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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9일 (금) [미디어 감찰반] 신혜리 뉴스포터 기자와의 인터뷰: ‘尹 레임덕 시작?‘ 총선 결과를 보는 외신의 시선. ”말과 실행 괴리 심각“ 호주 매체의 尹평가…왜? 팀 쿡·베조스 참석 美·日 만찬…尹 방미 때와 달라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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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미디어 감찰반] ‘尹 레임덕 시작?‘ 총선 결과를 보는 외신의 시선. ”말과 실행 괴리 심각“ 호주 매체의 尹평가…왜? 팀 쿡·베조스 참석 美·日 만찬…尹 방미 때와 달라 ▷신혜리 / 뉴스포터 기자

 

▶김어준 : 자, 외신 좀 짚어보겠습니다. 신혜리 뉴스포터 기자. 다른 데서 다 잘리고. 원래 여기 나오면 다 잘려요. 이제 다 잘렸죠?

▷신혜리 : 아니, 지금, 화사하게 이렇게 봄옷 입고 왔는데 그렇게 막 너무 이렇게 사람을 (웃음) 우울하게 하시면 안 되죠.

▶김어준 : 자, 가볼까요?

▷신혜리 : 네. 외신 또 소식 가져왔습니다. 총선 끝나고 외신들 또 굉장히 뜨거운 보도를 하고 있는데요. 일단, 일주일 동안 많은 외신 보도를 사실 공중파에서도 하고 종편에서도 하고 신문사에서도 보도 많이 하고 있어요. 그런데도 이제 보도 좀 안 되거나, 제가 좀 집중해야 될 것들 뽑아 왔습니다. 일단 한마디로요. 이번 그 첫 번째 요 스크린을 띄워주실 수 있나요? 패드로 제가 연결을 해왔는데. 이 첫 번째 가장 큰 공통점, 레임덕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왔다.

▶김어준 : 이건 뭐 오히려 외신이 더 많이 보도하고 있어요. 레임덕이라고, 우리 언론은

▷신혜리 : 그렇죠.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얘기 안 해요. 별로

▶김어준 : 레임덕 얘기 안 하는데, 너무 당연하니까.

▷신혜리 : 근데 이렇게 레임덕이라는 헤드라인으로 우리 윤석열 대통령의 이미지가 같이 나오는 기사가 제가 주요 기사만 뽑았지만 동남아 중동 정말 인도 정말 전 세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여당 패배 요인으로 대파 논란을 얘기를 했는데, 제가 그때 개표 방송에도 얘기했지만, 이 대파가 밈으로 굉장히 화제가 됐잖아요. 우리나라에서 재미있게 젊은이들이 뭐 대파로 만든 가방이든 머리띠든 이런 거 했잖아요. 그게 굉장히 외신에서 재미있게 보도가 됐습니다.

▶김어준 : 그들이 보기에는 너무 신기하겠죠. 왜 파가, 파가 선거의 핵심 아이템이 됐는지

▷신혜리 : 그래서 스프링 어니언, 그린 어니언, 이런 게 막 특집 기사로 보도되는 거를 이코노미스트에서 봤어요. 특히 블룸버그는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 매체이죠. 여기에서는 윤 대통령이 친기업이고 투자자에게 친화적인 정책을 내놓았지만, 임기 3년 동안 그 입지는 굉장히 약화될 것이고 큰 반대에 직면할 것이다, 라고 하면서 big loss. 여기서 큰 패배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BBC에서는 럭셔리 백에서 또 디올백 굉장히 논란이 있었는데 그 부분도 콕 집었습니다. 그리고 뉴욕 타임스 가보겠습니다.

▶김어준 : 선거 분석 보려면 외신을 봐야 돼요.

▷신혜리 : 네. 외신을 보면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김어준 : 우리나라 매체에서 디올 백 얘기가 선거 패배 요인으로 등장하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그리고 레임덕이라는 단어도 별로 없어요.

▷신혜리 : 많은 분들이 그런 반론을 하세요. 제가 외신 큐레이션 하다 보니까, 아니 외신이 100% 다 옳은 것도 아니고 거기도 팩책을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왜 자꾸 외신을 그렇게 신뢰하냐 하는데 물론 외신도 틀릴 때가 있습니다만 우리 언론에서 말하지 못하는 걸 그들은 객관적인 사실에 입증해서 말할 수 있거든요. 적어도 그 부분 때문이라도 저는 외신을 봐야 된다고 생각해서 뉴스포터 꼭 구독해 주시고요. 그리고 월스트리트 저널이요. 월스트리트 저널로 넘어가겠습니다. 여기에서는 굉장히 재미있는 그런 문구가 있었는데 여기서 보면 어 영어 잘하시니까 저기 딱 제목 보면 뭐가 보이세요? unpopular president says sorry라고 나오잖아요. 그래서 인기 없는 대통령이 사과했다. 근데 우리가

▶김어준 : 요거 팩트체크해야죠.

▷신혜리 : 요건 팩트 체크해야죠. 사과했나요?

▶김어준 : 사과를, 사과를 이제 비공개로 했어요.

▷신혜리 : 비공개로 했다. 그래서 그거는 이거는 좀 팩트 체크를 했어야 된다. 그런데 송구스럽다 뭐 이런 표현을 그냥 영어로 퉁 치면 say sorry 이렇게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월스트리트 저널에 가까이 들여다보면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그 문재인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도 이 정도로 인기가 없지는 않았다. 초반 2년 동안. 오히려 문재인 대통령은 굉장히 제가 알기로는 좀 지지율이 높았던 걸로

▶김어준 : 총선에서는 대승했잖아요. 문재인 대통령이

▷신혜리 : 네. 그래서 여기 보면 문, 박근혜 didn’t become that unpopular for nearly two years. 이렇게까지 콕 집으면서 비교까지 했습니다.

▶김어준 : 2년 만에 이렇게 인기가 없어지지는 않았다는 거죠.

▷신혜리 : 네. 그리고 뉴욕 타임스 가보면요.

▶김어준 : 그 얘기도 있네요. 40% 이하로 떨어지는데 두 달밖에 안 걸렸다.

▷신혜리 : 네. 두 달밖에 안 걸렸다. 이런 것들 아주 자세히 보도를 했는데,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이렇게까지 저는 하는 걸 좀 굉장히 처음 봤습니다.

▶김어준 : 이건 진짜 전무후무한 거예요. 왜냐하면 임기 두 달 만에 40% 이하가 돼서, 40% 위로 올라간 적이 거의 없잖아요. 전무후무합니다.

▷신혜리 : 그래서 이렇게 월스트리트 저널 숫자를 좀 많이 강조를 하는 걸 느낄 수 있었다라는 거고요. 이 뉴욕타임스로 넘어가면, 이 뉴욕타임스에서의 키워드가 disconnect from everyday people and his ‘hubris’ in dealing with the opposition. 이게 무슨 뜻이냐면 국민과의 단절 야당과의 오만 이게 키워드였습니다. 그러니까 윤 대통령의 패배 이유는, 물론 총선 패배 이유는 보수 평론가까지도 윤 대통령의 그 소통 안 하는 것들, 단절과 또 야당과의 오만 한 번도 이재명 대표를 만나지 않았던 걸 오만이라고 표현을 했거든요. 이런 것이 문제였다라고 지적을 했습니다.

▶김어준 : 그리고 뉴욕 타임스에서는 이제 대통령 부인에 대한 얘기도 하고 그리고 의대 정원 문제도 거론을 했더라고요.

▷신혜리 : 네. 맞습니다. 그래서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 계속 거론하고 얘기하고 있고요.

▶김어준 : 그러면서 레임덕 맞을 수 있다.

▷신혜리 : 네. 그래서 이렇게 대파 이미지를. 이렇게 가디언지에서는 굉장히 또 집중 있게 보도하면서 이 한국의 물가 상승의 상징은 대파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영국의 가디언지는 대파를 크게 보도했다.

▷신혜리 : 그래서 사실 공통적으로 외교 전문지나 그리고 외신들이 그러면 향후 윤석열 대통령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했을 때요. 이 국회의 승인이 없는 부분 외교에 집중할 것이다. 외교 행보를 계속 확대할 것인데, 과연 이게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라고 하면서 굉장히 의미가 있는 씽크테크의 글이 있었습니다. 여기가 어디냐면요. 지금 굉장히 뿔난 나라가 있어요. 호주.

▶김어준 : 아, 호주

▷신혜리 : 우리를 왜 이렇게 우리를 무시해도 유분수지 굉장히 기분 나쁠 것 같아요.

▶김어준 : 굉장히 기분 나쁘겠죠. 호주 대사 자리를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어떤 도구로 썼잖아요. 그런데 이제 호주 입장에서는 그런 사람을 우리한테 보냈어. 보내놓고. 그리고 금방 취소했어. 취소했잖아요. 또

▷신혜리 : 그렇습니다. 그래서 호주 싱크탱크에서 이런 얘기 합니다. 이미 외교적으로도 레임덕이다, 이런 얘기를 합니다. 그러니까 국내에서 레임덕은 외교의 레임덕과 같다라는 지적을 하면서요. 이 LOWY INSTITUTE에서 호주 싱크탱크가 내는 또 매체가 있습니다. 이 매체에서 이제 칼럼을 씁니다. 그래서 외국인, 외국인의 그런 뭐 선임 연구자 이런 분들 이제 칼럼을 쓰는데 이번 칼럼에 굉장히 의미 있는 게 있어요. 윤석열 대통령이 옳은 말만 하지 실행력은 없고 국가 전략도 없다. 이렇게 분석을 했습니다. 이분이 JEFFREY라는 분인데 JEFFREY ROBERSON이라는 분인데 이분이 굉장히 깊게 저희가 뉴스포터에 올렸는데 깊게 분석을 해서 이거를 좀 가지고 와봤는데요.

▶김어준 : 뭐라고 했어요?

▷신혜리 : 여기 이제 제가 이 스크린에 보시면요. 명목상으로는 친미 정책을 지지하지만 실제로는 미국 의원들에게 욕설을 퍼붓는 모습이 포착된 대통령이다.

▶김어준 : 바이든 이야기를 아는군요.

▷신혜리 : 네. 굉장히 유명하죠.

▶김어준 : 바이든 날리면 얘기를 알고 있고.

▷신혜리 : 그리고 명목상으로는 자유를 지지하지만, 이거는 잘못됐네요. 실제로는 우크라이나 지지하기는, 굉장히 꺼려하는 대통령 지지하는, 아닙니다. 지지하기 흔들려 한다, 이렇게 표현을 했고요. 또 명목상으로는 국제 규범과 법치를

▶김어준 : 보수적인 씽크탱크네요. 말하자면 내용을 보니까.

▷신혜리 : 여기는 보수 우파 성향의 중도 우파 정도 됩니다. 그런 성향의 싱크탱크고요. 그리고 명목상으로는 국제 규범과 법치를 지지하지만 실제로는 핵무기 확보에 대한 논쟁을 촉발하는 대통령. 그리고 마지막이 이게 포인트인데요. 수사, 화려한 언행과 실행 사이에는 현격한 괴리가 있는 그런 대통령이다.

▶김어준 : 말과 실행 사이가 다르다.

▷신혜리 : 그래서 갭이 있다. gap between rhetoric and implementation이 딱 이렇게 지적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씽크탱크는 우리나라 연구소에서 볼 수 없는 분석이죠.

▶김어준 : 이거는 이제 호주의 보수 씽크탱크 입장에서 보기에 우크라이나를 좀 더 화끈하게 지지하지 그랬냐. 또는 친미라고 하더니 왜 바이든 욕을 하느냐. 또는 국제 규범을 얘기하면서 왜 핵무기 얘기를 맨날 하냐 그런 거네요. 그리고 말과 행동이 다르다.

▷신혜리 :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말은, 옳은 말은 정말 다 해서, 여기에 제가 굳이 그걸 넣지 않았는데, 옳은 말만 하는 뭐 여러 가지 샐러드다. 뭐 이런 표현도 있었습니다. 근데 너무 심해서 그건 뺐고요.

▶김어준 : 단어 샐러드

▷신혜리 : 단어 샐러드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김어준 : 말은 잔뜩 해놨는데 이게 보수가 보기에는 좋은 말이 잔뜩 있는데 실제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신혜리 : 실행력이 너무 부족해서 이미 외교적으로도 레임덕에 직면했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다음은 이거는 정말 국내 매체가 소개를 안 한 거여서 제가 이거는 꼭 끝까지 하고 싶은 거여서 제가 빨리 넘겼는데요. 총선 날 굉장히 큰 국제 이벤트가 있었어요. 기시다와 바이든이 정상회담을 했어요. 일본이 9년 만에 미국으로 건너가서 이런 정상회담을 한 거예요. 아베 이후 처음입니다. 여기에서 그렇다 할 만한 성과들을 좀 가져오려고 노력했어요. 기시다도 지금 윤석열 대통 못지않게 지지율이 굉장히

▶김어준 : 20% 됩니다.

▷신혜리 : 낮습니다. 여러 가지 정치 자금 스캔들, 이런 걸로 인해서 그런데요. 저는 이제 이 기사를 봤을 우리가 한국 우리가 미국에 갔을 때와 대접이 어떻게 달랐느냐. 이거에 좀 저는 관심이 있었습니다.

▶김어준 : 이거는 우리가 총선 기간이어서 거의 뉴스가 없었는데, 기시다 바이든 정상회담이 그 기간에 딱 있었단 말이죠. 크게 있어서요. 크게

▷신혜리 : 네. 그런데 우리나라는요. 이런 보도를 했어요. 팀 쿡에 베조스까지 왔다. 정말 거물들이 다 총출동을 했어요. 근데 우리나라가 갔을 때는, 매일경제 기사 보세요. 앤젤리나 졸리에 박찬호까지. 물론 앤젤리나 졸리와 박찬호 굉장히 유명한 셀럽이지만 이 거물들과는 조금, 조금 의아합니다. 근데 우리나라는 정상회담 때 총수 다 데리고 갔습니다. 이재용 회장부터

▶김어준 : 우리는 재계 총수를 다 데려갔죠.

▷신혜리 : LG, SK 정말 다 갔습니다. 근데 거기에 맞는 기업인들을 찾아볼 수가 없어서 제가 직접 백악관 가서 하나하나 조사해서 비교해서 이 차트를 한번 만들어 봤어요.

▶김어준 : 백악관에 있는 당시에 초청받았던 인물들 명단

▷신혜리 : 그리고 뉴욕 타임스도 풀 게스트를 보통 다 공개를 합니다. 그래서 200명을 다 다 추려가지고 비교를, 표를 만들어 왔어요.

▶김어준 : 200명 비교해가지고

▷신혜리 : 저 한 출연료 한 50만 원 받아야 되는 거 아니에요? 하여튼 이거 보시면

▶김어준 : 비교표 봅시다.

▷신혜리 : 뉴욕 타임스 보세요. 일단 빌 클린턴

▶김어준 : 양쪽의 뉴욕 타임스 당시 보도이고, 그때 명단을 지금 다 추린 거예요. 그렇죠?

▷신혜리 : 그래서 의미 있는 이제 게스트들을 좀 비교했을 때, 너무 많아서 더 이상 할 수가 없더라고요. 일본은요.

▶김어준 : 우리 쪽 먼저 봅시다. 앤젤리나 졸리

▷신혜리 : 매덕스가, 그 입양한 아들인데 연세대학교 다녀요.

▶김어준 : 아들입니다. 앤젤리나 졸리의 아들

▷신혜리 : 여기 가까이에서 산다고 들었습니다. 하여튼 그래서 그분을 초대를 했고 박찬호 선수 그다음에 클로이 킴,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그다음에 이제 우리나라

▶김어준 : 클로이 킴은 재미 교포입니다.

▷신혜리 : 그리고 이제 뭐 미국 교포 기업인들 이런 분들 많았습니다. KKR 회장 이런 분들이 있었지만, 그 외에는 최태원 이재용 신동빈 정의선 구광모 우리나라 5대 재벌 기업 다 갔잖아요. 그럼, 여기에 걸맞는 수장을 사실 앉혀야 돼요. 라운드 테이블에요.

▶김어준 : 근데 없었고 반면에 일본은 어땠냐?

▷신혜리 : 일본은 클린턴 그다음에 힐러리 클린턴. 그다음에 애플 CEO 팀 쿡,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전 CEO 그다음에 제러미 다이먼 JP 모건 CEO, 그다음에 로버트 드니로 배우죠. 그다음에 제롬파월까지 연준 의장 거기다가 여기는 안 나온다. 세계은행 나오네요. 아제이방카 세계은행 총재. 그다음에 블랙록, 굉장히 유명한 금융 회사죠. 래리 핑크 회장 왔었고요. 그다음 마이크로 소프트 부회장 왔고요. 그다음에 이제 일본 쪽에서는 손정희 소프트 회장. 의미 있는 인물 손정희 한 분

▶김어준 : 세계은행 총재도 있네요. 보니까.

▷신혜리 : 네. 이렇게 모시고 갔고 정말 이 외에도요. 그렇다 할 만한 인사들 굉장히 많이 참석했습니다.

▶김어준 : 이게 외교력의 차이죠.

▷신혜리 : 그래서 저는 이게 우리나라가 이런 보도를 해요. 윤석열 대통령의 그 아메리칸 파이를 인도 총리도 칭찬했다. 이번에 기시다도, 아 나는 윤석열만큼 아메리칸 파이를 못 불러서 죄송해. 이런 말을 했다면서 그걸 또 막 띄워주더라고요. 언론에서

▶김어준 : 아, 그 기사 봤어요. 조선일보, 기시다 아메리칸 파이 못 미쳐. 그 바보 같은 기사를 봤습니다.

▷신혜리 : 그런 거를 할 게 아니라 저도 제가 기자 생활을 했다면 저도 기자지만. 그게 아니라 이 비교 기사를 저는 썼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총수는 이렇게 갔는데 이런 대접을 못 받았는데 왜 일본은 이렇게 뭐가 달랐나. 도대체 그래서 일본은 굉장히 이번에 가서 지지율을 끌어당길 수 있는 카드들을 많이 확보해서 왔다. 이거고요.

▶김어준 : 기시다 총리 인기가 그렇게 해 올라가지는 않을 것 같은데 어쨌든 총리로서 할 거는 다 했죠. 그리고 미국 측으로부터도 그만한 대접을 끌어냈고

▷신혜리 : 그리고 마지막 한 가지 간단히 하면요. 우리나라 삼성전자 그다음에 하이닉스 미국에 굉장히 많은 돈을 쏟아부으면서 지금 반도체 공장 지어주고 있잖아요. 이거에 대해서 지금 모든 매체가 우리가 파격적으로 보조금을 받았다. 그래서 굉장히 보조금 받은 거에 대한 칭송을 했습니다. 언론사가요. 근데 이 같은 시의 외신에서는 어떤 얘기를 했냐면 바이든이 이 돈을 우리가 삼성에 주는 거는, 한마디로 우리가 훨씬 더 이익이야 라는 얘기를 계속하면서 어떤 얘기를 하냐면, 어 최소한 이번 삼성의 투자로 우리가 2만 개 정도의 일자리를 양성할 수 있고. 그리고 이 돈의, 보조금의 일부를 대학의 인력 양성에 삼성이 쓰기로 했어. 그리고 그다음에 우리가 이제 이걸로 인해서 삼성한테는 돈 이만큼 주지만, 이만큼의 경제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하면서, 바이든은 오히려 국민들에게 아메리칸 퍼스트를 계속 강조를 하거든요. 근데 삼성이 이렇게 받은 거에 대해서 박수칠 일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물론 좋은 거지만, 이게 또 반대로 봤을 때는 우리나라에 그만큼 일자리가 안 생기고, 우리나라에 그만큼 투자를 못 하고, 지금 환율이 출렁이기 때문에 그만큼 돈을 받고 가서 미국 달러로 투자를 하려면, 이 환율의 문제도 분명히 있을 수 있어요.

▶김어준 : 제조업 기반이 미국으로 옮겨가는 거니까요. 일자리도 그만큼 빠지는 거고.

▷신혜리 : 그리고 업계 취재를 하다 보면 그 미국으로 가다 보면 인건비 같은 게 최소 20%는 더 들고요. 그리고 인력들이요 정말 스마트한 인력들 요즘 반도체로 안 가고 거의 다 메타 구글 그다음에 인공지능으로 갑니다. 그 인력 확보가 정말 과연 될까 그렇게 많이 될까 그런 의문점이 정말 업계에서는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기사는 하나도 나오지 않는데 대만에서는 그런 기사를 쓴다는 거죠. TSMC 과연 미국에 이렇게 가서 짓는 게 맞느냐라고 디지타임스라는 대만 언론은 그거에 대해서 이런 의구심이 나오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어서, 굉장히 비교가 됐습니다.

▶김어준 : 우리나라에선 삼성에 불리한 기사는 못 써요. 기자들이

▷신혜리 : 그래서 이제 외신을 제가 보게 된 게 이제 국내 언론사에 일하면서 삼성 발제를 했는데 다 잘리는 거예요.

▶김어준 : 삼성 불리한 기사는 못 쓰고. 그리고 지금은 윤석열 대통령의 불리한 외신 기사는 인용하기가 어렵고. 그리고 기시다가 미국 가서 이런 대접을 받았다는 것도 보도할 수가 없죠. 왜냐하면은 그럼 비교가 되니까

▷신혜리 : 아니, 기시다가 이런 대접, 그러니까 물론 총출동했다라는 기사 나오지만, 왜 우리나라와 달랐을까, 이런 기사는 더 이상 나올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비교 기사가 안 나오는 거죠. 비교 기사가. 우리는 어땠나 하고 그래서 외신을 꼭 봐야 된다.

▷신혜리 : 그래서 뉴스포터 구독은 필수이다.

▶김어준 : 그런데 뉴스공장에 나오는 바람에 다른 방송에서 잘렸다.

▷신혜리 : 제가 뉴스공장 나왔을 때 한 50명 정도 구독해 주셨어요. 그래서 너무 감사하다 했는데요. 그동안 안 나오니까 40명이 구독 해지하셨더라고요. 구독 해지는 하지 말아주세요.

▶김어준 : 구독해 주시고요. 뉴스포터 유튜브를 말씀하시는 거예요?

▷신혜리 : 아니에요. 네이버 프리미엄이라고 저는 이제 글로 쓰고 있기 때문에 거기서

▶김어준 : 뉴스포터, 네이버에서

▷신혜리 : 네. 거기서 검색하시면 되고요. 제가 작가님한테 안 그래도 링크를 좀 깔아달라고 했는데 거기에 이제 하시면 제가 이번에 우리 구독자님들을 위해서 반값 할인까지

▶김어준 : 아, 유료 구독이구나. 한 달에 얼마예요?

▷신혜리 : 19,800원.

▶김어준 : 비싸네. 비싸, 가격을 좀 떨어뜨려 주세요.

▷신혜리 : 아니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얼마로 해야 될까요? 나중에 제가 한번 컨설팅받겠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19,000원은 좀 비싼 것 같아요.

▷신혜리 : 네. 알겠습니다.

▶김어준 : 여론조사꽃도 1만 원인데

▷신혜리 : 알겠습니다.

▶김어준 : 가격이 좀 비싼 것 같다. 자, 뉴스포터 다른 데 다 잘렸어요. 외신을 확인하시고 싶은 분들은 뉴스포터 가입해 달라. 자,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혜리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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