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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5일 (월) [릴레이 잠깐만 인터뷰] 제윤경 경남 사천남해하동 전 후보, 박규환 경북 영주영양봉화 전 후보와의 인터뷰(전화연결): 사면 복권 & 채상병 키맨 상대로 험지 도전한 2인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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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릴레이 잠깐만 인터뷰] (전화연결) 사면 복권 & 채상병 키맨 상대로 험지 도전한 2인 ▷제윤경 / 경남 사천남해하동 전 후보 ▷박규환 / 경북 영주영양봉화 전 후보

 

▶김어준 : 자, 낙선자. 기억해야 할 선거구 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저희가 1부에서 연결한 마찬가지 케이스입니다. 대통령이 검찰 시절에 수사하고, 기소하고, 그리고 실형받고 그런데 사면 복권 시켜서, 공천을 한 서천호 후보. 경남 사천남해하동, 서천호 후보를 상대했던 제윤경 후보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제윤경 : 네. 안녕하세요.

▶김어준 : 후보가 아니라 위원장이라고 해야 되겠네요. 그죠? 자, 결과는 3 대 5 정도로 나왔네요.

▷제윤경 : 네네. 32.33 대 55.58%였습니다.

▶김어준 : 만족하십니까? 만족이 안 되겠죠?

▷제윤경 : 많이 아쉽습니다.

▶김어준 : 그런데 보니까 이제 이 부울경 지역은 대체적으로 막판에 결집했다, 이렇게들 얘기하기는 하는데요. 상대 후보가 우리가 계속 지속적으로 문제 삼았는데, 댓글 조작 혹은 국정원 압수수색 방해 등등으로 윤석열 검사 시절 수사 기소돼서 실형 나왔는데. 이분이 막판에 사면받고 여기 공천됐다. 이 사실을 지역 유권자들이 잘 몰랐죠?

▷제윤경 : 아시는 분도 계셨지만. 사실 대다수의 유권자분들께서는 자세한 상황은 잘 모르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사면 복권을 받은 것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그게 그렇게 대수롭지 않은 사건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았던 거죠.

▶김어준 : 그러니까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고 언론에는 나오지 않으니까

▷제윤경 : 예. 언론에서 적극적으로 다룬 사건이 아니었다 보니까, 사실 너무 기습적으로 공천을 받으셔 가지고

▶김어준 : 저희나 여기서 떠들었지. 다른 모든 언론이 그 후보가 그런 문제가 있어, 다루지를 않았어요.

▷제윤경 : 네. 맞습니다.

▶김어준 : 근데 거기가 험지 중의 험지, 사지라고 불리는 곳 아닙니까? 사천남해하동.

▷제윤경 : 쉽지 않은 지역인 건 맞고요. 그래도 이번에 한번 후보가 상대 후보가 이렇게 문제가 많은 후보이고 또 공천 과정이 여당 공천 과정에서 굉장히 잡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무소속 후보도 출마를 했기 때문에 좀 이번에 민주당이 한번 바꿔볼 수 있지 않겠느냐, 이런 희망이 좀 컸던 건 사실입니다.

▶김어준 : 여기서 계속합니까? 지역 위원장

▷제윤경 : 네네. 제가 지역 위원장을 3년 6개월 정도 했고요. 이번에 출마도 사실 총선만 바라보고 출마한 건 아니고. 이제 2년 뒤에 지방선거, 대선 그다음에 이어지는 총선. 세 번의 3년간 연달아 이어지는 선거를 보고 출마를 했기 때문에

▶김어준 : 사천남해하동. 여기 진짜 험지 중의 험지인데. 떠날 생각이 없어요?

▷제윤경 : 어쨌든 뭐 오랫동안 같이 지역 주민들하고 또 여전히 인지도가 좀 많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인데. 3년 6개월 정도 해서는 어려운 지역에서 유권자들 마음 돌리는 데는 좀 한계가 있고 더 열심히 해야죠.

▶김어준 : 10년씩 하시더라고요. 10년씩

▷제윤경 : 네. 맞습니다.

▶김어준 : 지방선거 2년 남았으니까 또 2년 후를 향해서 달려가셔야 되겠네?

▷제윤경 : 네네. 맞습니다.

▶김어준 : 아, 저희가 이 지역에 제윤경 후보가 있다. 자주 연락하겠습니다.

▷제윤경 : 네 감사합니다. 자주 연락 주십시오.

▶김어준 : 고생하셨습니다.

▷제윤경 : 네. 고맙습니다.

▶김어준 : 또 하나의, 해서는 안 되는 공천이라고 저희가 주장했던, 채상병 수사 외압 사건 6명의 주요 피의자 중의 한 사람이었던 임종득 후보를 상대했던, 경북 영주양양봉화의 박규환 후보, 박규환 위원장 전화연결 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규환 : 안녕하세요. 박규환입니다.

▶김어준 : 자, 그 지역에서 후보가 없어서 본인이 막판에 뛰어들어서, 자 막판에 뛰어들어서 선거 운동하셨는데. 그런데 여기가 소위 사지라고 불리는 곳 아닙니까?

◉박규환 : 네. 그렇죠

▶김어준 : 7 대 3 정도의 8 대 2, 7대 3 정도에 이렇게

◉박규환 : 9 대 1, 8 대 2

▶김어준 : 9 대 1, 8 대 2. 그 정도로 기울어진 사진인데 이번에 26% 득표하셨습니다.

◉박규환 : 26.28%가 됐습니다. 아니 여기서는요. 0.28도 중요하고 또 큽니다. 그래서

▶김어준 : 거기 득표로는 최고 아닙니까?

◉박규환 : 맞습니다. 뭐 직전 총선보다 한 5% 넘었고요. 문재인 대통령 우리 이재명 대표님보다 더 많이 받았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요. 26.28인데 이제 지역 위원장으로 나오셨으니까, 앞으로 계속합니까?

◉박규환 : 아 물론이죠. 지금 종전에 제가 새 출발 인사드리고 왔습니다.

▶김어준 : 새 출발 인사

◉박규환 : 네네. 보통 낙선 인사를, 낙선 인사라고 하죠? 드렸는데요. 좀 울컥하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음 제가 조금만 더 일찍 준비하고 또 제가 조금만 더 준비된 사람이었다면 조금이라도 더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었을 텐데 하는 마음이 들었고요. 그래서 앞으로 민주당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변화를 더 일궈내겠습니다. 2년 남았잖아요. 지방선거

▶김어준 : 지방선거 2년 남았죠.

◉박규환 : 예. 시장 군수 도의원 시, 군의원 영주영양봉화에 모두 후보 내고 또 당선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하겠습니다.

▶김어준 : 예비후보 등록하고 투표일까지 23일 남은 시점에서 시작하셨기 때문에 선거 운동 기간이 굉장히 짧긴 짧았어요.

◉박규환 : 네. 그때 제 마음이 하루에 1%씩 그래서 23% 넘겼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좀 기대가 있었고요. 물론 51% 당선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네 23%만 넘겨도 좋겠다 했는데 그래도 많은 분들이 이렇게 지지 성원 보내주셔서 의미 있는 투표 일궈냈습니다.

▶김어준 : 자, 그 지역은 안보실 2차장 하면서 채상병 수사 외압 사건의 주요 피의자로 지목이 된 분이, 수사를 받는 게 아니라 공천하면 당선되는 곳에 보상을 받아서 간 곳이어서

◉박규환 : 그렇죠. 보험처이자 도피처였죠.

▶김어준 : 임종득 당선자는 이제 당선돼서 국회에서 열심히 일하셔야 되겠지만, 동시에 채상병 수사 외압 사건의 핵심 피의자였다는 사실도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해야죠.

◉박규환 : 사실 처음에는 이 지역 주민들이 전혀 몰랐고요. 그렇지만 이제 열심히 또 주변에서 도와주셨고, 저도 열심히 이야기했고. 그래서 이제는 좀 많은 분들이 알고는 계세요. 알고는 계시지만 이곳 정서상 뭐 크게 문제 될 정도는 아니다라고 좀 가볍게 여기고 있는데요. 이제 수사받고 소환되고 기소되고 하는 이런 과정을 보면 주민들도 좀 깨우치는 바가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 봅니다.

▶김어준 : 그 역할을 지역에서 해주시고요.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유튜브 채널이라든가 기반, 최소한의 기반은 이제 마련하셨잖아요.

◉박규환 : 네네.

▶김어준 : 그렇죠.

◉박규환 : 사실은 공장장님이나 우리 구독자분들께서 도와주셔서 뭐 지지 또 후원금 지인 찾기 이런 노력 없었다면 사실 이 정도 성과 내기 어려웠거든요. 박규환 TV도 좀 나가지 마시고 계속 구독해 주시면 좋겠어요. 제가 열심히 지금부터 배우고 준비해서 우리 지역의 정치 사회적 현안들 계속 좀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어, 그 정도밖에 안 나왔어? 뭐 거기는 어쩔 수 없는 곳이네, 안 되는 곳이네, 이렇게 절망하거나 좌절하지 마시고요. 계속 좀 관심을 갖고 함께해 주시면 반드시 다음에는 더 좋은 어쩌면 혁명적인 이런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자 박규환 위원장, 지역 위원장은 대치동에서 논술 일타 강사로 날리던 분입니다. 그러니까 유튜브 채널에 콘텐츠도 기대합니다.

◉박규환 : 네네.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김어준 : 저희가 자주 연락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규환 : 네네. 두루두루 고맙습니다. 예 안녕히 계십시오.

▶김어준 : 박규환 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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