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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9일 (금) [The 살롱] 전우용 역사학자, 김태형 심리학자, 강유정 인문학자와의 인터뷰: 이번 총선 키워드는? 22대 총선을 바라보는 인문학적 시선

2024년 3월 29일 (금) 나소열 충남 보령서천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수현 충남 공주부여청양 더불어민주당 후보, 조한기 충남 서산태안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인터뷰: 총선 바로미터 충청권 “위기의 접전…응원 절실해” 충남 보령서천 “3선 군수, 진짜 일꾼으로 나설 것” 충남 공주부여청양 ” 국회이전? 일찌감치 추진한 공약” 충남 서산태안 ” 낮은 자세로 지역민심 경청”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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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제1공장] 총선 바로미터 충청권 “위기의 접전…응원 절실해” 충남 보령서천 “3선 군수, 진짜 일꾼으로 나설 것” 충남 공주부여청양 ” 국회이전? 일찌감치 추진한 공약” 충남 서산태안 ” 낮은 자세로 지역민심 경청” ▷ 나소열 / 충남 보령서천 더불어민주당 후보 ▷ 박수현 / 충남 공주부여청양 더불어민주당 후보 ▷ 조한기 / 충남 서산태안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어준 : 자, 형편 어려운 분들 또 모셨습니다. (웃음)

▷나소열, 박수현, 조한기 : (웃음)

▶김어준 : 충청의 형편 어려운 분 세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나소열, 박수현, 조한기 :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충남 보령서천 나소열 후보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나소열 : 네, 반갑습니다.

▶김어준 : 충남 공주부여청양 박수현 후보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수현 : 네, 박수현입니다.

▶김어준 : 충남 서산태안 조한기 후보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조한기 :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이분들 지난 총선에서 떨어졌습니다. (웃음) 지지난 총선에서도 떨어졌습니다.

▷나소열, 박수현, 조한기 : (웃음)

▶김어준 : 나소열 후보님, 지난 총선 몇 % 차이였죠?

▷나소열 : 2% 차이였습니다.

▶김어준 : 2%죠?

▷나소열 : 네.

▶김어준 : 지면 맨날 2% 안쪽 아닙니까?

▷나소열 : 네. 2%, 1.7%, 최근에 떨어진 성적이 그렇습니다.

▶김어준 : 저도 충남에서는 항상 이 몇 군데 중에 충남의 보령서천 항상 보거든요. 아, 미치겠어요. (웃음) 볼 때마다 아, 이거 될 거 같은데, 될 거 같은데. 포기할 수도 없잖아요. 2%, 1%.

▷나소열 : 저희,

▶김어준 : 이번에도 또 떨어지면 암 걸릴 것 같아요, 제가. (웃음)

▷나소열, 박수현, 조한기 : (웃음)

▷나소열 : 그렇게 하지 않기 위해서 이번에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김어준 : 네. 제가 4년마다 뵙는데 아주 암 걸리겠어요. (웃음)

▷나소열 : 아, 지난번에는 보궐선거라 2년 만에 뵌 겁니다. (웃음)

▶김어준 : (웃음) 자, 나소열 후보님. 보령에서는 이기고,

▷나소열 : 아니죠.

▶김어준 : 아, 서천에서는 이기고 보령에서는 지고.

▷나소열 : 서천에서는. 네.

▶김어준 : 그게 반복돼 왔잖아요.

▷나소열 : 서천에서는 한 16% 이기고 보령에서는 12% 정도나 10% 정도 지고.

▶김어준 : 보령 인구가 좀 더 많지 않습니까.

▷나소열 : 보령이 2배가 많습니다.

▶김어준 : 그렇죠. 그런데 이제 이런 지역들이 꼭 있더라고요. 그 옆 동네끼리. 꼭 있어요. 우리 출신이 아니야, 따지는. (웃음) 보령서천도 그렇더만요.

▷나소열 : 그래서 저는 적은 데에서도 큰 데를 이길 수 있는 하나의 실례를 만들기 위해서 이제까지 열심히 노력했고요, 이번에는 가능하다, 라고 생각합니다.

▶김어준 : 보령에 유세 많이 가셔야 되겠던데.

▷나소열 : 네. 보령에 유세 어제도 몇 차례 했습니다.

▶김어준 : 절도 하셔야 돼요, 여기서는.

▷나소열 : 어제 비가 왔는데요, 절도 항상 드립니다. (웃음)

▶김어준 : (웃음)

▷나소열 : 마을회관에서도 절하고 어제 유세장에서도 절했습니다.

▶김어준 : 후보님 당선되는 것 좀 봤으면 좋겠어요. 암 걸리겠어요, 아주. (웃음) 그러니까 초반에 또 이기다가 뒤집어지고.

▷나소열 : 그게 서천부터 깠거든요.

▷박수현, 조한기 : (웃음)

▶김어준 : (웃음) 이번에 되나보다 하면 또 뒤집어지고.

▷나소열 : 그리고 지난번 선거에서는 3개 방송사 사전 출구조사에서 전부 한 2% 정도 이기는 것으로 또 발표가 됐었어요.

▶김어준 : 그러니까요.

▷나소열 : 네. 그런데 이게 나중에 뒤집혔는데요. 이번에는 그런 가슴 졸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어준 : 다음에는, 이번에는 당선 소감 좀 연계됐으면 좋겠습니다. 보령서천 개표 방송 볼 때마다 암 걸립니다, 제가. (웃음)

▷나소열 : (웃음)

▶김어준 : 여기도 마찬가지인데, 공주부여청양 박수현 후보님.

◉박수현 : 네.

▶김어준 : 암 걸리겠어요, 진짜. (웃음)

◉박수현 : 아, 그래도 저 다섯 번 떨어진 우리 나소열 후보님보다는 저는 두 번밖에 안 떨어졌습니다.

▷나소열, 박수현, 조한기 : (웃음)

▶김어준 : (웃음)

▷나소열 : 제가 군수하기 전에 두 번 떨어졌습니다. 10년 동안 바닥을 누비면서 두 차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나가서 떨어졌는데 그때는 좀 세게 깨졌죠. 그러나 10년 만에 군수 하라고 우리 군민들이 말씀해 주셔서 군수에 도전해서 그때 10년 만에 기적적으로.

▶김어준 : 그때 딱 한 번 당선된 거 아닙니까.

◉박수현 : 군수 3선을 했죠.

▷나소열 : 3선 했어요.

▶김어준 : 아, 군수에.

▷나소열 : 네, 군수를.

▶김어준 : 군수 자리에만 계속.

▷나소열 : 네, 일 잘한다고 그다음부터는 쉽게 당선시켜주셨는데요. 첫 번째 당선될 때는 자민련이 아니면 충남에서 행세를 못 했을 때입니다. 그런데 그것도 제3당인 민주당 후보로 나왔는데 제가 한 42세 때 도전을 했거든요. 그런데 그때 기적적으로 당선됐고요. 그때 사실 총각이었습니다.

▷박수현, 조한기 : (웃음)

▶김어준 : (웃음)

▷나소열 : 야당 정치인으로서 오랫동안 생활을 하다보니까 장가를 못 가가지고.

◉박수현 : 그래서 군수 되시고 장가를 갔는데 그때,

◍조한기 : 군수 재선 때 아니에요?

▶김어준 : 군수 재선 때. (웃음)

▷나소열 : 어, 군수 아니야. 아니야. 군수 되자마자,

▶김어준 : 군수 되자마자. (웃음)

▷나소열 : 그다음 해 2월달에 장가를 갔어요.

▶김어준 : 군수 되자마자. (웃음)

▷나소열 : 네. 그래서 그때,

▶김어준 : 아, 원래 그 연애하시던 분이 있었는데 결혼을 미루고 있었던 거예요, 아니면 군수가 되니까,

▷나소열 : 아니요. 아니, 그동안 이제 결혼하자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요, 선도 보겠다, 라고. 그런데 제가,

▶김어준 : 후보님이 하자고 한 사람도 있었겠죠. (웃음)

▷나소열 : 제가 무책임한 것 같아서 야당 정치인으로서 가정 살림도 제대로 챙기지 못 할 텐데 그 책임감 때문에 사실은 소개도 거절하고 결혼 자체를 제가 망설였었죠.

▶김어준 : (웃음)

◉박수현 : 네, 우리 저 군수님이 제 이제 고등학교 선배님이신데 이렇게 군수 결혼하실 때, 되고 나서 결혼하실 때 결혼식 하러 갔어요, 하객으로. 그런데 고등학교 선배님 결혼식인데 뭐 굉장히 기쁘고 축하를 해 드려야 되는데 마음이 슬프더라고요, 제가.

▶김어준 : 왜요?

◉박수현 : 아니, 군수가 돼서야 겨우 장가를 가나. (웃음)

▷나소열 : 그런데,

▶김어준 : (웃음) 군수 안 됐으면 장가 못 가는. 지금 선거운동 얘기해야 되는데. (웃음)

▷나소열 : 그런데 진짜 또 좋은 일은요, 그 장가 가가지고 딸이 둘이고 아들이 하나인데요. 지금 큰딸하고 둘째딸이 이제 유권자가 돼서요,

▶김어준 : 아, 드디어.

▷나소열 : 선거운동을 도와주고 있어요.

◉박수현 : 아유.

▷나소열 : 그러니까 이게 참,

▶김어준 : (웃음) 군수 안 됐으면 지금 가족 선거 운동원도 없을 뻔했어요.

▷나소열 : 아, 진짜 그랬을 겁니다.

▶김어준 : 자, 그러니까 이번에는 꼭 되십시오.

▷나소열 : 네.

▶김어준 : 제가 암 걸리겠어요, 진짜 이거 보다가. (웃음) 개표 방송 볼 때마다 암 걸리겠어요.

▷나소열 : 대한민국의 국보이신 우리 김어준 선생님을 암을 걸리게 해서는 안 되죠.

▶김어준 : (웃음) 진짜 4년 전에도 비슷한 얘기했거든요.

▷나소열 : 아, 이번에는 다릅니다.

▶김어준 : 이번에는, 이번에는 돌아다녀보면 다릅니까?

▷나소열 : 네.

▶김어준 : 확실합니까?

▷나소열 : 네.

▶김어준 : 특히 이 충청 지역은 여론조사가 잘 안 잡히는. 민심이 맨날 틀려요, 보면.

▷나소열 : 제가요, 지난번 2년 전 보궐선거 때 여론조사 차이가요, 일주일 전인데, 선거 일주일 전에 18.3%가 나왔었어요. 그리고 당 지지도는 한 27%인가 뒤지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마지막 투표일날 딱 까보니까 2% 차이였습니다. 그러니까,

▶김어준 : 그러니까. 2%를 못 잡아내고 20%라고 하는 거 아니에요.

▷나소열 : 네. 말이 그렇지,

▶김어준 : 왜 충청에서는 특히 그래요, 왜?

▷나소열 : 그거는 우리 충청도가 특유의 비행기 가유 하면 벌써 떠났다, 라고 하듯이 제가 볼 때는 나소열을, 여론조사에서 나소열을 얘기해야 되는데 이게 말문이 늦게 터져가지고 제대로 응답을 못 하시는 것 같아.

▶김어준 : (웃음)

▷나소열 : 그렇지 않으면 진짜 꾹꾹 너무 깊숙이 숨겨둔 애정을 밝히기가 굉장히 쑥스러우신지.

◉박수현 : 우리 나소열 후보님 뉴스공장에 나오셔서 말문이 늦게 트이셔가지고 지금 말 잘하시잖아요.

▶김어준 : 오늘 나와가지고 결혼 얘기할 줄은 몰랐어요. 선거운동 얘기해야 되는데. 결혼 얘기 잘 알았고요. (웃음) 우리 박수현 후보는 지금 남 얘기할 때가 아니잖아요.

◉박수현 : 그렇습니다. 그래도 우선 나소열 선배님 열심히 밀어드리기로 작심하고 제가 오늘 보조로 나왔습니다.

▶김어준 : 본인 앞가림도 지금 급한 상황 아닙니까. 근데 또 여론조사상으로 여기도 정확하게 잡히지는 않는데, 최근 여론조사상으로는 바짝 붙었던데.

◉박수현 : 그러니까 소수점 한 자리까지 똑같은 여론조사가 나온 것도 있고요. 제가 한 2~3% 이기는 것도 있고 한 5~6% 지는 것도 있고 뭐 이래요. 들쭉날쭉합니다.

▶김어준 : 초박빙이라고 봐야죠, 지금.

◉박수현 : 그러니까 어떤 언론에 그러니까 초초박빙이라고 그러던데 영광입니다. 하여튼 두 자릿수 이상의 그 정당 20% 가깝죠. 사실은. 그런 차이의 정당 지지도를 극복하고 초박빙을 이룬다.

▶김어준 : 참고로 이 지역 모두 다 민주당 열세 지역입니다. 열세 지역인데 여기서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지금 10년 이상씩 하고 계신 분들.

◍조한기 : 우리 셋이 보면 그냥 서로 웃지요.

▶김어준 : (웃음)

◉박수현 : 저희들 셋이 서로 험지 전문가라고 이름을 짓는데 조금 아까 들어오기 전에는 이야 우리 저 뉴스공장 우리 정말 도움으로 우리가 험지 전문가에서 생존 전문가로 이름을 바꾸자 이렇게 서로 했습니다.

▶김어준 : 이 팀은 다른 얘기를 진짜 많이 해요. (웃음) 다른 얘기를 모였다 하면. 자, 그래서 분위기가 확 올라가고 있습니까?

◉박수현 : 아니, 정말 저희 셋이 또 이야기를 하지만 바닥 분위기는 정말로 충청도 분들이 말씀을 잘 표현을 안 하시는 그런 성향을 보이시는데, 제가 20년 정치를 출마하면서 이번 선거처럼 그 많은 말씀들을 직접적으로 해 주시는 걸 처음 느껴요.

▶김어준 : 뭐라고 합니까?

◉박수현 : 이게 변화가 있더라고요. 한 한 달 전쯤에는 그냥 덕담이었어요. 이번에는 꼭 잘 돼야 된다잉. 이렇게 하시더니 한 2주일 전쯤에는 야, 너 이번에 꼭 되어야 돼. 이렇게 하시더니 지금은 뭐라고 하시냐면 한두 분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걸 가지고 제가 일반화 하는 것이 아니라 제발 좀 돼주세요. 제발이 들어갔어요. 그래서 제발 좀 돼서 당선이 돼서.

▶김어준 : 돼주세요 하지 않겠죠. 그 사투리로 하겠죠. 뭐라고요?

◉박수현 : 제발 좀 돼야 된다. 이렇게 하시는데 그러면서 뒤에 붙는 말이 우리 좀 살게 해 줘 이러세요. 그래서 이것은 뭐 전화.

▶김어준 : 제발 좀 돼 줘야 한다를 그 지역 사투리는 어떻게 합니까?

◉박수현 : 지발 좀 돼라 이런 말 하시죠. 근데 그 이유가 뭐냐면 유권자 국민들 스스로가 지금 힘든 거예요. 그래서 저희를 위한 응원이기도 하지만, 국민들 스스로에 대한 힘들다는 데 대한 하소연을 넘은 절규가 절절 끓고 있다. 충청도가 표현을 잘 안 하는 충청도가 그 정도니 다른 지역은 오죽하겠는가. 그런 걸 느낍니다.

▶김어준 : 조한기 후보님도 마찬가지입니다. 벌써 몇 번째입니까?

◍조한기 : 홍수완입니다. 4전 5기.

▶김어준 : 홍수완. (웃음) 홍수완. 근데 이 지역에서 최근에 또 초박빙으로 붙었던데요, 보니까.

◍조한기 : 네. 많이 붙었어요. 지금.

▶김어준 : 한 2% 차이로 붙었어요.

◍조한기 : 박수현 후보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똑같습니다. 한 5, 6개월 전부터 혼나고 다녀요. 꼭 좀 이겨요. 어쩔라고 그래요. 언제 이겨보세요.

▶김어준 : 어쩔라고 그래요.

◍조한기 : 이 이야기를 거의 매일 열 번, 스무 번씩 듣죠.

▶김어준 : 이 지역 유권자들은 민주당 지지층들은 저하고 심정이 똑같을 거예요. 제발 이번에 좀 이겨라 암 걸리겠다.

◉박수현 : 그렇습니다.

▶김어준 : 한두 번 떨어졌어야지. (웃음)

◉박수현 : 그리고 심지어는요. 아이고, 이번에도 떨어지면 사람 버린다잉. 어떻게 할겨. 이런 소리를 많이 하세요.

▶김어준 : 우리 나소열 후보 첫 당선 돼가지고 군수 후에 결혼하셨는데 이번에 또 떨어지면 가정이 위험한 거 아닙니까? (웃음)

▷나소열 : 우리 가정이 그렇게 뭐 약한 가정은 아니고요. 단지.

▶김어준 : 그거는 부인에게 확인해봐야 됩니다. (웃음)

▷나소열 : 네.

▶김어준 : (웃음)

▷나소열 : (웃음) 심각하네요. 이번에는 됩니다.

▶김어준 : 이번에는 됩니까?

▷나소열 : 네.

▶김어준 : 분위기가 달라진 건 확실히 달라졌어요?

▷나소열 : 네. 진짜 피부로 느끼죠. 저희들은 뭐 정치를 오랫동안 해봐갖고요.

▶김어준 : 하루 이틀 밑바닥에 나가보신 게 아니잖아요.

▷나소열 : 눈빛만 봐도 알 것 같고요. 그리고 그냥 스치는 느낌 가지고도 그런데요.

▶김어준 : 선거 10년 이상 하신 분들은 다 그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나소열 : 진짜 주민들의 마음이 뭔지.

▶김어준 : 여론조사 몸. 여론조사 몸. (웃음)

▷나소열 : 진짜 피부로 느낍니다.

◉박수현 : 여론조사 몸.

▶김어준 : 자, 꼭 필요하신 게 뭡니까? 지금 세 분.

▷나소열 : 저한테는요.

◉박수현 : 또 뭘 가져오셨네.

▶김어준 : 아직도 안 차셨구나.

▷나소열 : 안 찼습니다.

▶김어준 : 계속 떨어지면 초박빙이어도 또 떨어질 것 같거든요. 그래서 계좌가 잘 안 차더라고요.

▷나소열 : 이번에는 안 그렇습니다.

▶김어준 : 이번에는 될 것 같다.

▷나소열 : 네. 진심입니다.

▶김어준 : 자.

◉박수현 : 저는 지난번에.

▷나소열 : 그리고 나소열TV가요. 지금 7,500 정도, 7,000에서 지난번에 뉴스공장 출연하고 한 1,500분이 안 늘었어요.

▶김어준 : 아, 그때 강조를 안 했구나.

▷나소열 : 네.

▶김어준 : 나소열TV 만 안 됐답니다. 이혼 당할 수 있어요. (웃음)

▷나소열 : 후원 부탁합니다.

▶김어준 : 나소열TV 만 돼야 됩니다. 자,

◍조한기 : 저도 똑같아요.

▶김어준 : 그래요?

◍조한기 : 유튜브 만 명 빨리 넘겨야 됩니다.

▶김어준 : 조한기TV 몇 명입니까? 구독자.

◍조한기 : 어제인가 그제 봤는데 한 7,000명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아요.

▶김어준 : 아, 만 명 안 되면 민주당 후보 아니에요. (웃음) 자, 조한기TV 아직도 만 명이 안 됐다는 거죠.

◍조한기 : 네. 안 된 것 같아요.

▶김어준 : 나소열TV 만 명 안 됐다는 거죠.

▷나소열 : 네.

▶김어준 : 그러면 안 됩니다. (웃음) 자, 나소열TV 얘기하는 사이에 만 명 넘었답니다.

▷나소열 : 감사합니다. 역시 세군요.

▶김어준 : 조한기TV도 만 명 가야 되는데 만 명 넘으면 얘기해 주세요. 자, 오늘 나오신 분들 다 만 명 넘기고 돌아가셔야 돼요. 박수현TV도 만 명 안 됐나본데?

◉박수현 : 당연히 안 되겠죠.

▶김어준 : 세 분 다 형편이 안 좋네요. 선거 오래하셨는데.

◉박수현 : 근데 저는 꼭 하나 감사드리고 싶은 게.

▶김어준 : 잠깐만요. 이것부터 해결해놓고 조한기TV, 박수현TV 다 만 명이 안 넘었답니다. 먼저 얘기한 나소열TV는 넘어갔고요.

▷나소열 : 네. 감사합니다.

▶김어준 : 조한기TV 아직 안 넘어갔고, 박수현TV 아직 안 넘어갔습니다. 자, 조한기TV 넘어갔네. 그 사이에 빨리도 넘어가네. 자, 박수현TV 늦게 얘기해가지고. 뭐가 필요합니까? 그 사이에.

◉박수현 : 아니, 저는 지난번에 이제 후원들이 다 걱정인데 우리가 원외고 또 당선에 대한 확신들이 없기 때문에 그런지 후원이 문제인데 저는 지난번 다스뵈이다 출연해서 계좌를 한 번 공개해 주셨거든요. 근데 사실은 좀 문자를 전 유권자 아는 사람들한테 다 보내가지고 염치없지만 후원 좀 해 달라 이제 마지막이다. 이렇게 호소를 그래서 문자를 어제 보내려고 했어요. 근데 후원 계좌가 며칠 전에 닫혀버렸어요. 다스뵈이다의 힘이고 감사드립니다.

▶김어준 : 이 얘기하는 사이에 박수현TV 만 넘었습니다. 이제.

◉박수현 : 감사합니다.

▶김어준 : 이제 낙선되면 이제 아유. (웃음) 제발 좀 오지 마세요. 이제 제발 좀 오지 마시고.

▷나소열 : 당선 돼서 오겠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당선 소감 하러 오시고. 자, 조한기TV는 넘어갔고, 또 필요한 게 뭡니까? 저는 후원은 찼습니다. 이재명 대표 한 번 오셔서.

▶김어준 : 이재명 대표. 그분 또 막강하죠.

◍조한기 : 시장에서 유세를 다 끝나고 기자회견 하다가 갑자기 제 손을 들고 제가 후원회장, 공동후원회장 맡겠습니다. 빨리 등록해 주세요. 이렇게 말씀 주셨는데 그다음 날 다 차버렸어요.

▶김어준 : 막강하죠. 이재명 대표야 뭐 막강하죠. 세 분 모두 TV 다 만 명 넘어갔으니까 이번에 선거 개표 방송할 때 제발 암 걸리지 말게. (웃음) 하루 이틀이어야죠. 자, 오늘 여기까지 하고요. 또.

▷나소열 : 결혼 얘기하다가 말았네요.

▶김어준 : (웃음)

▷나소열 : (웃음)

▶김어준 : 선거 시작되기 전에 아니지 투표 시작되기 전에 짧게라도 전화 연결하겠습니다. 암 걸리지 않도록. 얼른 들어가십시오. 감사합니다.

▷나소열, 조한기, 박수현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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