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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2일 (금) [미디어감찰반] 변상욱 대기자와의 인터뷰: ‘여당 170석’ 기성 언론의 엇나간 총선 예측…왜?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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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미디어감찰반] ‘여당 170석’ 기성 언론의 엇나간 총선 예측…왜? ▷ 변상욱 / 대기자

 

▶김어준 : 자, 미디어감찰반. 이거 지금 몇 주에 걸쳐 해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 (웃음)

▷변상욱 : 아닙니다. 한꺼번에 다 해치우고 끝내겠습니다.

▶김어준 : 자, 빨리 빨리 할까요? 자, 첫 번째.

▷변상욱 : 자, 그동안 보십시오. 민주당 105석, 이제 이재명 간다. 조국 시대가 온다, 라고 했던 사람이 있습니다. 엄경영 씨라고, 엄문어라고 소문이 났죠.

▶김어준 : 민주당 180석 맞췄다고.

▷변상욱 : 근데 정확하게는 민주당 180석을 못 맞추고 질문과 달리 맞춘 건데 그냥 그걸 갖다가,

▶김어준 : 어쨌든 간에 저분뿐만 아니라 전문가 분들이 쭉 나와가지고 2월달 내내 3월달까지 그 국민의힘 다수석,

▷변상욱 : 다수석.

▶김어준 : 과반, 180석, 170석. 민주당 공천으로 떠들어댈 때 엄청나게 쏟아냈어요.

▷변상욱 : 민주당은 105석밖에 안 될 것이고 국힘이 170 나갈 것이다.

▶김어준 : 170에 120. 혹은 뭐 130에 160 이런 기사들 엄청, 여러 전문가들 나와가지고.

▷변상욱 : 자, 이거는 엄문어 님의 말씀이고. 다른 분도 한 분 있습니다. 자, 신율 교수. 아, 촉이 많이 떨어졌어요.

▶김어준 : 이분뿐이 아니에요, 사실 근데.

▷변상욱 : 국민의힘 170석, 민주당은 100에서 110석, 조국혁신당 7석 이상은 될 건데 녹색정의당을 2석을 봤는데 녹색정의당은 원외로 밀려났습니다. 아, 신율 교수도 그러다가 살짝 말을 바꿉니다. 민주당을 다시 140석으로 살짝 끌어올렸고. 근데 그다음 분도 한번 보죠. 아, 이분은 최병천 선생은 오마이뉴스에 맨 처음에 2월달에 나가서는 국민의힘이 160석 했다가 한 달쯤 지나서는 민주당을 142로 살짝 말을 바꾸다가 그다음에는 또 한 두어 주 지나서는 아, 민주당이 150석은.

▶김어준 : 그래서 이분은 그나마 수정해갔잖아요, 수정해.

▷변상욱 : 그래도 이건 통계적인 바탕이 있어요, 조금.

▶김어준 : 수정해갔는데 줄기차게 그 민주당 폭망 이야기를 계속하신 분도 많습니다.

▷변상욱 : 네. 근데 더군다나 저분은 민주당에서 지금 전략을 세워야 될 분이 저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게 가끔은, 저건 정파적인 문제가 있을 거예요, 그 안에서의.

▶김어준 :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변상욱 : 이게 아마 비명계이신 거 같아요.

▶김어준 : 실제하고 얼마나 동 떨어진 인식입니까.

▷변상욱 : 그러니까 결국은 객관적인 자료에 의해서 합리적인 분석을 내놓고 그 합리적인 걸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서 돈을 들여서라도 해야 되는데 그런 거 없이 저렇게 국민들을 프레임 속에 가둬놓고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예요. 결국은 여당이 이겨요. 이런 식으로.

▶김어준 : 한 6:1, 5:1 정도로 국민의힘이 이긴다는 전문가들 그 기사 혹은 뭐 전망들을 더 많이 쏟아냈죠.

▷변상욱 : 그렇죠. 그러니까 유권자가 갈피를 못 잡게 해놓고 나서 그다음부터는 포퓰리즘이나 여권 프리미엄 가지고 또는 격렬한 차별하는 선동 구호를 가지고 국민들을 몰아가는 것은,

▶김어준 : 그리고 또 여론조사꽃과는 정반대의 결과들이 나오는 여론조사들을 줄줄줄.

▷변상욱 : 네. 그런 것들을 국민들을 흔들었는데 이번에는 아무튼 뭐 꽃을 동원해서 뉴스공장도 애를 썼습니다만 뭔가 그 균형을 맞추려고 해봤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 나왔습니다. 사실 보니까요, 지난해 대구 경북에서 21대 총선 때 민주당은 28.9였거든요, 점유율이.

▶김어준 : 네.

▷변상욱 : 근데 이번에 보면 구미 33.4, 포항 남울릉에서는 29.96, 포항 북에서는 29, 안동예천 29.

▶김어준 : 많이 올라갔어요.

▷변상욱 : 많이 올라갔어요.

▶김어준 : 부산은 심지어 모든 후보가 40%를 넘겼어요, 부산에서.

▷변상욱 : 그렇죠. 대구에서도 30을 넘겼습니다, 민주당 후보들이. 그래서 영호남의 어떤 지역 구도에 의한 정치 양분화도 조금씩 해소되어가고 있다,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김어준 : 저는 부산에서는 8년 이내에 역전돼가지고.

▷변상욱 : (웃음) 8년 이내에.

▶김어준 : 네. 왜냐하면 인구 구성상 그래 보이니까. 그래서 부산이 보수의 험지가 될 겁니다.

▷변상욱 : 보수의 험지. (웃음)

▶김어준 : (웃음) 왜냐하면 모두가 다 40%를 넘겨요, 부산 후보들이.

▷변상욱 : 그러면 경남의 낙동강도 보수 여권에서의 피 말리는 전투.

▶김어준 : 그러니까요.

▷변상욱 : 포위된 전투 이런 건가?

▶김어준 : 보수의 험지가 될 것이다.

▷변상욱 : 기대해보겠습니다. 좋습니다. 자, 그렇고. 그다음 이번 총선이 지금까지 치른 선거와 어느 정도 차이가 있나를 보면 레거시 미디어는 거의 다 보수 여권 편을 들었습니다. 솔직히 그렇죠.

▶김어준 : 그렇죠, 사실. (웃음)

▷변상욱 : 네. 솔직히 그렇습니다. 여권 우호적에다가 어떨 때는 겨우 양비론까지 왔다가 어떨 때는 관망적인 태도로 이쪽 치고 저쪽 치고 했는데, 포털도 그랬고 거기다가 방통위에 방심위에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전부 다 보수 여권을 편들었습니다. 거기다가 경찰, 검찰, 그다음에 감사원까지 나선 선거였습니다.

▶김어준 : 모든 공권력과 공적기관과 공적 영역에 존재하는 존재들이 다 사실은 보수 편을 들었죠.

▷변상욱 : 그런데 개혁변혁진보를 원하는 시민들은 그러면 어디에 기댈 수밖에 없었냐. 자기 SNS, 페북이라든가.

▶김어준 : 유튜브.

▷변상욱 : X, 유튜브. 그다음에 구글. 근데 문제는 유튜브, 구글, 페북, X가 외국자본이 소유하고 있는 거라는 게 차이가 있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마음대로 못 하는 거죠.

▷변상욱 : 그러니까 안 그랬으면 이거 흔들었을 거예요.

▶김어준 : 당연히 문 닫았죠.

▷변상욱 : 사실은 외국자본인 페북조차도 흔들리고 있었으니까. 그래서 결국 앞으로 레거시 언론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것도 관심사. 그다음 자, 이번 개표방송에 한 번 점유율을 보겠습니다.

▶김어준 : 개표방송.

▷변상욱 : 특정시각이긴 합니다만 보시면 저 맨 위에가 어디인가요? KBS 3만 명 시청중, MBC는 6.3만 명, 그때 뉴공은 거의 18만, 20만 갈 때입니다. 그다음에 밑에 SBS 2.8만, 채널A 1.5만, 연합뉴스TV 741명, YTN 616명. 레거시 미디어는 도대체 어디로 가야 될까요?

▶김어준 : 저희는 한 30만 가고 어제.

▷변상욱 : 최고점 찍을 때.

▶김어준 : 세계 2위 했거든요, 라이브가.

▷변상욱 : 세계 2위?

▶김어준 : 세계 2위까지 했는데. 안 됐네. (웃음) 동시접속사 338,000명까지 갔는데. 안 됐어.

▷변상욱 : 참 그렇습니다. 그리고 KBS, MBC, SBS 지상파 3사 놓고 보면 MBC가 11.7로 1등을 했습니다.

▶김어준 : MBC는 그렇죠.

▷변상욱 : KBS가 7.7이었습니다. 그다음에 SBS는 3.6. 근데 21대 총선에는 어땠냐면 KBS가 11.7로 1등이었습니다.

▶김어준 : 신뢰가 그만큼 떨어졌다는 거죠.

▷변상욱 : 그리고 그때 KBS에서 개표방송을 했던 사람이 누구냐면 정세진 아나운서, 그다음에 정준희 교수.

▶김어준 : 정세진 아나운서 관뒀잖아요.

▷변상욱 : 김원장 기자, 그다음에 유시민.

▶김어준 : 김원장 기자 관뒀잖아요.

▷변상욱 : 유시민까지입니다. 근데 이 3명은 다 그만두고 정준희, 유시민은 MBC로 와서 했고.

▶김어준 : 지상파 저게 접속률도 안 나오는데 저한테 하청주면 제가 다 할 수 있는데.

▷변상욱 : 다 할 수 있다고. (웃음)

▶김어준 : (웃음)

▷변상욱 : 결국 KBS 개표방송 1등을 이끌었던 사람들은 KBS를 떠나거나 MBC로 건너갔거나 KBS 큰일 났습니다. 이거를 위기로 안 받아들이면 그게 문제인 거예요.

▶김어준 : 안 받아들이겠죠. 안 받아들이겠죠.

▷변상욱 : 자,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보죠. 나라빚이 1,126조.

▶김어준 : 이거 큰일 났어요, 진짜. 큰일 났어, 큰일 났어.

▷변상욱 : GDP대비로 50을 넘겼습니다. 근데 저게 왜 중요하냐면 밑에 보시면 이거 말고 전 거를 다시 보여주시죠. 이거는 뒤에 보여주시고. 아니, 나라빚. 2개인데 스톱. 이거입니다. 국가채무가 1,127조 첫 50%, 그다음에 밑에 보시면 국가부채가 2,439 숫자가 다르죠. 왜냐하면 나라가 지고 있는 빚은 D1, D2, D3 세 가지로 나뉩니다. D1 국가채무라고 부르는 것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직접적으로 빚을 진 거고, 국가부채는 저거는 D3입니다. D3는 보증 선 거까지 다 합치는 겁니다. 그래서 1,127과 2,439 차이가 나는 건데 어차피 국가부채가 D3가 50% 넘은 적은 있었습니다. 근데 국가채무 제일 작은 거로 직접 채무만 1,127조에서 50% 돌파하면 이걸 9일날 발표하거나 8일날 발표해야 되는 건데.

▶김어준 : 일부러 총선 다음 날 11일날 발표했어요.

▷변상욱 : 11일날 했습니다. 그러나 뭐 어차피.

▶김어준 : 그런 꼼수야 뭐.

▷변상욱 : 법을 어긴 건 아니라고 변명을 합니다만 왜냐하면 10일 공휴일이니까 공휴일날 어떻게 발표를 하느냐.

▶김어준 : 그러면 전날 발표해야지.

▷변상욱 : 그러면 전전날 전주 아무 때나 하면 되는 건데. 자, 그래서 뉴스를 보시면 이 뉴스와 달리 노컷뉴스를 보시면 왜 미뤘나 했더니 결국은 너무 성적이 나빠서. 한겨레는 왜 미뤘는가 했더니 총선 때문에. 경향신문 총선 꼼수.

▶김어준 : 아니, 재정 국가재정은 자기가 잘 챙긴다고 그렇게 광고를 하고 있더니 역대 최악이에요, 역대 최악.

▷변상욱 : 나라를 팔아먹었다고 지난 정권 때문에 나라가 팔려나갔다고 난리를 쳤는데 저 정도의 성적일 줄은 몰랐습니다.

▶김어준 : 역대 최악이에요, 역대 최악.

▷변상욱 : 1,126조.

▶김어준 : 건전재정, 건전재정 하더니 무슨 아유 진짜.

▷변상욱 : 그래도 참 돌아가는 머리는 있어서 총선 전에 발표하면 안 되겠다, 라는 생각은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건 총선 꼼수가 맞습니다.

▶김어준 : 맞죠.

▷변상욱 : 말씀하신대로 전날 해도 되고 전전날 해도 되고 전주에 해도 되는 건데. 1년치를 갖다가 통계내서 발표하는 건데 하필이면 발표를 해야 되는 4월 10일 휴일이어서 이거는 비겁한 변명입니다.

▶김어준 : 휴일인지 몰랐나요? (웃음)

▷변상욱 : (웃음)

▶김어준 : 총선일인데.

▷변상욱 : 총선일 공고된 지가 언제인데요.

▶김어준 : 자.

▷변상욱 : 자,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김어준 : 좀 있다가 식사시간에 뵙겠습니다.

▷변상욱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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