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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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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제2공장] (전화연결) ‘용핵관’ 참모와 맞붙은 후보 4인의 각오는? 홍성예산 양승조,”정책 이끈 경험이 경쟁력” 분당을 김병욱 “진짜 승부는 즐겁고 재미있게” 의정부갑 박지혜 “뉴라이트와 싸우는 기후변호사” 구미을 김현권 “이번엔 구미도 변화 가능하다 ▷양승조 / 충북 홍성예산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병욱 / 경기 분당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지혜 / 경기 의정부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현권 / 경북 구미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어준 : 자, 이번에는 용산 참모 출신들 상대하는 네분입니다. 자, 먼저 충북 홍성 예산 예 초미의 관심 지역이 되고 있죠. 양승조 후보 전화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양승조 : 예 반갑습니다. 양승조입니다.

▶김어준 : 안 그래도 이 지역이 초미의 관심 지역인데 또 상대 후보가 강승규 시민사회 수석입니다. 전.

▷양승조 : 그렇습니다.

▶김어준 : 이 지역 지난번에도 한 번 연결했습니다만 여기서 한 번 더 한 번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적이 없는 적어도 한 10% 이상 차이 나는 그런 당세인 지역인데 최근의 조사가 초박빙, 때로는 이기는 조사가 나오고 있어요.

▷양승조 : 네 그렇습니다.

▶김어준 : 한 번이 아니라 지금 계속 나오고 있어요. 물론 강승규 후보가 이기는 조사도 나오는데 이겨도 박빙이고요.

▷양승조 : 네네

▶김어준 : 그러니까 지금 붙어서 지금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거죠. 지금

▷양승조 : 그렇습니다. 사실 이 기적 같은 게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게 말씀드리고요. 사실 이 예산홍성, 홍성예산은 1985년도에 국회의원 2명 뽑을 때 한 번 이후에 한 번도 당선자가 나오지 않은 곳이거든요. 예산군이나 홍성군은 군수 한 번 나오지 않았고 예산군은 도의원 한 번 나오지 않은 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1등을 나온 것은 아마 여론조사가 시행 전에 처음이다. 이런 말들을 듣고 있습니다.

▶김어준 : 여론조사 상으로도 이긴 적이 없어요. 여기서는.

▷양승조 : 그렇습니다.

▶김어준 : 0.1%든 뭐든 간에 여론 조사상으로도 항상 한 15%로 지는 것만 제가 봐왔거든요.

▷양승조 : 네. 그렇습니다.

▶김어준 : 대단한 기세입니다. 지금 전체적으로는 상승 국면이라고 봐야 하겠죠. 어떻게 느끼십니까? 현장에서

▷양승조 : 예. 그렇습니다. 피부로 느낄 수가 있고요. 제가 사실 뭐 아시겠지만, 고등학교 무상 교육, 무상 급식 전국 최초로 하지 않습니까? 농어민수당이라든가, 75세 이상 버스 무료 같은 실질적으로 국민들에게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보는 게 지금 평가를 받고 있고요. 그 추세를 본다면 우리가 정말 그 홍성군민과 예산 군민들이, 야 이번에는 될 수 있다. 양승주 분명히 당선될 거야.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급속하게 늘고 있다. 그게 현재 분위기다라고 아주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죠.

▶김어준 : 당 지지율 조사해 보면 여전히 여기서는 10% 이상 뒤지는데. 여기서는 양승조 후보님 인물 경쟁력으로 그걸 다 극복해서 지금 사상 최초로 뒤집으려고 하는 참입니다. 지금.

▷양승조 : 네네.

▶김어준 : 혹시 필요하신 거 있습니까? 후보님

▷양승조 : 필요한 건 이렇게 뉴스공장에 불러주시는 것 자체가 저한테 큰 힘이 된다는 말씀드리고요. 일단 양승주가 지지율이 1등 나오는 걸로 해서, 잠재적으로 아니면 움츠리고 있던 어떤 민주 진보 세력이 또 무당층에서 결집하고 있다. 그것이 36년 만의 기적을 만들자 그런 분위기가 지금 살아나고 있는데요. 이런 면에서 우리 중앙당에서도 아니면 뉴스공장 같은 여러 언론 매체에 관심을 갖고, 이런 뒤집히면 직접 못하시더라도, 이게 관심 갖는 것 자체가 저한테는 큰 힘이 되고 우리 지지자들 고무시킬 것이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죠.

▶김어준 : 관심. 예 영상 하나 보내주셨던데 영상 짧게 보겠습니다.

 

<영상 재생>

 

▶김어준 : 저게 진짜 리얼 분위기죠.

▷양승조 : 네네. 그렇습니다. 저도 모르게 찍힌 거죠.

▶김어준 : 양승조 TV는 이미 도지사까지 하셔가지고, 구독자가 몇, 몇 명은 되죠?

▷양승조 : 예.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어준 : 예. 한 3만 명은 됩니까?

▷양승조 : 그래서 정확한 수치는 모르지만 아마 도지사일 때는 상당히 좀 봤으리라고 생각하고요. 요즘에 아마 다시 늘어나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하고 있죠.

▶김어준 : 도지사까지 하셨고 충청을 대표하는 정치인이니까, 지금 3만 명이면 한 5만 명 돼야 돼죠.

▷양승조 : 그렇습니다.

▶김어준 : 자 오늘 여기까지 하고요. 또 연결하겠습니다. 여론조사 나올 때마다

▷양승조 : 고맙습니다.

 

▶김어준 : 네. 감사합니다. 여기도 이 격전지 그리고 상대가 용산 참모였습니다. 격전지 중의 격전지 분당을 상대가 핵심 참모 김은혜 대변인인데 김병욱 후보 전화 연결됐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병욱 : 네. 안녕하세요. 김병욱입니다.

▶김어준 : 여론조사가 초반만 하더라도 뒤 뒤처지는 조사도 나오고 하더니 최근에는 앞서는 조사가 더 많습니다.

▷김병욱 : 네. 조금 한 7 대 3, 6대 4로 그런 것 같습니다.

▶김어준 : 그렇죠. 초반에는 이제 김은혜 후보가 앞서는 조사들도 있다가 최근에는 그렇지만 큰 차이는 아니에요.

▷김병욱 : 초박빙입니다.

▶김어준 : 이겨도 초박빙입니다. 그런데 김병욱 후보님은 항상 그랬잖아요. 이것도 초박빙으로 이기시잖아요.

▷김병욱 : 너무 애간장을 태우죠.

▶김어준 : 이 지역이 항상 국민의 힘이 앞서는 지역이라 여기에 이제 강한 후보들을 보내는데, 우리 김병욱 후보님이 항상. 그 강한 후보들을 꺾고 지금까지 하지만 초박빙이라고 이겼어요. 한 2% 정도 그랬죠. 이번에도 지금 그렇게 결판이 날 것 같은데 보니까

▷김병욱 : 아마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남은 오늘 이제 공식 선거운동 첫날이잖아요. 지금 선거운동 하다가 또 공장장님 불러서 지금 잠시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남은 기간이 상당히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둑으로 치면 아마 계가바둑이 되지 않을까, 아마 그래도 한 집 승부가 아닌 반집 승부에서 이루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갖고, 각오와 다짐으로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항상 그랬잖아요. 거기서는. 항상 이야 여기는 어렵다 어렵다 했는데 뚜껑을 열어놓고 보면 이겨있어.

▷김병욱 : 그게 바닥 민심이라는 거죠.

▶김어준 : 선거 그렇게 항상 박빙으로 이겨 오셨는데 이번 바닥 민심은 어때요?

▷김병욱 : 아, 정말 삶이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분당이 중산층의 대표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식당을 가나 월급쟁이 직장인들을 만나나. 또는 어르신들을 만나나, 청년들을 만나나, 다들 어렵다는 얘기를 참 많이 하시거든요. 그게 뭐 사실 정권 심판이라는 뜻이죠. 그래서 도도하게 현 정부의 무능과 이런 실책에 대해서 뭔가 표로서 응징해야겠다는 생각들을 많이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게 얼마나 결집되느냐. 또 기존의 도저에 흐르는 여당 성향의 보수 성향의 또 어르신들도 엄연히 폭넓게 존재하는 것은 계속 있거든요. 그래서 각 그 진영의 지지층들이 얼마나 잘 결집을 하느냐가 아마 이번 선거의 승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어준 : 자, 저희가 영상 하나씩 부탁드린다고 후보님 캠프에 연락들을 했는데 제일 이상한 영상 하나 보내주셨어요. 잠깐 보겠습니다.

 

<영상 재생>

 

▷김병욱 : 우리 직원이요? 작가분께서? 우리는 보낸 거 없습니다. 아마 뺏어갔겠죠

▶김어준 : 아니, 바디프로필. 김병욱 TV 구독자 몇 명입니까?

▷김병욱 : 저희 한 7천 명 되나요. 지금

▶김어준 : 아, 이게 말이 안 되는, 지금 만 명은 돼야지.

▷김병욱 : 예. 저희가 SNS가 좀 약합니다. 우리 공장장님 좀 많이 도와주십시오.

▶김어준 : 김병욱 TV가 만 명이 안 된다는 게 말이 안 되죠. 지금

▷김병욱 : 네. 좀 도와주십시오.

▶김어준 : 자, 일단 오늘 1만 명 채우고 봅시다.

▷김병욱 : 네네. 바디프로필, 말씀하셨는데요. 그건 큰 의미가 있는 겁니다. 우리 정치인들이 말로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많이 받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초선 때도 정치 불신 뭐 이런 이야기 있길래

▶김어준 : 바디프로필하고 무슨 상관이에요?

▷김병욱 : 아니, 상관 많죠. 무너져 내리는 대한민국의 기본 질서를 바로 세우고 분당 신도시의 재건축을 통한 리빌딩. 다 바로 세우기거든요.

▶김어준 : 리빌딩

▷김병욱 : 예. 그런 걸 하기 위해서 제가 몸을 단련하고 세우는 그런 과정을 통해서 저의 의지와 다짐을 분당 유권자들한테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런 깊은 뜻이 담겨 있는 바디프로필입니다.

▶김어준 : 깊은 뜻 같지는 않고요. 어쨌든 구독자 만 명 되고 나서 여론조사 또 나오면 또 연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병욱 : 네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김어준 : 자, 이번에는 용산의 참모라고 봐야죠. 전희경 후보를 상대하는 의정부 갑에 박지혜 후보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지혜 : 예. 안녕하세요. 박지혜입니다.

▶김어준 : 선거 처음 뛰어 보시잖아요. 그리고 상대 후보가 전투력이 강한 후보입니다.

▷박지혜 : 그렇습니까?

▶김어준 : (웃음) 어차피 나는 정치 시인이고 상대가 누구인지 나는 모르겠다.

▷박지혜 : 아 저는 현장에서 어제도 짜장면 배식 봉사를 같이했는데요. 최대한 잘 인사드리고 생글생글 웃으면서 잘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정치를 처음 하셔가지고 전희경 후보가 어떤 분인지 잘 모르시는군요. 그럼, 뭐 어떤 분인지 잘 몰라도 돼요.

▷박지혜 : 예. 굉장히 예의 바르시고 어르신들한테 인사도 잘하시고 그러시더라.

▶김어준 : 선거 때는 다 그래야죠. 다 그래야 되는데. 상대 후보가 전투력이 강하건 뭐건 나는 나의 길을 갈 것이다. 최근에 근데 여론조사 발표됐던데 여러 군데에서 최근 추세는 좋습니다.

▷박지혜 :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고요. 저희 현장에서 사실 또 시민들께서 반응도 괜찮으셔서 많이 반겨주시기도 해서 또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기는 합니다.

▶김어준 : 정당 지지율보다 크게 앞서는 후보 지지율이 최근에 발표됐더라고요. 지금 후보님 필요하신 거 있습니까?

▷박지혜 : 저 필요한 것은 당연히 시민들께서 많이 알아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투표해 주시는 건데요. 저희 전국의 시청자 여러분께서 저희 의정부갑 지역은 구도심 지역이거든요. 호원1동 2동 의정부 1동 2동, 가능동, 흥선동, 녹양동이에요. 이쪽에 살고 계신 지인분들을 10명씩만 찾으셔서

▶김어준 : 10명씩 찾기 어렵습니다. 욕심내지 마시고요.

▷박지혜 : 그러면 한 5명?

▶김어준 : 아니요. 한 명. 한 명.

▷박지혜 : 저희가 네 윤석열 정부 심판하고 박지혜를 좀 같이 밀어줘라. 그리고 저 박지혜 TV도 있는데요. 지금 아직 1만 명이 안 됐습니다. 그래서 박지혜 TV에 제가 또 유세하는 거 또 저희 소개 영상 이런 거 올려놓고 있으니까요. 많이 전파해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김어준 : 민주당 후보 정도 됐으면 1만 명은 돼야죠.

▷박지혜 : 예. 곧 될 것 같습니다.

▶김어준 : 게다가 영입 인재인데 네 그리고 전희경 후보를 상대하는데 용산의 참모. 그 정도 돼야죠. 필요한 거는 그러면 구독자와 지인을 찾아서 전화 좀 부탁드린다고 예 예 보통 이제 계좌도 얘기하는데 계좌는 얘기 안 하세요?

▷박지혜 : 아 계좌번호

▶김어준 : 쑥스러워가지고

▷박지혜 : 아 계좌로도 주시면 좋습니다. 왜냐하면 전희경 후보님이

▶김어준 : 후보님 이렇게 하시면 안 되고요. 적극적으로 하셔야 돼요. 적극적으로

▷박지혜 : 너무 많은 것을 요구드리는 것 같아서.

▶김어준 : 적극적으로 하셔야 돼요. 적극적으로.

▷박지혜 : 예예. 죄송합니다. 전희경 후보가 1월달에 공천되면서 정무 비서관 출신 윤석열, 이런 거 강조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후원 계좌를 다 채우신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아직 한참 모자라서요.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저희 신협 137 013 908077입니다.

▶김어준 : 자, 영상 하나 보고 마무리할게요. 영상 봅시다. 보내주신 영상인데.

 

<영상 재생>

 

▶김어준 : 자, 박지혜 TV 들어가면 계좌번호 있는 거죠?

▷박지혜 : 네 있습니다.

▶김어준 : 오늘 여기까지 하겠고요. 혹시 여론조사가 딱 붙었다거나, 그런 게 발표되면 또 연결할게요.

▷박지혜 : 오늘 또 한동훈 위원장이 의정부 온다고 합니다. 여러분. 저희 출정식 박지혜 캠프는 4시고요. 한동훈은 5시, 하는데요. 제일시장에서 하니까 꼭 많이 와주세요.

▶김어준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지혜 : 예. 감사합니다.

 

▶김어준 : 자, 이번에는 강명구 전 대통령실 비서관을 상대하는 경북 구미을 김현권 후보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후보님

▷김현권 : 예. 반갑습니다.

▶김어준 : 여기는 민주당 후보가 단 한 번도 당선된 적이 없는 곳이잖아요. 그러니까 강명구 비서관이 사랑받았다고 봐야죠. 가면 당선되는 곳으로 왔다는 것은 사랑받았다고 봐야죠. 대통령실에서

▷김현권 : 대통령 술친구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김어준 : 그거 사실입니까? 어디서 보신 거예요? 본인이?

▷김현권 : 예. 본인이 그래서 그런지 공천받고 나서 제가 수고했다 축하한다 하고 메시지를 전한 다음에 한 며칠 있다가 우리 군이 지금 어려우니까 경제가 어려우니까 이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서 연속 토론을 한 번 하자라고 제안을 했더니

▶김어준 : 강명구 후보에게

▷김현권 : 강 후보에게 제안을 했더니 답이 없어요. 그래서 한 번 더 했더니 준비도 안 됐는데 자꾸 일방적으로 제안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 이러고 있어요. 술은 자신 있어도 토론은 영 아닌 모양입니다.

▶김어준 : 술은 제가 사실관계는 모르겠는데. 그렇게 본인이 이야기하고 다닌다는 걸 전해 들으신 거잖아요. 그죠?

▷김현권 : 그렇죠. 그렇죠. 예

▶김어준 : 그런데 강명구 후보가 토론에 응할 리가 없죠. 왜냐하면 여론조사 해 보면 이 지역은 항상 더블 스코어 정도 나는데, 가만히 있으면 당선되는데 왜 토론을 하겠습니까

▷김현권 : 그래도 국민의 대표가 되려고 하면 검증을 받아야죠. 당연히.

▶김어준 : 자, 제가 근데 궁금한 것은 토론회는 안 할 것 같고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이 왔다는 걸 이제 사람들이 잘 모를 텐데. 그런데 그 지역에서는 신경 안 쓰겠죠. 누가 와도 당선되는 거니까. 그런데 이제 대통령 비서관을 상대하는 민주당 후보는 마음 자세가 그렇지 않잖아요.

▷김현권 : 그렇죠.

▶김어준 : 더 투지가 불타오르는 거 아닙니까. 그죠?

▷김현권 : 당연하죠. 윤석열 심판하는 선거인데 경북의 한가운데 구미에서 이기면 그 심판의 의미가 커질 뿐만 아니라 용산에서 보낸 사람을 꺾으면 얼마나 속이 시원하겠습니까?

▶김어준 : 대단한 파란인데 여기서 이제 구미 을에서는 단 한 번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적도 없고 당선된 근처에 간 적도 없어요. 지지율이, 절반밖에 안 되니까, 항상.

▷김현권 : 그래도 제가 지난번에 35.69%나 받지 않았습니까?

▶김어준 : 그때 후보님이 민주당 후보 역사상 가장 많이 받은 게 35% 아닙니까?

▷김현권 : 35.69. 그 뒤엣것 버리면 안 돼요.

▶김어준 : 그게 후보님이 민주당 후보가 역대 거기서 받은 최고치를 찍은 거예요. 35가 그죠?

▷김현권 : 그렇습니다.

▶김어준 : 이번에는 얼마 목표입니까?

▷김현권 : 51%

▶김어준 : 51% (웃음) 분위기는 올라오고 있죠? 거기도. 아무리 그래도.

▷김현권 : 아 분위기는 상당히 좋아요. 제가 명함을 드리면 악수부터 하자고 손을 내밀어요.

▶김어준 : 예전에 찢어버렸잖아요.

▷김현권 : 그게 뭐 그런 정도. 그래도 뭐 좀 험했죠. 냉랭한 분위기가 많았죠. 많았는데 어른들 준 다음에 명함을 받으세요. 그리고 제가 장터에 가면 명함 달라고 따라오는 사람도 있고요. 어떤 사람들은 더 달라고 그래요.

▶김어준 : 이전에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겁니까?

▷김현권 : 네. 그렇죠.

▶김어준 : 분위기가 바뀌긴 바뀌었어요. 그분들이 다. 그런데 자기만 그런 줄 알 거 아니에요. 여기는 여론조사도 잘 안되고, 나와도 이기고 후보가 누군지.

▷김현권 : 여기는 여론조사 하면 안 나와요. 왜 그러냐 그러면 여기 우리 후보가 6명, 8명 이랬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지난 6개월 동안 계속 그 후보들이 문자를 막 판 폭탄처럼 보냈어요. 대통령 꼴 보기도 싫은데, 그 문자 그렇게, 어디 전화 받으면, 국힘의 여론조사, 뭐 조사, 이런 전화니까, 민주당 지지층은 아예 전화를 안 받아요. 그런 데다가 국힘 대응팀, 여론조사 대응팀은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여론조사 하면 안 나와요. 여론조사는 쳐다보지도 말고 바닥 민심 보고 뚜벅뚜벅 걸어가면 되는 거예요. TK는 전부 그래요.

▶김어준 : 그런데 지난번 내가 확인시켜 봐 주지 않았느냐, 36%까지는 나오고. 이번에는 더 나온다. 그거는 확실한데, 그럼, 어디까지냐, 나는 51%다. (웃음) 후보님 뭐가 필요합니까?

▷김현권 : 김현권 TV 들어가서 거기 들어온 영상들 많이 있거든요. 그 영상들을 좀 보시고 주변에 퍼트려 주세요. 제가 콘텐츠는 있고 능력이 검증됐다는 사람이라는 거는 지역에서 많이 알아요. 그런데 그것을 확산시키는 게 지금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그 홍보하는 일을 좀 도와주시면. 지금 전국이 심판 선거로 활활 타오르지 않습니까? 그러면 경북도 결국 타오르는 거예요. 경북이라고 해서 달나라가 아니거든요. 같은 대한민국입니다. 대한민국이 사는 곳이기 때문에 경북은 안 된다, 이런 생각하지 마시고. 경북의 지인 찾기 한 명 한 명씩 해서 전화하고 설득하면 김현권이 이기고 김현권이 이기면 그다음 날 아침에 윤석열 대통령 못 일어납니다.

▶김어준 : 못 일어납니다. (웃음)

▷김현권 : 절도하는 거죠.

▶김어준 : 절도하는 거죠. (웃음) 자, 구독도 필요하신 거죠. 그러니까.

▷김현권 : 일단 한 가지 더 중요한 이슈가 있어요. 강명구 후보가, 청와대 시계, 시계를 뿌렸다는 건데, 그 뿌린 사람들이 지지자와 캠프 관계자라는 게 드러났고, 그 사람들 조사받고 검찰에 고발당했거든요.

▶김어준 : 아, 거기까지는 진행됐습니까?

▷김현권 : 네. 캠프 관계자들이고 그런 거예요. 그런데 그 시계가 어디에서 났느냐가 안 밝혀졌어요. 이제 검찰이 그걸 밝힐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선거 이게 다 경선 과정에서 나온 얘기고 언론에 다 보도된 거거든요.

▶김어준 : 그러니까 대통령 시계를 그렇게 나눠줬다고요.

▷김현권 : 그리고 대통령 시계를 그것도 일반 시계가 아니라 국군의 날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특수 시계를 구미에 뿌린 거예요. 어디서 나왔냐 그 뻔한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 지난 경선 과정에서 강명구 후보가 다른 지역으로 가느냐 하는 얘기가 계속 나왔어요. 왜 그러냐 그러면 그 시계가 결국 드러나면은 그 다른 지역으로 가면 선거법은 저촉에 안 걸리잖아요. 그래서 지역을 옮기는 문제가 계속 거론이 됐었는데 이 얘기는 국힘 내에서도 제가 결국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는 걸 안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는 강명구 후보는 빨리 사과하고 수사부터 받아라, 이 얘기를 하고 있는겁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그거는 그것대로 이제 법의 절차에 따를 것이고. 김현권 후보, 당장 급한 것이 지인들 그리고 구독.

▷김현권 : 구독, 홍보물 홍보

▶김어준 : 알겠습니다. 저희가 선거, 다가갈수록 험지 분들 계속

▷김현권 : 돈도 좀 보내주세요. 돈도 필요해요.

▶김어준 : 돈도 좀 보내주세요. (웃음) 계좌 불러주세요. 그러면

▷김현권 : 계좌는 못 외웁니다. 강명, 김현권 TV 들어가면 있어요.

▶김어준 : 알겠습니다. 강명구 TV 들어갈 뻔했네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현권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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