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제3공장] 인천 동미추홀 남영희 “보수 텃밭에서 인정받을 똑순이” 경기 이천 엄태준 “시정 경험을 살려 리턴매치를 승리로” ▷남영희 / 인천 동미추홀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엄태준 / 경기 이천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어준 : 자, 이번에는 경기도의 어려운 분들입니다. 오늘 쭉 어려운 분들 끌고 가고 있는데 자 인천의 미추홀을 남영희 후보님
▷남영희 : 네. 안녕하세요. 남영희입니다.
▶김어준 : 전국적으로 4년 전 가장 유명해진 171표 차이. 이번에도 또 초박빙,
▷남영희 : 경합, 우세
▶김어준 : 경합, 초박빙. 그런데 최근에 분위기가 좀 넘어왔다 싶은 분위기가 감지되는데
▷남영희 : 승기를 잡았다 이 분위기요? 네. 뭐 근데
▶김어준 : 여기는 이겨봐야 1~2%거든요. 져도 1~2%고
▷남영희 : 진짜 아슬아슬, 간당간당. 지금 잘 모르겠는데 분위기는 굉장히 좋습니다. 바닥 민심은 정말 뜨겁고요. 근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게 1 대 1 구도이다 보니까. 제가 생각을 해 봤어요. 아침에 만나는 분 절반 이상은 저한테 호응을 해 주시는 거고 절반은 그냥 조용하실 거 아니에요 저쪽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김어준 : 마찬가지예요. 여기 아주 뜨겁게 붙었어요. 여기 이제 모두가 유명합니다. 게다가 또 윤상현 후보. 무소속으로 당선된 저력 있는 후보 아닙니까? 그런데 이제 이 당 간판 달고 나왔잖아요.
▷남영희 : 잘 됐죠. 뭐
▶김어준 : 서로 1 대 1로 꽉 붙었어요. 지금
▷남영희 : 오히려 선명해졌습니다.
▶김어준 : 여기 이제 총력전입니다. 다. 게다가 당세가 밀리는 곳이거든요. 좀
▷남영희 : 원래 보수 텃밭이기도 해요. 왜냐하면 20년 동안 민주당 깃발을 꽂아보지 했던 지역이고 원도심 지역이에요. 그래서 아주 오래전에 행정 중심 지역이었고 이후에는 이제 그 구도심이 돼버리는 거잖아요. 자연스럽게. 그런데 최근에 새롭게 재개발돼서 아파트들이 조금 유입된, 약간 변화된 인구 분포도로 보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보수세가 조금 강한 곳이다.
▶김어준 : 여기 이기면, 이야 인천 다 이기는 거 아니야, 하는 어떤 기준점이 되는 곳이거든요.
▷남영희 : 그렇죠. 조금 더 낮은 기준점 하나 있잖아요. 강화 웅진
▶김어준 : 강화 웅진도 있기는 한데 예 경기도 이천도 마찬가지예요. 경기도 이천도 마찬가지에요. 경기도 이천도, 미추홀을도, 여기 그러니까 굉장히 어려운 곳 한두 곳 빼고는, 여기 이기면 그냥 압승이라고 하는 기준점이 되는 곳이거든요.
◉엄태준 : 이천이 그렇게 됐습니까?
▶김어준 : 이천도 그렇고 이 미추홀을도 마찬가지죠. 여기를 이기느냐 마느냐가 그 지역 판세의 결정적이다.
▷남영희 : 어깨가 더 무겁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역 주민들이 지난번 총선 결과를 놓고 굉장히 아쉬워하셨던 분들이 지금 남영희가 되어 주시고 계시거든요. 그 점이 좀 변화된 모습이기 때문에 해볼 만합니다.
▶김어준 : 자, 쫙 붙어 있어요. 여기 쫙 붙었어요. 쫙 붙어 있고 이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천, 경기도에서, 야 저기 지지율 격차 20%에서 저기 저기는 안 돼, 하는 두 곳을 빼고 만약에 이천, 이기면 그 두 곳 빼고 다 이긴다.
◉엄태준 : 그렇습니다.
▶김어준 : 하고 말하는 곳이 이천이에요. 그렇지 않습니까?
◉엄태준 : 그래서 어깨가 무겁습니다.
▶김어준 : 여기를 이기면 경기도 야 못 이길 곳이 한 두 곳밖에 없지 않나
◉엄태준 : 양평 여주 포천 가평
▶김어준 : 그 정도 빼고는 이거 다 이긴다, 다 이겨, 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여론조사가 나왔는데 세상에 4% 이기는 걸로 나왔네요.
◉엄태준 : 그렇죠. 2월 달에는 오히려 그만큼 지는 거로 나오다가, 3월 달에 이제 이기는 걸로 나왔는데. 사실은 이천 지역의 민심이 이렇게 요동치고 있는 거라고 보여지고요.
▶김어준 : 여기도 딱 붙었다고 봐야죠.
◉엄태준 : 네. 그렇다고 봐야 됩니다.
▶김어준 : 딱 붙었다고 봐야죠. 이거 그 여론조사 나왔을 때 중부일보였던가요? 중부일보 나왔을 때 다들 깜짝 놀랐죠. 어머, 이천이 되나 보다.
◉엄태준 : 중부일보였죠. 밖에서 놀랬나요?
▶김어준 : 놀랐죠. 이천을 기준점으로 잘 모르시는 분들은 잘 모르실 수밖에 없는데 전국 판세를 놓고 이제 보는 그 선거의 전문가들은 경기도는 이천이 선이다라고 말해 왔거든요. 여기가 어떻게 되느냐가 선이다.
◉엄태준 : 그러니까 놀랐다는 거는 이천은 당연히 지는 건데. 붙었다는 거가 놀랐다는 거 아닙니까?
▶김어준 : 져 왔었으니까, 거기가 져 왔으니까
◉엄태준 : 좀 자존심은 상하지만 사실은 인정합니다.
▷남영희 : 저는 지금 굉장히 아쉬운 것 중에 하나가 지금 각종 여론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잖아요. 그런데다가 저희 지역이 격전지 중에 정말 격전지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꽃 조사 공표된 것 말고는 조사 결과가 나온
▶김어준 : 저도 그게 너무 이상해요. 여기 초미의 관심사가 되는 지역인데 조사가 왜 이렇게 없지?
▷남영희 : 그런데 실제로 조사는 많이 돌아갔어요. 그리고 저는 당내에 공표하지 않는 조사 결과는 받아보고 있거든요.
▶김어준 : 그렇죠. 그렇다면서요. 다들 아니 선거 때마다 그렇죠?
▷남영희 : 네. 그런데 왜 언론사를 통한 이런 공표되는 조사가 없는지, 누구의 힘인지 잘 모르겠어요.
▶김어준 : 당 조사는 말할 수가 없잖아요. 수치를. 그런데 지금 기분이 좋으신 거 아니에요. (웃음)
◉엄태준 : 뭐 현역들은 비공개 여론조사를 하고 좋으면 당연히 공개로 전환해서 하는 게 통례죠. 그러니까 만약에 없다면
▶김어준 : 당 조사는 발표할 수가 없습니다.
◉엄태준 : 당 조사는 비공개로 하는 거니까 우리 당에서만 알고 있는 건데 그냥 현역 의원의 경우에, 지역구에서, 비공개로 해서 자기가 이기는 거면. 또 공개 여론조사를 신청해서 그것을 밝혀서 선거에 유익하게 쓰는 게 보통의 예죠. 그런데 만약에 안 하는 것은 현역 의원이 스스로도 밀리는 것을 알고 있다.
▷남영희 : 통상적 그렇게 생각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저는 이제 조금 우려되는 지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김어준 : 말 길게 하지 마시고
▷남영희 : 깜깜이 선거에 돌입했을 때
▶김어준 : 제일 필요한 거 뭡니까, 제일 필요한 게, 현재
▷남영희 : 네. 제일 필요한 거
▶김어준 : 후보들이 지금
▷남영희 : 총알 필요하고요. 어제 이재명 대표께서 라이브를 켜셔서 저를 도와주셔서 한 몇 시간에
▶김어준 : 저 어제 그거 봤어요. (웃음) 그게 뭔지 제가 설명 드릴게요. 이재명 대표가 전국을 누비고 다니는 거는 다들 아실 텐데. 이재명 대표가 그 차 안에서 움직이는 동안 본인도 100만 유튜버 아닙니까. 본인 채널로 또 방송을 해요. 방송을 하는데 본인 유세를 하는 게 아니고 남영희 후보를 전화 연결해요. 본인이 진행자가 돼가지고. 이거 모르시는 분들 있어요. 진짜 재미있어요. 그래서 남영희 후보를 본인이 진행자가 되어서 차량 이동하는 동안 연결해서 지원 유세를 원격으로 하고 있어요.
◉엄태준 : 세상에
▶김어준 : 제가 처음 들어본 방식이에요. 당 대표가 본인의 유튜브 채널로 다른 후보들을 원격 전화 연결해서 지원 유세하는 겁니다. 다 갈 수가 없으니까
▷남영희 : 공장장이 이렇게 말씀해 주시니까, 눈물이 날 지경인데
▶김어준 : 이거 진짜 어려운 거예요.
▷남영희 : 너무 피곤한 일정을 소화하시고 사실 쉬셔야 할 틈인데 그때 전화연결까지 하셔가지고.
▶김어준 : 그 영상 있습니까? 우리? 영상은 없으면 그러면 이재명 대표 채널 들어가시면 있거든요. 후보들. 제가 그거 보고
▷남영희 : 깜짝 놀랐어요.
▶김어준 : 진짜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까지 하는구나. 유세 다 끝나고 돌아가는 길이
▷남영희 : 차량 안에서 그 틈에
▶김어준 : 가는 길에 차 안에서 제 목이 쉰 상태로 이제 후보 원격 지원하는 거예요. 이제는
▷남영희 : 그때 이제 밥 한 그릇 이제 숟가락 뜨기 시작했는데 전화가 와서 대표님 그랬더니 이제 아 질문도 해 주시고 계좌번호 부르라고 하셔 띄워주시고. 그래서 어젯밤에 삽시간에 정말 많이 찼어요. 근데 이제 제가 오늘 이제 마지막으로 채워주십사 이렇게 부탁드리러 나왔고요. 또 이제 중요한 것은 초박빙인 상태니까 여러분들
▶김어준 : 남영희 TV는 괜찮습니까?
▷남영희 : 남영희 TV. 예전에 우리 공장장님이 많이 만들어주셨는데 채널을 한번 저희가 바꾸게 되는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지금 1만 4천 정도인데. 제 인기에 비해서는 부족하죠. 사실. 사실 홍보를 많이 못 했거든요. 들어가시면 재미있는 콘텐츠가 많이 있어요.
▶김어준 : 2만 갑시다. 오늘 그러면 일단 2만 가주세요. 남영희인데
◉엄태준 : 총수님. 남영희 TV가 문제가 아니라 잠깐만 기다려 주십시오. 엄태준 TV
▶김어준 : 잠깐만 기다려 보시죠. 거기 갈 테니까 잠깐만 기다려보십시오. 남영희 TV도 오늘 2만 가야겠습니다. 그리고 시간 되시면 이재명 대표가 진행자 돼서 전화 연결해서 필요한 거 뭡니까? 물어본 거 한번 보세요.
▷남영희 : 진행도 잘하세요.
◉엄태준 : 지나갈 때는 좀 저기 좀 쉬셔야 하는데.
▶김어준 : 저도, 저도 새벽 1시쯤에 봤거든요. 저도 올림픽 기간이라 글쎄 잠들 시간이 없습니다. 그런데 새벽 1시쯤에 들어가서 이렇게 체크하는 사이트들이 있는데 이재명 대표 찾으러 가는데 그게 있는 거예요 아 또 이 양반 참 지독한 양반이네.
◉엄태준 : 대표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어준 : 지독한 양반이야. 그 시간을 그리고 또 그럴 이유가 있어요. 지금 법원에서 불러서
▷남영희 : 오늘은 재판 일정 소화하셔야 해요.
▶김어준 : 오늘 이재명 대표 유세 일정이 없어요.
◉엄태준 : 원래 이천에 오시기로 했는데
▶김어준 : 못 갔어요.
◉엄태준 : 그렇죠. 취소가 됐습니다.
▶김어준 : 재판 출석해서 공개 일정이 하루가 사라져요. 이게 말이 됩니까?
◉엄태준 : 말이 안 되죠. 사실은 아이고 총선 기간 중에는 후보자가 피고인 경우에도 사실은 좀 거를 끝나고 나서 출석해라 이렇게 해야 하는
▶김어준 : 당 대표인데
◉엄태준 : 당 대표
▶김어준 : 당 대표인데 공직 선거운동 기간 동안만 해도 벌써 3번을 나가야 해요.
◉엄태준 : 그러니까 말이에요.
▶김어준 :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디 있어요.
◉엄태준 : 말도 안 됩니다. 말도 안 돼요.
▶김어준 : 이야, 그래서 선거 일정이 다 날아갔고 오늘. 그런 가운데 아마 그 전화로 해야 되겠다 생각이 나셨나 봐. 그 보다가 짠해서. 우리 엄태준 후보님
◉엄태준 : 네. 반갑습니다. 경기 이천의 엄태준입니다.
▶김어준 : 남영희 TV는 2만 넘어갔어요. 엄태준 후보님
◉엄태준 : 예. 저희는
▶김어준 : 엄태준 TV 가 지금 얼마입니까?
◉엄태준 : 마지막 확인한 게 4천 명이니까, 아직 갈 길이 뭡니다. 만 명 채워주셔야 되겠습니다.
▶김어준 : 엄태준 TV. 왜냐하면 이제 선거 전문가들만 이 지역이 중요한 지역이라는 걸 알아요. 그냥 수많은 지역구 중에 하나로만 이해하거든요. 근데 이천은 경기도에서 굉장히 중요한 그 기준선이 되는 곳입니다. 여기 이기느냐 지느냐, 여기 이기면 압승한다고 말하는 거예요.
초압승한다고. 4천 너무 적죠. 그런 거 치고는
◉엄태준 : 그러니까요. 4천. 만 명 채워주셔야 되고요.
▶김어준 : 관심 지역이라는 걸 잘 몰라요.
◉엄태준 : 21번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는데 딱 두 번 96년 하고 2,000년도에 우리 민주 계열의 후보가 이기고 그 앞으로도 뒤로도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 두 번 중에서도 또 1 번은 당선되자마자 또 저쪽으로 건너갔으니 이천 지역에서 그 진정한 성향이 한 번 당선 한번 수십 년간 나타나는 현상들이 14개 읍면동 중에서 우리 민주당에 유리한 지역들이 있습니다. 몇 개 안 돼 3곳이 있는데 거기에 투표율이 낮아요.
그건 아무래도
▶김어준 : 안될 줄 알고
◉엄태준 : 그러니까요.
▶김어준 : 안 될 줄 알고. 이게 이제 항상 지던 지역의 문제가 그거예요. 지지층이 없는 게 아니라 이번에는 또 안 될 텐데 뭐 내가 나간다고 되겠어. 이러고 안 나오신단 말이에요. 그래서 저희들 이번에도 그렇게 되면 얼마나 억울해요.
◉엄태준 : 아유, 그렇게 되면 안 되죠. 그래서 제 현수막을 걸었는데 과감하게 이렇게 걸었습니다. 투표가 대통령을 이긴다. 구호 좋네요. 공약을
▶김어준 : 후보님 방금 전에 만 명을
◉엄태준 : 벌써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필승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김어준 : 여기 꼭 이겨야 하는 지역입니다. 여기가 바로 미터 지역이에요. 인천의 바로미터 남영희, 경기도의 바로미터 엄태준. 이 지역은 선거 판세 보실 때 유심히 봐야 되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이 어떻게 되느냐 이 정도까지 넘어갔으면 이야 여기는 압승이었구나 하는 그렇게 기준선으로 잡고 저만 그런 게 아니에요. 여의도의 전문가들이 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엄태준 : 이번에 넘겨주시면, 지켜내겠습니다. 앞으로
▷남영희 : 저도 지킬 수밖에 없는 동네가 될 거고요. 총수님 부탁 있어요. 꽃에서라도 여론조사 꼭 해 주세요.
▶김어준 : 하도 많아가지고
▷남영희 : 저희, 저희 급해요.
◉엄태준 : 지난번에 해 주신다고 그랬는데
▶김어준 : 하도 많아가지고
◉엄태준 : 한 번만 살려주세요.
▶김어준 : 254개나 되는 거니까. 할 수 있는 여론조사 숫자는 한계가 있고. 자 두 분 여론조사를 주목해 주시고요. 이 지역에 출구조사를 꼭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이 조사 개표일 날 지켜봐 주세요. 이 지역이 어떻게 되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자, 마지막으로 이제 하실 말씀은요?
▷남영희 : 네. 뭐 다들 다 말씀하셨는데 제가 구호, 아까 현수막 말씀하실 때 제가 어제 정했던 구호가 그거거든요 4월 10일은 윤석열 정권 대파하는 날.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엄태준 : 예. 저는 4월 10일은 이 대한민국에서 윤석열과 같은 그런 사람이 대통령이 아니라, 정치를 해도 좋은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는 날이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김어준 : 자,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