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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2일 (금) [잠깐만 릴레이 인터뷰] 김병주 경기 남양주을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최민희 경기 남양주갑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김동아 서울 서대문갑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와의 인터뷰(전화연결): 22대 총선 당선자 소감과 각오는?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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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잠깐만 릴레이 인터뷰] (전화연결) 22대 총선 당선자 소감과 각오는? ▷김병주 / 경기 남양주을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최민희 / 경기 남양주갑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김동아 / 서울 서대문갑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김어준 : 자, 화제의 당선자들, 연속으로 이어가 보겠습니다. 자,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출신 21대 비례대표였고. 22대 경기 남양주을에서 당선된 김병주 당선자 전화연결 됐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병주 : 아, 안녕하세요. 주블리 김병주입니다.

▶김어준 : 축하드립니다.

▷김병주 : 아이고 감사합니다. 뉴스공장에

▶김어준 : 비례에서 지역구로 전환하는 게 정말 어려운 데 성공하셨어요.

▷김병주 : 네. 아이고, 정말 어려웠습니다. 한 1년간 너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김어준 : 더군다나 현역들을 다 제치고 오셔가지고 결국 승리하셨고 이번 총선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십니까?

▷김병주 : 네. 이번 총선에서 기억 남는 순간은 저는 역시 경선 때였어요. 그때 상당히 위기였는데, 처음에는 김한정 의원하고 같이 2인 경선으로 가다가 나중에 3인 경선으로 되면서 좀 위기였는데 압도적으로 이번에 승리를 경선 때 했고요. 그 여세를 몰아서 총선까지 왔습니다.

▶김어준 : 총선도 압도적으로 승리하셨고

▷김병주 : 네네. 예.

▶김어준 : 자, 아마도 김병주 당선자를 선택한 이유 중의 하나는 대장 출신으로 채상병 사건 최전선에 나서달라 그런, 그런 요청이 있었겠죠. 민심에

▷김병주 : 네. 당연하죠. 저가 사실 윤석열 정권 들어오고 나서 가장 최선봉에서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웠지 않습니까? 제일 먼저 싸웠던 것이 많이 잊혀졌겠지만 용산 졸속으로 이전하는 것 대통령실 거기에 맞춰서 제가 제일 선봉에 서서 싸우고. 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이런 거 되지도 않는 이런 것들을 문제 삼고 문재인 정부 죽이기 할 때 제가 맞서 싸우고. 또 최근에는 채상병 수사 외압 사건 이거 제대로 해라, 이런 열망도 있었고요. 또 홍범도 흉상 철거하려고 하는 것, 제가 문제 제기해서 지금 잠시 중지된 이런 것처럼 윤석열 정부와 그 누구보다도 맞서 잘 싸워왔고, 앞으로 가장 잘 선봉 해서 싸울 것이다라는 그러한 것이 이번에 제가 압승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 중에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당선자의 자랑은 그만두고요. 앞으로 숙제, 채상병 건부터 제대로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 스튜디오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병주 : 네 감사합니다.

 

▶김어준 : 이번에 연결된 분은 남양주 갑이네요. 최민희 당선자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최민희 : 안녕하세요.

▶김어준 : 네. 아주 어렵게 어렵게 복귀하셨습니다.

▣최민희 : 어. 그렇습니다.

▶김어준 : 돌고 돌아

▣최민희 : 네. 덕분입니다.

▶김어준 : 돌고 돌아서 결국 남양주갑 지방선거도 나가셨다가, 국회의원도 나가셨다가, 어렵게, 어렵게 남양주 갑을 찾아가서 거기서 더군다나 민주당을 탈당한 3선 의원이 경쟁자로 등장했는데 압승하셨어요. 축하드립니다.

▣최민희 : 네 고맙습니다. 특히 이번에 뉴스 공장을 비롯한 새날, 오마이뉴스 등 유튜브가 결국은 레거시 미디어를 이기고 있다. 이걸 확인해서 개인적으로 매우 매우 감사드리고 뿌듯했습니다.

▶김어준 : 언론 전문가이신데 22대 국회에서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계신 게 뭡니까

저는 첫 이미 법안을 저 혼자 준비 중인데요. 방송 장악 금지법, 언론 정상화법, 일련의 언론 정상화법을 제1호 법안으로 내고

▶김어준 : 특히 방심위요.

▣최민희 : 네 그래서 방통위, 방심위, 다 검토해서 이런 식으로 대통령과 일부 정부 일부 인사들이 방송을 좌지우지하려는 생각 자체를 없앨 수 있는 법안을 고민 중입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특히 지금 방심위가 아주 하루하루 놀라운 결정들을 하고 있습니다.

▣최민희 : 네. 저는 방심위 건은 김유진 사무처장이 민언련 사무처장 출신인데 방심위 들어가 있다가 제가 보니까 거의 유일하게 윤석열과 싸워서 이겨서 들어간 거더라고요. 다시 방심 위원이 됐거든요. 잘렸다가

▶김어준 : 그렇죠. 돌아왔죠

▣최민희 : 네.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관심이 있어서 소상히 보는데 류희림 위원장 즉시 물러나야 하고 저 방심위에서 벌어지는 일이 제대로 알려지면 그게 윤석열 정권 축소판 같습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자 국회 개원하면 활약 부탁드립니다. 자, 다음에 스튜디오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민희 : 네 고맙습니다.

 

▶김어준 : 최민희 당선자였고요. 이번에는 청년 전략 특구에서 어렵게, 어렵게, 어렵게 경선을 통과한 후 서대문 갑에서 마침내 당선된 김동아 당선자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동아 : 네. 반갑습니다. 김동아입니다.

▶김어준 : 네. 한 7% 차이로 이기셨어요. 신인인데, 어려운 선거 치르셨습니다.

◈김동아 : 아이고, 처음에 출구 조사가 너무 잘 나와서, 저는 마음 놓고 있었었는데 마지막에 정말 조마조마하면서 봤습니다.

▶김어준 : 그래도 다른 지역에 비하면 넉넉합니다. 7%니까요.

◈김동아 : 예예. 맞습니다.

▶김어준 : 몇십 표 차이로 당락이 갈린 것들도 있었으니까. 자, 이번에 이제 처음으로 당선되셨는데 본인의 22대 국회 첫 과제를 뭘로 정하고 계십니까?

◈김동아 : 결국은 우리 국민들께서 선택해 주신 게 윤석열 정권을 좀 제대로 심판해 달라 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제가 볼 때는 그중에서도 지금 검찰 개혁도 필요하지만 사법 개혁도 참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총선 전날 이재명 대표님을 굳이 재판정에 불러 세우는 것

▶김어준 : 9일. 4월 10일 선거인데, 야당 제1 대표를 4월 9일 날 하루 종일 재판장에 굳이 불러야 했냐, 이거죠.

◈김동아 : 저는 그 부분이 너무 이번 총선에서 가장 좀 충격적인 장면으로

▶김어준 : 맞습니다.

◈김동아 : 보이고. 이 부분은 단순히 사법부를 개혁한다는 문제를 넘어서 좀 정말 민주적 통제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어준 : 그 부분은 이제 재판을 겪어보지 않은 분들은 잘 모르지만, 변호사시니까 잘 알잖아요. 이 공판 일정이라는 게 재판관의 개인적인 사정 혹은 휴가 때문에도 연기될 수가 있고 그리고 얼마든지 조정도 하고, 저도 뭐 휴가라든가 아니면 출장이라든가 방송이라든가, 여러 가지 이유로 다음 기일을 잡을 때, 재판정에서 판사하고 얘기해서 조정한 적도 몇 번이나 있었거든요. 그런 건 흔히 일어나는 일 아닙니까? 그죠?

◈김동아 : 그런 것도 흔히 당연히 흔히 일어나는 일이고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거는 민주주의에서 가장 꽃이라는 지금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 이건 단순히 그런 일정 조정을 넘어서, 어떻게 보면 헌정질서에 대해서 지금 사법부가 도전하고 있는 게 아닌가, 그냥 자기들의 형식 논리에 갇혀서 저는 좀 심각하게 많이 바라봤었고요.

▶김어준 : 더군다나 한 번도 아니고 그 공식, 공식 선거 기간 동안 세 번을 불렀거든요. 그리고 선거운동 내내 하는 2월, 3월, 다 합쳐서는 7번인가 불렀단 말이에요. 6번인가. 굳이 그랬어야 했냐, 이거죠. 굳이

◈김동아 : 저는 이 부분은 분명한 우리 선거 질서를 훼손하는 정도의 재판 진행이었다라고 생각되고 이 부분은 민주적 통제가 돼야 되겠다, 이런 생각입니다.

▶김어준 : 검찰들, 검사가 반대했다고 하던데, 검사는 반대할 수 있습니다. 그 판사의 고유 권한이잖아요. 사실은

◈김동아 : 맞습니다. 판사가 결정할 문제죠.

▶김어준 : 그렇죠. 양쪽 의견 들어보고 판사가 얼마든지 후보 야당 대표일 뿐만 아니라 공직 선거에 나간 후보이기도 했잖아요. 동시에

◈김동아 : 이건 솔직히 이재명 대표님이 본인이 재판하겠다고 하더라도, 저는 사법부에서 아니 이렇게 중요한 재판이 아니,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재판하시는 게 맞냐, 이렇게 나오는 게 저는 민주주의에서 당연한 맞는 절차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게

▶김어준 : 그런데 이 전날이라도 빼달라고 했더니 그러면 구인장 발부한다고, 이게 이야 좀 충격적이었어요. 저도. 사법부가 이렇게까지

◈김동아 : 이거는 저희, 국민들에 대한 도전이라고 저는 생각 들고요. 충분히 좀 문제 제기를 해야겠다. 다만 이제 또 대표님 입장에서는 재판을 또 직접 받는 당사자시니까 또 그런 부분이 조심할 수가 있는데, 저희가 이제 주변에서 그런 부분들을 잘 좀 재판에 영향을 또 미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김어준 : 그것 때문에 이제 참고 있었던 건데

◈김동아 : 네. 사실은 그렇죠

▶김어준 : 재판정에서는 판사가 신이니까 사실상. 근데 이건 너무하잖아요. 아무리 상식선에서 이해해 보려고 해도 이런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진짜

◈김동아 : 전 세계적으로 아마 없을 겁니다.

▶김어준 :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도 없고 전 세계적으로도 없을 거예요.

◈김동아 : 거의 브라질에서 룰라를 구속시킨 거랑 비슷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김어준 : 더군다나 진짜 심했던 것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내일이 투표일인데 어떻게 당 대표이자 후보자를 하루 종일 묶어둡니까, 재판장에다가. 아 진짜 얘기하다 보니까 더 열 받네. 자, 그래서 변호사 출신이시니까 그리고 30대시지 않습니까? 이 사법 개혁에 대해서 최전선에서 노력해 주십시오. 그러면. 스튜디오에서 직접 뵙겠습니다.

◈김동아 : 아유, 예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어준 : 서대문갑의 민주당 이번 최연소 당선자 같은데요 김동아 당선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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