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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6일 (월) 조상호 변호사 : 뉴스타파, 정영학 녹취록 전문 공개..주요 내용과 핵심은?

2023년 1월 16일 (월) 우상호 민주당 의원과의 인터뷰 : 윤 대통령, 사표 낸 나경원 전격 해임..의미는?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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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황야의 우나이퍼] -전화연결-윤 대통령, 사표 낸 나경원 전격 해임..의미는?‘비윤 나경원’? 7년 전 ‘진박감별사’ 재소환,‘정영학 녹취록’ 전문 공개..민주당의 입장은? 하루 남은 10.29 참사 국정조사..성과와 한계는?▷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어준 : 자 황야의 우나이퍼, 우상호 의원 오늘은 전화로 만나야겠습니다. 전화 연결됐나요. 안녕하세요.

▷ 우상호 : 네네 안녕하세요.

▶ 김어준 : 죽 드시러 오셔야 되는데

▷ 우상호 : 이성권 의원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제주도에 상가 때문에

▶ 김어준 : 죽 생각나실 텐데. 자 나경원 전 의원은 지금 어떻게 돼가는 겁니까?

▷ 우상호 : 아니 저도 정치하면서 이런 걸 처음 보는데, 같은 당에 있는 대통령이 그 자기가 임명했던 장관급 인사를, 이런 식으로 괴롭히는 걸 처음 봤거든요. 그래서 지금 전당대회 관련해서 여러 가지 갈등이 생기니까 나경원 전 의원이 사의를 표명했잖아요. 보통은 그냥 사의를 수용했다 이러고 이제 말아버리는데 굳이 김은혜 홍보수석이 이건 해임한 거다 이렇게 발표한 것은 나경원 전 의원에게 정치적 상처를 줄 목적으로 감정적 대응을 한 것이거든요. 그래서 좀 지나치다 이런 여론이 굉장히 많죠. 그냥 사의 표명해서 관계를 정리하면 될 문제지 그렇게 마치 보복하듯이 같은 편인데 해임을 했다고 굳이 발표를 했어야 되느냐 이게 지금 여의도 정가에서 굉장히 사람들이 놀라는 대목입니다. 그래서

▶ 김어준 : 이거는 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 힘이 더 놀랄 일 아닌가요.

▷ 우상호 : 국민의힘 안에 있는 중진들이 깜짝 놀라고 있죠. 지금 그래서, 아니 뭘 이렇게까지 하시나, 이런 표현들이 많아요. 그런데 그거는 이제 이분 스타일이 이재명 대표를 괴롭히면서 계속 괴롭히는 것처럼 자기와 같은 편이 아니면, 같은 당 안에서도 괴롭히는 그런 모습, 감정적 대응을 하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 김어준 : 그러면서 이제 장제원 의원이 등장해서, 반윤의 우두머리라고 지금 나경원 전 의원을 표현했어요.

▷ 우상호 : 저것도 굉장히 모양이 안 좋은 게, 가령 예를 들어서 가령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 대표적인 친문 인사가 전당대회에 나오는 특정인을 겨냥해서 저렇게 괴롭히면, 언론이 뭐라고 썼겠습니까. 굉장히 부적절하거든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개입하는 것도 정치 퇴행인데, 그 오른팔 왼팔이라는 사람이 특정 후보를 향해서 마구 괴롭히는 모양, 이건 굉장히 못된 짓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본인이 출마한 것도 아닌데 저렇게 괴롭히는 것은 굉장히 정치적으로 보면 과거에 없던 국민의힘이 원래 전당대회 하면 세게 붙는 당이기는 하지만 저렇게 특정인을 집중적으로 이지메 하듯이 괴롭히는 그런 모양은 적어도 대통령의 핵심 인사가 취해야 할 태도는 아니죠. 굉장히 부적절한 것들이 이번 전당대회를 앞두고 너무 많아요.

▶ 김어준 : 이렇게 된 상황에서 한편에서는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대놓고 때리는데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할 수 있겠느냐 아니다, 지금 안 나오면 죽는다로 의견이 분분하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 우상호 : 두 가지가 있죠. 보통 일반적인 정치 상식으로는 이 정도를 두들겨 맞으면 대표 출마를 안 할 수가 없죠. 퇴로가 없지 않습니까. 원래 나경원 의원이 불출마를 결심한다고 할 때는 유일하게 윤석열 대통령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저출산 고령화사회위원회의 역할을 계속 내가 해야 되기 때문에 못 나온다, 이게 유일한 퇴로였는데 해임을 시켜버렸는데 안 나오면 지금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당 대표 후보가 결국은 이 압력에 굴복한 모양이 되거든요. 그래서 보통 그런 경우는 이걸 굴복을 해버리면 지지자들이 실망을 하기 때문에 정치 생명이 굉장히 큰 위협을 받죠. 그래서 상식적으로는 나올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그런데 선택은 나경원 전 의원이 하시겠지만, 제가 볼 때는 이번에 안 나오시게 되면 아마 정치적으로는 굉장히 큰 타격을 입을 거예요. 왜냐하면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되어 있는 윤핵관 쪽으로부터도 이미 낙인을 찍힌 건데요. 그러면 지금 나경원 전 의원을 지지하는 30%대의 당원들도 실망하겠죠. 굉장히 강단이 없구나 조금 건드리면 바로 무너지는구나 이렇게 보여질 것이기 때문에 저는 100% 나올 거라고 봅니다. 나경원 전의원이

▶ 김어준 : 나올 것이다. 근데 또 한편에서는 못 나올 것이다 라고 하는 전망이 그동안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정적, 이재명 대표가 대표적인데 정적을 다루는 방식 혹은 당내에 이준석 대표를 다루는 방식을 봐도 단순히 말로 때리는 차원을 넘어서 사정기관을 동원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나경원 전 대표와 관련해서도 그런 압박도 들어가지 않을까 이런 전망도 있어서 어려울 것이다. 결국 나오기는.

▷ 우상호 : 좀 다르죠. 왜냐하면 이준석 대표는 사실 윤석열 당시 후보 시절에 후보를 조금 농락한 측면이 있죠. 정치적으로는 그러니까 저는 결과적으로 윤 후보에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지만 당시 윤석열 지금 대통령께서는 되게 불쾌했으니까 도저히 같이 못하겠다 이런 게 있겠죠. 그런데 나경원 의원이 특별히 윤석열 대통령을 괴롭히거나 놀리거나 우롱한 적이 없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는 정적도 아닐 뿐더러 특별히 윤석열 대통령이 기분 나빠해야 될 어떤 관계는 아니죠. 다만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 그 윤핵관들이 뭔가 당에 대한 어떤 그림을 그리는 데 방해가 된다는 거 아니겠어요. 그런 정도를 가지고 사법적 보복까지 하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 김어준 : 그럴까요. 과연 그렇게 생각하면

▷ 우상호 : 우리 김어준 공장장은 의심도 많고, 여러 가지 음모를 너무 좋아하셔  뭐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같은 당에서 적어도 나경원 전 의원이 아마 우리에게 우리가 알지 못하는 뭔가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을 분노하게 만든 무슨 비밀스러운 일이 뭔가 있겠죠. 그러나 그것 때문에 사법적 보복을 가한다 이건 조금 아무리 저기 검찰 출신의 집단이라 하더라도 그렇게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보여져요.

▶ 김어준 : 말로

▷ 우상호 : 어쨌든 나경원 의원이 그것 때문에 안 나온다는 말은 정치인으로서는 되게 모욕적인 말이거든요. 제가 볼 때는 그렇게 접근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한 분석은 아닌 거고요. 정치적으로는 나경원 의원은 지금 제가 볼 때는 나오게 돼 있습니다. 저기 딱 볼 때 제1성이 진박 감별사 얘기를 했잖아요. 저건 출마 선언으로 봐야죠.

▶ 김어준 : 일반적으로는 그런데 그러면 이 정도 하고 대통령 실이 물러날 것인가 지금까지 때린 정도를 보면

▷ 우상호 : 계속 때리겠죠. 정치적으로 때리는 거죠.

▶ 김어준 : 사표를 냈을 때도

▷ 우상호 : 지금까지 제가 단언한 얘기가 안 맞은 적이 있는가요?

▶ 김어준 : 안 받은 경우 많죠. 본인 관련해서는.

▷ 우상호 : 많지는 않죠. 일부 있죠.

▶ 김어준 : 정확하게 맞추는 경우도 있고 그런데 이제

▷ 우상호 : 아니 이런 거예요. 선택은 나경원 전 의원이 하시는 거지만 나경원 전 의원이 이번에 나오지 않으면 정치생명이 저는 끝난다고 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정치생명이 끝나는 것을 뻔히 알면서 굴복할 것이냐 이 문제가 더 큰 문제죠, 정치인으로서는.

▶ 김어준 : 그게 일반적으로 더 크죠. 그러니까 더 세게 주저앉혀야 왜냐면 이렇게까지 대통령이 말을 했는데 결국 출마를 해버린다면 대통령 면도 안 서 잖아요.

▷ 우상호 : 장제원 의원의 속셈은 나올 것, 나경원 의원은 100% 나올 것이라고 보고 해임 통보를 한 것은 나올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해임이라는 표현으로 상처를 준 거거든요. 계속 생체기를 내서 국민의 힘 당원과 지지층에게 특히 당원들 신호를 계속 주는 겁니다. 나경원은 아니다. 나경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신호를 줘서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 행위를 지금 하고 있는 겁니다. 대통령실과 장제원 의원이 그러니까 만약에 사법적 보복을 할 거면 저렇게 떠들지 않죠. 조용히 죽이죠. 그런 측면에서 지금, 정치적으로 죽이고 있는 과정이다. 이렇게 봐야 됩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항해서 일정하게 버티거나 싸우지 않으면, 나경원 의원은 굉장히 앞으로 어려워진다. 저는 그런 분석을 하는 거죠.

▶ 김어준 : 일반적인 해설이고 충분히 설득력이 있는데 동시에 그렇게 해서 만약에 출마를 해버렸어요. 그러면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자신의 뜻을 분명하게 밝혔는데도 출마했다는 자체가 대통령 영이 안 서는구나 이렇게 받아들여지는 일부도 있을 것이고, 대통령도 기분이 나쁠 거 아닙니까. 이렇게까지 내가 했는데 나가네 그러면 더 수위를 높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인데.

▷ 우상호 : 두고 보시죠.

▶ 김어준 : 두고 보죠.

▷ 우상호 : 아무리 봐도 아무리 봐도 그건 너무 나간 억측이고 그렇게 하면 저는 국민의힘 내부에 있는 여러 의원들도 그렇게까지 그것까지 용인하기는 좀 어려울 거예요.

▶ 김어준 : 아니, 수사 기간이 이제 갑자기 수사에 들어간다는게 아니라

▷ 우상호 : 안 할 거라고 저는 확신을 합니다. 이 정도로 하시죠. 자꾸 저한테 얘기하셔봤자 저랑 생각이 다른데 제가 그 얘기에 굴복하겠, 내가 공장장 얘기에 굴복하겠어요?

▶ 김어준 : 제 말은 수사에 들어간다는 게 아니라 그 카드를 이렇게 흔들어 보여주지 않을까

▷ 우상호 : 저는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자,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이제 입국한다는 거 아닙니까, 내일. 이게 이제 변호사비 대납이라고 검찰은 계속 의혹을 제기하는 건데, 지금 김성태 전 회장도 나는 이재명 대표를 알지도 못하고, 연락해 본 적도 없다고 하고, 이재명 대표도 나도 모른다, 나는 쌍방울 내의 한 번 사 입은 밖에 없다. 이렇게 말하거든요.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 우상호 : 변호사비 대납은 코미디 같은 의혹이에요. 있을 수 없는 일이고요. 이미 무혐의 났던 일이죠. 그러니까 그거는 제가 볼 때 별로 의미 있는 그런 관측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런데 다만 그런 얘기가 하도 나오니까, 김성태라는 분을 외환, 소위 외국환관리법 위반으로 구속을 해놓고 나서 한번 캐보려고 하는 거겠죠. 검찰이

▶ 김어준 : 압박 한번 해보려고 하는 것이다.

▷ 우상호 : 혹시 이재명 대표와의 관련성이 있는가, 저는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부분으로 몰고 가는 것은 허망한 일일 거라고 봅니다. 특별히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저는 아무런 정말 정황 증거조차 없는 허위 의혹이거든요. 그래서 별로 이런 문제에 현혹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 김어준 : 또 한 가지는 이제 10.29 참사 국정조사 기한이 내일이면 끝 아닙니까

▷ 우상호 : 네

▶ 김어준 : 그런데 이제 특수본에서 결론 발표했는데 이상민 행안부 장관 무죄라는 거잖아요. 경찰청장도 무죄고 말하자면

▷ 우상호 : 혐의 없다. 아니 그러니까 무죄라는 게 아니라 혐의 없다.

▶ 김어준 : 일반 내용으로 이게 무죄인데

▷ 우상호 : 아니 조사도 안 해보고 무혐의라는 게 어디 있어요. 조사를 해보고 나서 혐의가 없는지 아닌지를 아는 거지, 조사도 안 해보고 무혐의 판정을 내리는 그런 수사기관이 어디 있냐고, 황당한 사람들 아니에요.

▶ 김어준 : 황당하죠. 잘못 한 사람이 어디 있나요. 지금

▷ 우상호 : 수사를 저런 식으로 하면 특검을 안 할 수가 있겠어요.

▶ 김어준 : 특검

▷ 우상호 : 아니 원래 우리가 특검을 할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아니 어떻게 이상민 장관 오세훈 시장, 윤희근 결창청장을 서면조사도 안 하고 조사도 안 해 보고서, 형식적으로라도 조사를 해야지, 조사도 안 해보고서, 무혐의 처리하는 그런 수사 기간이 어디 있냔 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보면서  눈치를 봐도 아주 정말 적극적으로 눈치를 보네 옛날에는 보는 척 했는데 저는 제가 보면서 경찰 특수본은 죽은 거예요. 제가 볼 때처음부터 아예 딱 선을 긋고 저분들은 감히 우리가 수사할 수 없다. 그런 태도로 하면서 무슨 수사를 하겠다는 겁니까, 제가 볼 때는 경찰도 이번에 이 정권 들어와서, 경찰도 많이, 제가 볼 때는 위상이 많이 약화되고 창피한 줄 알아야 돼요

▶ 김어준 : 지금 이제 그러면, 용산경찰서장과 용산구청장 정도가 지금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고

▷ 우상호 : 이제 서울경찰청장은 불구속 송치인데, 그 송치도 기소가 될지 안 될지는 봐야 되겠죠. 그런데 어쨌든 지금 검찰이 이어서 수사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일단 검찰이 하고 있는 수사를 조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봐요. 그래서 특검이라고 하는 것은 검찰이 수사를 한 내용을 보고, 미흡하다고 생각할 때 내거는 거니까. 그러나 현재 특수본 수사 자체로는 특검의 명분은 분명히 됩니다. 수사가 너무 부실해서요.

▶ 김어준 : 그러면 국정조사를 연장하는 건 아니고 이제

▷ 우상호 : 국정조사는 이미 서로 합의된 대로 연장까지 다 끝났기 때문에 추가로 더 연장하는 것은 불가능하고요. 제가 볼 때는 이제 수사기관의 수사가 부실하니까 수사를 좀 더 철저하게 만드는 일 그게 아마 필요한 수순인 것 같고, 또 하나는 그 가족들께서도 절실하게 요구한 건데, 이 아이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숨지게 되었고, 또 어떤 의료적 도움을 받았는지, 그리고 왜 사후에, 시신들이 그렇게 여기저기로 옮겨 다니면서,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왜 유가족들한테는 적절하게 시신들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주지 못해서, 12시간씩 헤매겠느냐, 이런 여러 가지 전반적인 일들을 좀 세세하게 인터뷰해서, 전체 부상자 또 생존자 목격자 그리고 유족들, 쭉 이렇게 인터뷰해서 좀 보고서를 하나 만드는 그런 조사 기구는 필요해 보입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다시 첫 번째 질문으로 되돌아가서 마지막 질문인데 나경원 전 의원이 만약에 출마한다면 혹은 출마하지 않는다면 그런 시나리오 하에 전당대회는 어떻게 흘러가고 가장 유력한 그러면 주자는 결국 누가 되는 겁니까

▷ 우상호 : 저는 나경원 전 대표, 의원이 출마하게 되면 김기현 윤핵관들이 민다고 알려져 있는 김기현 의원하고 팽팽한 2파전이 될 거라고 봅니다.

▶ 김어준 : 팽팽한 2파전 그런데 이제 지금 결선투표잖아요.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대로 김기현, 나경원이 만약에 올라왔다, 그러면 여기에 안철수, 유승민 등등의 표를 어떻게 나눠 가지느냐가 문제지 않습니까.

▷ 우상호 : 그게 지금 예측하기 어려운 거죠. 그러니까 각각의 후보들의 지지층이 어떻게 합종연횡하게 될지는 지금 판단하는 건 굉장히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국민의 힘 전당대회 판이 너무 복잡하게 지금 얽히고 설켜서 국민의 힘 당원들조차도 지금 정신 차리기 어려울 거예요. 그런 측면에서 지금 결선투표의 결과까지 예측하는 것은 아무리 정치 구단이라도 예측하기 굉장히 어렵죠. 박지원 구단께서도 권성동이 당대표 되신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요. 이게 국민의 힘 판이 읽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 김어준 : 나경원, 안철수 연대는 이루어질까요. 나경원 안철수 연대 그런

▷ 우상호 : 그분들이 연대 같은 거 잘 못하시는 분들이에요. 그런데 지금 이게 알 수가 없는 게, 어떻게 돌아갈지는 좀 지금 판단하는 건 좀 어려울 것 같아요.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잘 모르겠다. 나도

▷ 우상호 : 다음 주쯤에 말씀드리죠.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우상호 : 네 감사합니다.

▶ 김어준 : 민주당 우상호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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