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
2024년 3월 28일 (목) 양승조 충북 홍성예산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병욱 경기 분당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지혜 경기 의정부갑 더불어민주당 후보,김현권 경북 구미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인터뷰(전화연결): ‘용핵관’ 참모와 맞붙은 후보 4인의 각오는? 홍성예산 양승조,”정책 이끈 경험이 경쟁력” 분당을 김병욱 “진짜 승부는 즐겁고 재미있게” 의정부갑 박지혜 “뉴라이트와 싸우는 기후변호사” 구미을 김현권 “이번엔 구미도 변화 가능하다
[다음 글]
2024년 3월 28일 (목) 노종현 부산 연제 진보당 후보, 윤종오 울산 북구 진보당 후보와의 인터뷰: 부산 연제 노정현 “부산, 정권 심판 최고 격전지 될 것” 울산 북구 윤종오 “민주진보개혁 하나 된 힘 보여줄 것”

2024년 3월 28일 (목) 김태형 서울 강남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인영 부산 금정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준호 부산 해운대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인터뷰: 서울 강남갑 김태형 “강남의 고정관념 바꿀 개혁가” 부산 금정 박인영 “금정의 자존심 되찾을 민생 지킴이” 부산 해운대을 윤준호 “샌텀2지구 성공으로 이끌 최선”

인터뷰 전문
Views: 116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제3공장] 서울 강남갑 김태형 “강남의 고정관념 바꿀 개혁가” 부산 금정 박인영 “금정의 자존심 되찾을 민생 지킴이” 부산 해운대을 윤준호 “샌텀2지구 성공으로 이끌 최선” ▷ 김태형 / 서울 강남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 박인영 / 부산 금정 더불어민주당 후보 ▷ 윤준호 / 부산 해운대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어준 : 자, 또 험지 분들입니다. 험지 분들, 부산의 험지, 서울의 험지 두 군데서 모셨는데 여론조사꽃에서도 조사를 안 한 곳이고 겸손은 힘들다에서 한 번도 모신 적이 없는 세 분을 직접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자, 부산 금정에 박인영 후보.

◉박인영 : 네. 반갑습니다. 부산 금정구 박인영입니다.

▶김어준 : 자, 해운대을에 윤준호 후보.

◍윤준호 : 네, 반갑습니다. 해운대을 윤준호입니다. 반갑습니다.

▶김어준 : 자, 그리고 서울의 대구라고 봐야죠. 서울 강남갑에 김태형 후보.

▷김태형 : 네, 안녕하세요. 강남의 새 바람, 강남에는 강남 같은 김태형입니다.

◉박인영 : 아, 저런 거 했어야 돼.

▷김태형 : 그렇죠. 역시 준비를 좀 철저히 하셔야 됩니다.

▶김어준 : 자, 언론에 거의 소개되지 않은 세 분을 저희가 모셨는데 모신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우리 박인영 후보.

◉박인영 : 네.

▶김어준 : 스물아홉 살에 처음 선거에 도전하셨지 않습니까?

◉박인영 : 네. 그때 부산 최연소 구의원으로 도전했죠.

▶김어준 : 2006년에 시작하셨죠.

◉박인영 : 열린우리당.

▶김어준 : 지금이 18년 지났잖아요.

◉박인영 : 그렇습니다.

▶김어준 : 선거 진짜 많이 해보셨는데 지켜본 선거도 있고 뛴 선거도 있고. 그렇죠? 그 수많은 선거하고 비교해서 이번 선거 직접 뛰고 있는데 어때요? 피부에, 이 피부에 축적된 데이터가 있잖아요.

◉박인영 : 있죠. 여론조사몸.

▶김어준 : (웃음) 여론조사몸.

◉박인영 : 여론조사몸. 있죠.

▶김어준 : 여론조사몸 있어요.

◉박인영 : 아, 있어요. 있어요.

▶김어준 : 선거 많이 해본 분들은 딱 알아요.

◉박인영 : 제가 오면서 세어 봤어요. 제가 선거를 이번 선거까지 18번 지금 하고 있더라고요.

▶김어준 : (웃음) 여론조사몸.

◉박인영 : 저는 선거 중에서 어떤 선거는 이제 누가 이겨야 되는 선거가 있고, 어떤 선거는 누가 반드시 져야 되는 선거가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이 져야 되는 선거다. 그 윤석열의 패배를 저는 채 상병 그리고 이태원 참사에 이제 죽어간 청춘들, 그리고 정말 힘들어서 30년 한 공장을 접어야 됐던 우리 중소기업 사장님들께 바쳐야 되는 선거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어준 : 그게 피부에, 현장에 가면 와 닿습니까?

◉박인영 : 느껴져요. 그게 사람들이 저한테 막 와서 인사를 해주고 아마 지금 민주당 후보들 나가면 다 그런 반응 받으실 거예요. 근데 그게 박인영에게 손을 흔드는 게 아니고 채 상병에게 미안한 마음, 우리 이태원 참사의 청춘들에게 애통한 마음, 그리고 진짜 30년 했던 공장을 접은 내 친구에게 소주 한잔 사주고 싶은 마음 그거를 박인영에게 이렇게 응원을 보내고 있는 거다. 그렇게 느껴지죠.

▶김어준 : 그 의미는 알겠고. 그 이전하고 이번 선거 그 소위 여론조사몸으로 느껴지는 차이는 어떤 겁니까?

◉박인영 : 네, 몸. 이게 예전에는 저희 민주당 지지자들이 부산에, 특히 이게 험지 다 아실 거예요. 귓속말로 하세요, 이렇게. 지지합니다. 이렇게. 근데 지금은 드러내놓고 말씀하세요. 제가 시장에 가서 할머니들이 이렇게 앉아계시는 거예요. 그래서 막 이렇게 하니까 한 분이 근데 민주당은 다 좋은데 왜 뭐 국부인 대통령 욕을 하느냐 딱 시비를 걸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딱 설명을 하려고 하는데 옆에 있던 할머니 한 분이 아, 대통령이 파 한 단에 870원이라 카는데 대통령 욕도 못 하면 우냐노. 이게 자체적으로 싸우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저는,

▶김어준 : 후보가 나서기 전에?

◉박인영 : 전에. 그 시장에서 토론이 벌어졌고 욕할 수 있다, 욕할 수 없다가 갑론을박이 되더니 결국은 욕할 수 있다 할머니가 박수를 받는 걸로 끝났어요.

▶김어준 : (웃음)

◉박인영 : 그래서 제가 이것이 민심이다. 부산이 저는 사실은 3당 합당 이후로 계속해서 보수의 도시,

▶김어준 : 아, 얘기 길어질 거 같다. 잠깐만. (웃음) 짧게.

◉박인영 : 네. 그래서 저는 어쨌든 크게 한번 굽이치고 있다. 이 민심이 유동치고 있다.

▶김어준 : 지금, 지금 부산이 디비진다. 디비진다. 이거 얘기 저 10년 이상 들었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정말 달라요?

◉박인영 : 저는 부산시민들이 그걸 아시는 거 같아요. 이번에 윤석열 정권을 소수로 고립시켜야 한다. 이 선거인데 그 키를 부산이 가지고 있다. 부산시민들이 그걸 알고 투표하시는 결심을 하는 중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김어준 : 자, 해운대을도 여기가 어려운 곳 아닙니까.

◍윤준호 : 네. 굉장히 어렵죠.

▶김어준 : 어렵기로 치면 진짜 강남갑도 부럽지 않고. (웃음)

◍윤준호 : (웃음)

▶김어준 : 여기 세 분 다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여기 이야, 당선되기 어려울 텐데 하는 곳인데. 지금 방금 박인영 후보가 말하고 있는 그런 여론조사몸, 피부미터 옵니까?

◍윤준호 : 아, 네. 2018년 상황에 비슷하게 지금 가고 있다.

▶김어준 : 아, 지방선거.

◍윤준호 : 네. 그때,

▶김어준 : 부산에서 처음으로 지방선거 구청장 쫙 당선될 때.

◍윤준호 : 당선되는. 왜냐하면 이제 여기 옆에 있는 박인영 우리 후보님도 마찬가지지만 부산에서 저희들은 학생운동 해가지고 18살부터 지금까지 57, 58까지 40년을 모든 선거에서 지원하거나 후보로 나서거나 했을 때 아, 이번에는 뭔가 그쪽에 전체적으로 아, 부산시민들이 우리 진정성을 받아주고 있다. 아, 이래서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있구나. 그리고 생활, 또 물가라든지 민생 경제가 엉망이구나를 확실하게 느끼는 거 같아요.

▶김어준 : 여론조사몸에 딱 옵니까, 후보님도?

◍윤준호 : 아이고, 저는 여론조사 자체보다는 몸에서 느끼는 것보다 마음들이 아, 이미 아, 할머니조차도 60대 할머니조차도,

▶김어준 : 마음이 몸 아닙니까? (웃음)

◍윤준호 : 아, 마음도 몸입니다. 몸도 마음입니다. 네, 죄송합니다.

▶김어준 : (웃음) 근데 부산의 후보님들이 다 비슷한 얘기하시더라고요. 아, 이번에는 다르다고.

◉박인영 : 좀 달라요. 확실히 달라요. 이게 제가 2018년도에도 부산이 한번 확 휩쓴 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그때는 그 국정농단에 대해서 짜증난 마음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기대하는 마음 이걸로 그냥 한 표, 한 표를 찍으셨다면 그러고 나서 결과가 나와서 시민들도 깜짝 놀랐어요. 내 한 표가 이런 효과를 낸다고?

▶김어준 : 그러니까. 아, 여기서 구청장이 처음으로 나왔어.

◉박인영 : 13명이 됐어요, 심지어.

▶김어준 : 민주당 구청장이 13명이나 됐어요, 그때.

◉박인영 : 제가 부산시의회 역사상 최초로 이제 부산시의회 의장을 했었는데 그때 부산시의회가 거의 저희가 절대 다수였습니다. 근데 그때는 시민들이 모르셨어요. 내가 한 표를 찍는 게 어떤 의미인지를. 근데 이번에는 내가 이번에 민주당을 이렇게 지지해주고 윤석열 대통령 이렇게 심판하면 이게 어떤 효과를 내는지 시민들이 아세요. 이게 윤석열 대통령을 소수로 고립시키고 국회의 다수당을 진보 세력에 만들어서 국정 운영의 흐름, 물줄기를 바꾸는 게 부산에 키가 있다. 그걸 시민들이 아세요.

▶김어준 : 그게 맞는 말씀이신 게 2018년도는 그랬지만 그 20대 총선, 그러니까 지난 총선에서 전국적으로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을 때 부산은 거꾸로 역결집을 했죠.

◉박인영 : 네, 맞습니다. 네, 그렇죠.

▶김어준 : 부산은 우리가 여기서 우리마저 무너지면 안 된다. 그래서 역결집을 해가지고 그때 세 석밖에 안 됐어요.

◉박인영 : 맞습니다.

◍윤준호 : 그때 이제 제가 국회의원 할 때거든요. 국회의원 해가지고 저희들도 그 흐름이 아주 이렇게 크게 온다 했는데 이제 저희들이 이제 실수를 한 게 딱 하나 있어요. 그걸 알고,

▶김어준 : 절을 안 했죠. (웃음)

◍윤준호 : 아. (웃음) 좀 더,

▶김어준 : 절을 안 했어요, 절을. (웃음)

◍윤준호 : 조금 더 여론에 민감하게 밑으로, 밑으로, 아래로 갔어야 되는데 전체적인 대응 자체가 좀 늦어버렸어요, 사실.

▶김어준 : 절을 안 했어요, 절을 결국은.

◍윤준호 : 맞습니다.

▶김어준 : 절하네, 마네 했다면서요.

◍윤준호 : 아이, 마지막까지 고민을 좀 했죠.

▶김어준 : 그거 뭐 고민을 하세요. 거기는 맨날 절하는데.

◍윤준호 : (웃음)

▶김어준 : 그래서 이번에 그 민주당 후보들이 부산에서 지금 벌써부터 절하고 있잖아요. (웃음)

◍윤준호 : 네. 지금 많이 하고 있죠.

▶김어준 : 절 선점.

◉박인영 : 그게 이제 후보들의 간절함. 간절함.

▶김어준 : 알겠습니다. 자, 우리 강남갑 김태형 후보. 거의 언론에 소개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기는 민주당 후보가 될 리가 없다고 생각해가지고 소개가 되지 않는데 우리 그 김태형 후보는 특이한 이력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교육학을 오래하셨고 부산에서 주로 후보들을 도와주시다가 본인이 어느 날 갑자기 서울에서 출마하겠다고 나오셨어요. 출마 자체가 단수공천이거든요. 왜냐하면 여기는 아무도 지원을 안 하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우선 왜 교육학 박사시죠?

▷김태형 : 네네. 맞습니다.

▶김어준 : 미국에서 받으셨잖아요.

▷김태형 : 네네. 맞습니다.

▶김어준 : 거기서 공부하시다가 귀국한 후에는 부산에 있는 정치인들을 주로 도와주셨어요, 그렇죠?

▷김태형 : 그렇죠.

▶김어준 : 그러다가 서울에 올라와가지고 내가 직접 출마해야지. 왜 이렇게 된 거죠?

▷김태형 : 일단 그 저기 제가 정치에 관심을 가진 거는 거의 뭐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 이때부터예요. 그러니까 아주 오래됐습니다. 정치에 대해,

▶김어준 : 건방졌네. (웃음) 초등학생 때부터.

▷김태형 : 그래서 뭐 정치인의 꿈은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 학자의 길로 간 거고요. 제가 교수를 하면서 이런 얘기는 이제 다른 교수님들한테 일반화시키면 절대 안 되는데, 저는 대학교수하면서 단 하루도 내가 우리 한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은 적이 없어요.

▶김어준 : (웃음)

▷김태형 : 심지어는 이 강의실에서조차 나 뭐 하는 거지 이런 느낌.

▶김어준 : 특이한 분이. 아, 미국 가서 박사학위 따고 그리고 한국에 와서 대학교수를 하고 그것이 꿈인 분들도 많고.

▷김태형 : 많죠.

▶김어준 : 그 역할이 중요하죠. 중요한데 본인은.

▷김태형 :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거예요.

▶김어준 : 그 코스에 가서 거기까지 이제 도달을 했는데, 막상 교수 역할을 하다가 이거 내가 할 일이 아닌 것 같다.

▷김태형 : 아주 상당한 회의가 들었어요. 이거를 뭐 공부하는 건 재밌어요, 사실 근데.

▶김어준 : 공부는 재밌으나.

▷김태형 : 네. 공부는 재밌는데 이걸 뭐 논문을 한 편을 쓴다한들 한국사회가 이게 나로 인해서 어떤 효과가 있겠는가 뭐 이런 생각도 좀 들고. 그래서 주변에서는 뭐 교수님, 교수님 그러죠. 국립대 교수 부럽다. 이렇게 얘기를 하지만 저는 이대로 가면 65세 정년퇴직하면서 을 통하게 후회할 것이다, 내 인생이. 그때 결단을 내렸어야 되는데. 그게 이제 몇 년 전이에요, 그게. 그래가지고.

▶김어준 : 그래서 이제 부산지역에 후보들을 도와주시다가 그렇죠?

▷김태형 : 네.

▶김어준 : 그러다가 내가 직접해야지는 또 다른 얘기잖아요.

▷김태형 : 제가 교수하면서 뭐 이제 해양대 교수님들 선배 교수님들도 많이 일하는 거 정치는 아니지만 일하는 거 이렇게 도와줘도 보고 이렇게 했지만 결국에는 도와주는 사람은요. 도와주는 사람은 실제로 핵심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볼 때에는 도와주는 사람인 거예요. 그냥.

▶김어준 : 그렇죠.

▷김태형 : 결정은 우리가 한다. 니가 어떤 말을 하든 간에. 그러면 이제 제가 도와주는 게 뭐 왜곡도 되기도 하고. 그러니까 이제.

▶김어준 : 아하. 그 의미가 아니었는데.

▷김태형 : 그렇죠.

▶김어준 : 이 방향으로 가면 안 되는데.

▷김태형 :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거는 의미가 너무 없다.

▶김어준 : 후보를 여러 분 도와주셨던데, 부산에서. 근데 그러면 본인이 직접 하겠다 여기까지도 이해한다고 쳐도 왜 강남갑이에요. 여기는 민주당이 당선된 적이 없는 곳인데.

▷김태형 : 그러니까 왔죠, 제가 일부러. 아무도 안 하기 때문에, 아무도 안 하기 때문에 이런 곳에.

▶김어준 : 바로 단수 공천됐어요.

▷김태형 : 이런 걸 해야지 된다. 남들이 다 기피하는 쓰리디, 3D 이런 걸 해야 된다.

▶김어준 : 쓰리디, 3D. (웃음)

▷김태형 : 강남은요. 다른 험지들하고 또 다른 의미가 있어요.

▶김어준 :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김태형 : 여기는 이제 고소득층이 밀집된 곳이고.

▶김어준 : 그렇죠.

▷김태형 : 이제 재력이 많은 분들은요. 또 이제 서로 이제 같이 교류하면서 정치인들과의 거리가 가까워요. 이거 이제 제가 교육학 공부하면서 공부한 건데.

▶김어준 : 아무래도 정치인과 접근할 루트가 많고.

▷김태형 : 그렇죠. 그거죠. 네네. 그러니까 이제 일반 서민들하고는 다른 거예요.

▶김어준 : 자기 스스로 그렇게 인식하는 거죠. 나는 필요하면 정치인도 바로 만날 수 있고.

▷김태형 :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실제로. 그러니까 이제 법원이나 정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거죠.

▶김어준 : 높죠.

▷김태형 : 우리 일반인들 눈에는 안 보이지만, 근데 이제 그분들이 가장 많이 몰려 사는 곳이 강남구고, 또 여기는 보수란 말이에요. 민주당이 여기를 방치하게 되면 나중에 재집권했을 적에 우리가 개혁 프로그램을 돌릴 때 타격이 있을 것이다.

◎윤준호 : 이야 멋있다.

▷김태형 :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 가서 관리를 할 필요가 있는 거죠. 거기를 강남구를.

▶김어준 : 돈 많은 분들을 좀 아세요?

▷김태형 : 제가 원래 저기 그 돈 많은 특정인을 아는 게 아니라 평소에 이렇게 살면서 옛날부터 돈 많은 분들하고 좀 잘 지내요.

▶김어준 : (웃음)

◎윤준호 : (웃음)

▷김태형 : (웃음) 되게 잘 지내요. 제가 이렇게 민주당 성향, 진보 성향 이런 거 다 알면서도 알면서도 아주 친하게 잘 지내요.

▶김어준 : 그분들이.

▷김태형 : 네.

▶김어준 : 자네 진보 성향인 건 내가 알긴 아는데.

▷김태형 : 아는데 그래도.

▶김어준 : 스스럼없이 잘 지내는.

▷김태형 : 그렇죠.

▶김어준 : 내 장점이 그거다.

▷김태형 : 그렇죠. 그래서 제가 아까 처음에 소개할 때 그랬잖아요. 강남에는 강남 같은 민주당에서 찾기 어려워요. (웃음)

▶김어준 : (웃음)

▷김태형 : 강남 같은 후보 찾기 어려워.

◎윤준호 : 인정.

▶김어준 : 강남갑에 어울리는 후보가 나다.

▷김태형 : 자신 있다 이런 얘기입니다.

▶김어준 : (웃음) 자, 이 세 분 모두 지지율 조사하면 10% 이상 차이가 납니다. 차이가 나는데 세 분 모두 된다 이거예요, 지금.

◉박인영 : 되죠. 된다니까요. 진짜.

◎윤준호 : 당연하죠.

◉박인영 : 여론조사 뭐.

▶김어준 : 여론조사 믿지 마라 된다.

◉박인영 : 된다.

▶김어준 : 강남갑 됩니까? 이번에?

▷김태형 : 저는 된다고 보죠.

◉박인영 : 저희도 돼요.

▷김태형 : 됩니다.

▶김어준 : 됩니까?

▷김태형 : 네. 여론조사 몸, 여론조사 기 이런 게 있어요.

◉박인영 : 여론조사 촉.

▷김태형 : 네. 그렇죠. 여론조사 촉 이런 거 있어요.

▶김어준 : 여론조사 촉. (웃음)

◎윤준호 : 저는 세 가지가 해운대는 갑은 이미 그 9.7%가 뒤져 있다가 지금 4% 앞서가는 여론조사 하나 나왔거든요.

▶김어준 : 나오기 시작했죠.

◎윤준호 : 저는 해운대을입니다.

▶김어준 : 옆 동네.

◎윤준호 : 옆 동네기 때문에 항상 저희들이 한 3%, 4% 계속 많이 나왔어요. 그래서.

▶김어준 : 옆 동네가 이겼기 때문에 우리가 평상시에 거기보다 3% 더 나왔다.

◎윤준호 : 3%, 4% 더 나왔기 때문에.

◉박인영 : 저희가 바로 그 옆 동네예요.

▶김어준 : (웃음)

◎윤준호 : 그리고 여론조사 시점 자체가 굉장히 안 좋을 때 했고, 그런 여러 가지 지금 전국 상황 자체도 윤석열 정권에 대한 단호한 심판의 성격이기 때문에 지금 여론조사를 했는데 아직 발표를 안 하고 있거든요.

▶김어준 : 자, 어려운 곳에 있는 후보들은 이런 정도의 멘탈이 돼야 가능합니다.

◉박인영 : 그럼요.

▷김태형 : 그렇습니다.

▶김어준 : 선거를 끝까지 뛰는 것이.

◉박인영 : 이미 딱 붙었어요, 지금.

▶김어준 : 딱 붙었어. (웃음)

◎윤준호 : 아니, 우리는 넘치고 있어요, 지금.

◉박인영 : 밀렸다. 저희도 넘치고 있어요.

▶김어준 : 최근에 발표된 조사로는 한 10% 이상 차이 나는데 이런 것도 다 틀렸다.

◉박인영 : 여론조사는 다 틀렸죠.

▶김어준 : 내 몸이 정확하다.

◉박인영 : 그럼요. 정확해요.

▶김어준 : 선거를 뛰어봤기 때문에.

◉박인영 : 그럼요. 선거 18번 했습니다.

◎윤준호 : 저는 18살부터 40년간 선거를 한 것이 아니고 이 땅에 이 지역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서 노무현.

▶김어준 : 이제 그만하시고요. (웃음)

◎윤준호 : 어쨌든 간에 그 선거에 많은 선거를 도와줬습니다.

◉박인영 : 근데 저는 여론조사 제 여론조사는 하나.

▶김어준 : 김태형 후보도 초등학교 때부터 그랬다는 거 아니에요.

▷김태형 : 맞아요. 맞아요. 저는 18살이 아니라 12살?

▶김어준 : (웃음)

◎윤준호 : (웃음)

◉박인영 : 이제.

▶김어준 : 이제 그만 들어야 될 것 같아요. 자, 필요한 거 뮙니까? 빨리 빨리 얘기하세요.

◉박인영 : 네. 필요한 거. 돈입니다.

▶김어준 : 돈입니다. 빨리 빨리 얘기하세요, 돈.

◉박인영 : 저희 지역구 경쟁후보가 경쟁후보 재산이 350억이 넘고요. 지난 1년간 재산이.

▶김어준 : 여기 붙었어요.

◉박인영 : 아닙니다. 이거 일부러 붙인 거예요. 눈물이에요.

▶김어준 : 붙인 거예요? 눈물이에요? (웃음)

◉박인영 : 눈물.

▶김어준 : 눈물 다시 붙여주세요, 그러면.

◉박인영 : 돈 필요하고요. 박인영TV 구독자 필요합니다. 박인영TV.

▶김어준 : 자, 알겠습니다. 옆에 후보님.

◎윤준호 : 네. 저는 필요한 것이 돈이지만 그것이 아닙니다. 이 땅에 진정한 민주주의를 찾고자 합니다.

▶김어준 : 자, 농협 불러주세요.

◎윤준호 : 어쨌든 이 번호로 해가지고 윤준호TV랑 같이 좀 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김어준 : 돈이 아닙니다.

◎윤준호 : 윤석열 정권을 어쨌든 간에 심판하도록 하입시다.

▶김어준 : 자, 알겠습니다. 자, 김태형 후보님.

▷김태형 : 네. 돈입니다.

▶김어준 : 돈입니다. (웃음)

▷김태형 : 우리 수협은행 1010-2526-0638 수협은행이고요. 그다음에 김태형TV. 구독자 좀 떠야 되는데.

▶김어준 : 워낙 신인이셔가지고 지금 구독자 몇 명입니까?

▷김태형 : 구독자가 1,300명 정도밖에.

▶김어준 : 아이고 강남갑에서. 강남갑은 어디 가서 떵떵거리려면 2만 명 돼야 되겠는데.

▷김태형 : 그러니까요.

▶김어준 : 돈 많은 분들한테 나 신인인데 바로 2만 명이요.

◎윤준호 : 그렇지.

◉박인영 : 험지 보너스 좀 부탁드립니다.

▶김어준 : 험지 보너스. (웃음)

◉박인영 : 험지 보너스.

▷김태형 : 이거 제가 그 제가 얼마 전에 사무실 개소식 때 제가 직접 기타연주도 하고 제 아내가 키보드 연주도 하고 그랬는데 그거 숏츠로 조금 나왔거든요. 거기 댓글 많이 달아주시면 풀동영상 제가 올려드리겠습니다.

▶김어준 : 풀동영상.

▷김태형 : 네. 연주 동영상.

◉박인영 : 우리 윤준호TV는 윤준호 의원님 얼마 전에 빗속에서 절하시는 모습 많이 나와 있거든요. 보시면 좋겠고 저도.

▶김어준 : 이제 그만 돌아가 주세요. 여러분.

◉박인영 : 네. 박인영TV입니다. 박인영TV. 지금 2,300명이고요. 만 명 부탁드립니다.

▶김어준 : 자주 나오신 분들이 아니어가지고 끝까지 하시려고. 자, 돌아가 주세요.

◉박인영 : 고맙습니다.

▷김태형 : 감사합니다.

◎윤준호 : 감사합니다.

 

 

 

 

 

이전 글
2024년 3월 28일 (목) 양승조 충북 홍성예산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병욱 경기 분당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지혜 경기 의정부갑 더불어민주당 후보,김현권 경북 구미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인터뷰(전화연결): ‘용핵관’ 참모와 맞붙은 후보 4인의 각오는? 홍성예산 양승조,”정책 이끈 경험이 경쟁력” 분당을 김병욱 “진짜 승부는 즐겁고 재미있게” 의정부갑 박지혜 “뉴라이트와 싸우는 기후변호사” 구미을 김현권 “이번엔 구미도 변화 가능하다
다음 글
2024년 3월 28일 (목) 노종현 부산 연제 진보당 후보, 윤종오 울산 북구 진보당 후보와의 인터뷰: 부산 연제 노정현 “부산, 정권 심판 최고 격전지 될 것” 울산 북구 윤종오 “민주진보개혁 하나 된 힘 보여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