 우와 대단하다, 싶었어요. 저는

◉박범계 : 명확한 흐름

▷김민석 : 그럼요. 정치는 국민이 하는 거다 하는 얘기를 정말 요새

◉박범계 : 그 흐름의 핵심이 특정인에 대한 호불호의 그런 문제가 아니고, 뭐 당대표를 포함해서, 그런 게 아니고, 분명하게 이번 선거를 임하는

▶김어준 : 이렇게 해라, 라고 하는 흐름이 있어요.

◉박범계 : 있습니다.

▶김어준 : 그 얘기도 따로 한번 해봐야겠어요. 지금 선거관리하고 계시니까. 역사의 현장에 계신 데.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또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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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7일 (목) 김우영 서울 은평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준혁 경기 수원정 더불어민주당 후보, 부승찬 경기 용인병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정헌 서울 광진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인터뷰: 현역과의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들…본선 각오는? 은평 을 김우영, “자객 공천? 배신의 정치에 파열음 낼 것” 수원 정 김준혁, “수원대첩에서 검찰 정권 심판 할 것” 용인 병 부승찬, “윤 정권과 가장 잘 싸울 사람될 것” 광진 갑 이정헌, ” 기울어진 언론과 복지를 바로 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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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8일 (금) [아주 잠깐만 인터뷰] 차지호 경기 오산 더불어민주당 후보·영입인재 25호와의 인터뷰(전화연결): 오산 차지호, ‘불출마’ 안민석 만나 승리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